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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  저도 여기저기서 주워 모은 것이기 때문에.. 일본어는
못합니다. 아니 전혀 못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두고서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
(출연자는 앙드레 김, 김봉남 드자이너랍니다.^^)


1 "오우, 앙뚜레김, 디자인 너무 좋아, 아 좋아좋아 오케바리"

    이 오케바리는 일본어의 "おきまり(오키마리)" 에서 온 것입니다.
오키마리란 "결정"이란 의미로 식당 같은 곳에서 음식주문을 받는다던지 할 때 "오키마리 데스까?"라고 하면 "결정하셨습니까?"라는 뜻으로 쓰이는 것인데 어쩌다 와전되어 오케바리가 된 것입니다. 몰랐지요?? 헐헐. 저도 몰랐습니다. ^.^


2 "아 C8 야마돌아, 김뽕남"

    여기서 야마는 일본어의 "やま(야마)" 에서 온 것입니다.
야마의 뜻은 "산(山)"이란 뜻으로 굳이 해석하자면 "열받아서 산이 핑핑 돈다" 등이 되는....  =_=;
솔직히 말도 안되는 짜깁기의 유형이지요.  -_-;


3."오호~ 앙두레랑, 김뽕남이랑 둘이서 삐까삐까 한데?"
    or "차 삐까뻔쩍한데?"

    삐까삐까는 일본어  "びかびか(비까비까)"에서 온 것입니다.

뜻은 "번쩍번쩍하다" 라는 뜻인데 위의 예문에서 후자의 경우에는"차가 번쩍번쩍한데?" 라는 이상한 말이 되고, -_-;전자의 경우에는  전혀 아무런 상관이 없는 말인데 어이하여  풔허허...^^;


4."야 뽕남?? 우리 쎄쎄쎄하자~ 푸른하늘 은하수 어쩌고 저쩌고~"

    쎄쎄쎄는일본어 "せっせっせ(쎄쎄쎄)"에서 온 것입니다.
원뜻은"(놀이,게임등등의) 준비동작" 이라는 뜻입니다.

"뽕남아 우리 게임준비 동작하자~" -_-;;
"암~ 쉐쉐쉐는 환타스틱하고,뷰리풀하고,, 아음. ~~~"


5."야~ 뽕드레?? 우리엄마가 아나고회 사왔다. 어서 먹으렴"

    회로 잘들 먹는 "아나고"는 우리나라말 "붕장어"란 생선의 일본어명(あなご) 입니다.우리나라 고유명사가 절대로 아니지요.헤죽 ^^;;


6 "아우,뽕드레??? 안경에 기쓰났잖아"

    보통 "흠집"이란 표현대신에 기쓰라는 말을 많이들 쓰고, 영어 등등으로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는 일본어의 "きず(키즈)"에서 온 말로 쓰려면 아예 키즈로 쓰던지
아니면 한국말 흠집을 쓰던지 해야합니다. ^^
그런데 기쓰는 어디서 나온 말일까요오? -_-;


7."앙드레 뽕남아! 이 찻잔 차 단스에 좀 넣어두렴"

    단스는 "たんす(단쓰)"에서 온 말로 뜻은 "(찬)장" 인데 단스에서 차(마시는 차)를 붙여서 "찻잔을 넣어두는 장"으로 만든 아이디어는 참 기발합니다 -_-;


8 "어이 김뽕남?? 옛다 쓰메끼리, 그 긴 손톱 좀 깎아!? "

    다들 이 단어의 뜻이 "손톱깎이"라는것은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어에는 쓰메끼리란 말은 없지요.(쉿 제가 일본어를 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잘 아시죠??. 쿄쿄)-_-;
음 알아보니 일본어로 손톱깎이는 "つめきり(쯔메키리)" 이더라구요. -_-;


9 "오우~ 앙두레~ 니가 아무리 땡깡 부려도 안되는 건 안되는 거얏!"

    자신의 상식을 총 동원해서 땡깡이란 말의 뜻을 생각해보세요
"조르다,떼쓰다" 라는 말밖에는 떠오르지 않을 것입니다. 땡깡은 "てんかん(뗀깡)"이라는 말에서 온 것으로 그 뜻은 무시무시하게도 간질병이랍니다 -_-;..

간질병 환자를 상상해보세요
그 부르르 떠는 -_-;; 아이들이 떼쓰면서 몸을 떠는것에서 땡깡이란 말을 붙였을때 유치원도 안들어간 아이들에게 "너 간질병부리면 혼낸다!" 라고 말한다는 걸 상상해보면..참 우습지 않을수 없습니다. -_-;


10. "오호~ 김봉남?? 이 옷 참 쌤삥한데?"

     쌤삥은 "멋진데?,쥑이는데?" 등 등과 일맥상통하는 뜻으로 쓰이지만
원래 이 단어는 "しんびん(신빙)" 이라는 말로 "새것"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몰랐지요?? 쿄쿄 저도 몰랐습니다. ^0^?


11. "앙두레김의상실...미싱,시다 구함"

시다는 "した(시따)"로써 뜻은 "조수"라는 뜻입니다. 미싱처럼 무슨 기계의 뜻이 아니랍니다 -_-;


12. "어제 뽕드레 의상실이이 싹쓰리 당했다며??"

      이 싹쓰리는 "모조리 쓸어가다(훔쳐가다)"의 의미인데 쓰리는 "すり(쓰리)"로 그 뜻은 "소매치기"란 뜻이고 싹싹 빗자루로 쓸다 등 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_-;"싹소매치기"는 무슨 뜻일까? ==;


13. "앙두레 우리 그냥 아싸리 쐬주나 한 잔 빨자"

    흑..ㅠㅠ 이젠 아싸리 마저 우리를 배반합니다. -_-;  
아싸리는 "あ챗뎁?앗싸리)" 로 그 뜻은 "깨끗하게,산뜻하게"입니다.  아싸리 마저 일본말일 줄이야.. o(T^T)o~


14. "뽕남? 혹 그 드레스 어떻게 싸바싸바 좀 안될까?"

      대충 뜻을 잡자면 "편법으로 넘어가다" 등이 될 싸바싸바는(해석이 참 웃기군 -_-;)  "さばさば(싸바싸바)"에서 온 것으로 뜻은 의외로"성격이 소탈한,소박,원만한 사람" 입니다.

성격 좋은 사람이 상대방을 잘 타일러서(?) 평소같으면 허락받지 못할 일도 허락을 받아내는 그런데서 온 뜻 일까요?


15. "엉엉~ 뽕남?? 엄마한테 된통 쿠사리 먹고왔어 ㅠㅠ"

       쿠사리는 "꾸중" 등의 뜻으로 쓰이지만  원 뜻은"くさり(쿠사리)" 이며 "쇠사슬" 이란 뜻입니다 -_-;  음..쇠사슬로 뭘 어쩌겠다고.. -_-;;;  (혹?? SM ??)


16."이런 앙드레 뽕?? 설렁탕엔 다데기를 넣어야 맛있지"

      다데기는 "たたき(타타키)"에서 온 것으로 원 뜻은 "양념" 입니다.
국적불명의 다데기란 단어보단 다진양념을 쓰는 것이 좋을 듯 -_-;
(뽕남.. 여기 다진양념 추가???)


17. "얘야 모찌떡 먹으렴"

    껄껄 ^^모찌는 "もち(모찌)"이며 뜻은 "떡" 입니다. "뽕남? 떡떡 먹으렴~" 푸헐~


18. "뽕남!! 짬뽕 곱베기 하나 추가해줘??~"

     짬뽕 역시 일본어입이다..(쭝국말 아니에요 -_-;)
"ちゃんぼん(쨘봉)"  뜻은 짬뽕 -_-;


19. "오우 뽕드레김? 드자이너면서, 몸빼바지를 입다니 촌시럽게"

    펑퍼짐한 일명 "아줌마바지"를 뜻하는 말이지만 "もんぺ(몬베)" 이며 "일할때 입는 바지"를 뜻합니다. 몸매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음 -_-;;


20. "안된다니까 글쎄.. 앙두레? 이거 완전 무대포 일세"

    막무가네의 의미로 쓰이는 무대뽀 역시 "むてっぼう(무떽보우)"로써
뜻은 역시 "막무가네"탱크의 대포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음 -_-;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히 내 글자 한개도 없이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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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경 2004.09.27 19:24
    김봉남 아저씨 한테 원한 있으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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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zini'-'♥ 2004.09.27 19:31
    그러게요...ㅋ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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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천재비현님♡ 2004.09.27 19:34
    우와 신기하네요, 근데 너무 길어서 조금만 읽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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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료코♡ 2004.09.27 19:37
    우와 복사해놔야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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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엘 2004.09.27 20:08
    땡깡..무섭네요;간질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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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米少女 2004.09.27 20:35
    앞으로 세세세 하지말고 준비동작~ 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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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부경 2004.09.27 21:06
    갑자기 이의 제기!!!
    제가 아시는분이 부산 토박이 인데.
    제가 아~ 쿠사리 너무 먹었어요 라니까
    그분이 쿠사리 알고 있니? 그거 경상도 사투리 라고 하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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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yrrh 2004.09.27 21:47
    재밌게 잘 읽었어요'-' 몰르고 썻던 것들이 몇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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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n 2004.09.28 01:41
    땡깡이 그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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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임c 2004.09.28 08:44
    어린애들이 "쌔쌔썌"하면서 노는 것도 일본 문화의 잔재였군요;; 무대포, 땡깡 이런말도 일본어였다니, 몰랐어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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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順 in 柴田 2004.09.28 11:43
    -_;;; 갑자기 동생이 "삐까삐까가 뭐게?"하고 물어 봐서 반짝반짝이라고 대답하니까 한심하다는 표정 지으면서 "아니야, 비슷비슷하다잖아!(버럭)"라고 화를 내서 한대 때릴뻔 했다던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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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라이 2004.09.28 15:51
    이 내용...;;; 자주 돌아다니던데.. 이름만 바꿔서 넣었나봐요; 아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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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ある..』 2004.09.28 17:26
    쿠사리 일본말 맞아요; 전에 일제강압기때 일어 쓰게했던게 토박이말처럼 씌여지다가 사투리로 어느새 인정해버린게지요; 빠께스도 같은 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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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로君 2004.09.29 05:04
    음..'ㅂ'..
    대마도 이야기 생각나네요..
    일본 혼슈쪽에선 토모다치(친구)를 대마도에선 친구라고 한다고하더군요
    (대마도 사람들은 친구가 자기네 사투린줄 알고있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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