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가..지하철을 타고 집에가는데
꽤 멀리서 사람구경을 하고있던 저는..
EBS final 외국어영역 문제집을 앉아서 보고있는 ..한 여성을 보았지요
그런데 머리에 뭔가 큰 허연게 붙어있길래
'뭐 먼지덩어리겠지 ..'했죠
'근데 정말 먼지덩어릴까?'하고 호기심으로 다가갔는데
머리에 정말 꽃소금결정 2개만한 비듬이..
그리고 설탕같은 비듬이 따다다다닥 껴있더라고요
머리에 기름이 껴있지 않은걸로봐서 원래 비듬이 많은가본데..
아무튼!;; 갑자기 그여자의 머리를 따악 때리고
"공부하지말고 니조랄로 머리나 감아!!!!!!!!!"라는 말을 하고싶은 충동이 일더라고요 ㅠㅠ
근데 풀고있는 문제집을 보니 죄다 맞았다는 동그라미밖에 없더군요
공부는 잘하나봐요 흐으..
근데!!!!!!!;
...공부만 잘하면 뭐합니까
인간의 기본적인 깨끗함이 결여되어있는데!!!
그런사람이 대학가서 비듬 뿌리고 댕길생각을하면 소름이 끼칩니다;
으으으으으 세상엔 별사람이 다 있는거같아요 ㅠ 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