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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은 이제서야 했지만; 작년부터, 하루에 한번씩은
지음에 꼭 들리는 지음 팬입니다-
지금까진; 단지 가입하는거 자체가 귀찮아서;ㅅ;
미뤄왔지만; 앞으론 활동 열심히 하려구요!!!

제 첫글이; 본의 아니게 연애 상담이랄까;;;(연애라는 표현이 참-_-;;)
제가 9개월째 영화**라는; 곳에서 알바를 해왔는데요-
추석때도 해야 한다는게 너무 싫어서;
몇일전에 관둔다고 하고, 새 사람을 구해서 가르치고 있는 기간인데..
이번주 토요일이 마지막 날이에요-_ㅠ(그래도 정들어서 슬픈;)

근데;;;;; 사건이 터지고 말았어요;;(거창한 이 말투-ㅅ-)
음... 월요일날 밤 12시경에 어김없이 알바를 하고 있었는데요.
어떤 남학생이; 캔커피를 들고 오더니; 다짜고짜

"이거 드세요." 이 말만 휙~ 던지고선, 아주 쑥스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밖으로 막 뛰어서 사라져버리더군요;_ ;(초 당황스러웠음;)

그때, 동생도 같이 있었는데-ㅅ-a 그래서 더 쪽팔렸;었나봐요;

전 뭐 기분이 묘하기도 하면서; 어이없기도 하고; 왠지 모를 뿌듯함이란 감정이
생기더군요-ㅠ-(저 절대 이쁜형 아닌것을 밝힙니다!흣;)

그렇게, 하루가 지났는데; 화요일날, 설마; 오늘도 올까a 하고, 기대반;초조함반을
맘 속에 품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 날, 밤 12시 10분경 또 온거에요-ㅠ-;;
그 날은 저 혼자 있어서 그랬는지.. 어제처럼 급히 사라지진 않고..
들어와서는 쭈삣 거리면서; "저...어제...." 이러길래.. "아;; 네-_-;;" 라고 했죠;(달리 할말이;)
그 순간; 남들이 봤으면, 둘 다 표정 엄청 웃겼을거라고 지금에서야 깨달음;;;
서로 뻘쭘해하다가.. 또 캔커피를-_-(어제랑은 틀린 종류;커피 별로 안 좋아하는데-_-;)
건네면서, 똑같은 대사를-_-^ "이거 드세요-ㅅ-;;" 그리고 또, 얼굴을 손으로 감싸면서;
막 뛰어가버리는거에요...
월요일과는 좀 다른 기분이 들더군요a '진짜 좋아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그냥 기분이 좋았어요'ㅡ';;

그리고, 수요일은 제가 알바를 안하는 날이었어요.
저 말고 다른 언니가 하는데, 그 남학생이; 밤 12시경에; 또 올 것 같아서..
제가 12시쯤에 놀러가서 언니한테 얘기 다 해줬죠..(꼴에 자랑이랍시고 허허-_"-)
언니가 되게 궁금해하면서, 얼굴 좀 보게 왔으면 좋겠다고 막 저보다 더 기대하고 있더군요 후후;
전 오늘 언니가 하는거 알고서 안 오겠지..하고 있었는데...

12시 반경에;; 갑자기 팍~ 들어오더니;; 제 옆으로 오는거예요;(전 피했음;)
그러면서, 언니랑 같이 있으니까 캔커피-_-(지겨워질려고 함;)를 2개 꺼내면서
또;; "이거 같이<<처음으로 듣는 단어-_ㅠ;; 드세요.." 이러고 또, 막 뛰어가버렸어요;;;;;;
(언닌, 네 덕에 먹는다고 고맙다면서 낼름; 먹어치워버리는;)

이게 3일간에 있었던 에피소드라고 할 것도 없는; 사건인데요=_=
별거 아닌 얘기일수도 있는데;; 제 나름대론 좀 심각해서요...(한숨;)
제가 지금 20살인데; 연애한번 못 해봤거든요-_ㅠ(왕 뻘쭘ㆀ)
여중,여고를 나와서 그런지 남자를 만날 기회가 0%라고 할만큼 없었어요ㅠ_ㅠ(변명?!)
(지금은 대학 휴학중;;)
그리고, 그 남학생은 고등학생 같은데-_-;; 얼굴은 그냥 평범하고...a
20년 인생에; 저한테 이렇게 해준 남자;는 처음이래서 고마운 마음이 제일 먼저 드네요..

근데, 문제는 제가 토요일날 알바를 그만두기 때문에-ㅅ- 그 남학생이랑은 더이상
만날 일이 없어진다는 거에요.;;;

지금까지 대화라고 할만한 것도 없이; 그냥 커피만 주고 받는 그런 성격의 소유자인거;
눈치 채셨겠죠?ㅇ_ㅇ;
언니가 저보고 먼저 말을 걸어보라고 그러는데...
뭐라고 처음에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걔도 참; 뭐하나 물어보지도 않고; 커피만 주고 가버리니-ㅅ-;

연애에 능통하신 분; 있으시다면~ 뭐라고 첫 말을 건네야 할지 좀 조언해주세요~
(참고로; 전 오늘도 알바를 갑니다; 오늘 분명 올 것 같아요; 목~토 다 올까나;;)
짧게 할 수도 있는 얘기가 이렇게 장황; 해져버린만큼; 좀 심각한 걸지도 모르겠네요...

음.. 제 마음은; 걔가 절 좋아한다고 사귀자고 해도, 사겨야 할지; 동생(아직 나이는 모르지만;)으로
대해야 할지; 아직 판단이 안서네요...
제가 커피 몇 번 받아 먹은걸로 오버하는걸까요-_ㅠ????? (사실대로 얘기해주세요!!!)
절 좋아하는건지 아닌지도 아직 모르는데;; 참;;
그럼.. 구체적이면서, 서로의 뻘쭘+민망을 없앨 수 있는 첫 인사 멘트들 부탁드려요~!!!


첫 글 엄청 길다.............-ㅅ- 30분동안 써버렸음....헥헥;
앞으로 활동 열심히 할게요~!!
요즘 날씨가 추워졌는데~ 감기 조심들 하세용^_^

  • ?
    ELT 2004.09.23 08:02
    ^^ 그 분이 다시 오신다면 먼저라도 말을 걸어보시는게 어떨까요?
    그 남성분도 쑥쓰러움이 많으신거 같아요..;;
    맘에 있으시다면 커피를 받고, 여태까지 잘마셨습니다.. 언제 한번 보답해드리고 싶은데요?
    이러면 어떨까요?? -_-;;
    연애경험 없는 애가 쓰려니 참으로 힘드네요;;
  • ?
    콩이싫어 2004.09.23 08:15
    연하면 어떻습니까~! 하하^^*
  • ?
    지음아이 2004.09.23 09:16
    일단은 따로 자리를 마련해서 만나서 얘기를 해 본 다음에
    사겨야 할지, 동생으로 대할지를 판단해도 될거 같네요..

    토요일에 알바 끝나신다면 주말이나, 추석 연휴를 이용해서
    한번 만나자고 말해보세요 ^^
  • ?
    사슴 2004.09.23 13:03
    부럽습니다.ㅎ
  • ?
    w-indsです 2004.09.23 13:07
    다음엔 커피 사다주면
    저 커피 싫어요. 음료수 사주세요~~ 라고 하세요^^;;
  • ?
    유망♡ 2004.09.23 15:23
    정말 부럽네요 ...님을 오래전부터 짝사랑하고 있었을것 같아요 ·_·)♡...
  • ?
    uzini'-'♥ 2004.09.23 17:25
    그 커피 건네고 간분 귀여우시네요~ 다음번에 보면 말 건네 보세요 그냥 가볍게..^^
    '저 커피 싫어요. 음료수 사주세요~' 라도 좋을듯^^
  • ?
    시나 2004.09.23 17:45
    혹시 영화 마을에 있는 언니인가요' - ';;;;(그럴리가;;;

    그남자분이 님 좋아하시는거 같다는_ +! 힘내세요~~루룰;;
  • ?
    날아라닭둘기 2004.09.23 19:22
    오와 +ㅁ + 잘해보세요! <- 야!
  • ?
    김지로君 2004.09.23 23:04
    부럽습니다..
    연하가 대세죠(<-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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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ueRain 2004.09.24 00:43
    맞습니다
    연하가 대세입니다(퍽!!)
  • ?
    月淚 2004.09.24 03:26
    많은 꼬리말 감사드리구요^-^~ 오늘 그 남자애가 또 왔는데;;
    제 전화번호 묻길래, 서로 교환했어요~
    집에까지 데려다 주고-ㅅ-;; 전화통화 1시간도 넘게 했다는-ㅠ-;;
    앞으로 사귀게 될진;; 미지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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