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동안 '세탁'된 고양이, 극적으로 소생

by 토노 아키하 posted Sep 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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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텔레그라프는 세탁기에 갇혔던 고양이가 극적으로 소생했다고 11일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9월 5일 일요일 런던에서 발생했다. 15개월 된 고양이 토렐리스는 열린 문틈으로 빠져나가 옆집 세탁기 속으로 숨어들었다. 이웃은 고양이가 옷 더미 속에 파묻혀 잠자고 있을 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하고 세탁기를 돌리고 만다.

40도 온도로 맞춰졌고 세탁에서 탈수까지 전 과정이 이루어졌다. 세탁기가 가동된 시간은 총 1시간. 빨래를 꺼내면서 고양이가 세탁기 안에 들어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고양이 주인은 토레리스가 동물 병원에 실려갔다는 소식을 화요일에야 접했다. 고양이는 눈과 귀에서 출혈을 일으키는 등 상당히 위급한 상태였지만 극적으로 생명을 구하게 되었다.

주인은 "토레릴스는 40% 정도 혀를 잃고 이빨도 많이 빠졌다. 귀도 일부분 잘려 나갔고 약간 비틀거리며 걷는다"면서 "세제와 뜨거운 물 속에서 살아난 것이 기적"이라고 말하며 감격해 했다.

또 "8세 된 아들은 고양이가 없어진 후 크게 낙담했는데 무척 기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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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된 고양이라;
멋지군요 (.....)
그 고양이, 얼마나 답답했을까;;;
불쌍하지만 살아나서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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