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파마하는 날 비가 올게 뭐람..lllOTL
큰 마음 먹고 태어나서 두번째로 파마를 해봤답니다;
(첫번째는 초등학교때 어머니가 해주신다고 해서 ...잠자코 당하다가;
실패해서 남자애처럼 숏커트 머리로 다닌적이 있던 아픈기억이..)
운이 없게도;
집에 우산이 없어서 나갈때는 대수롭지않게 _ 좀 맞으면서 갈까?
하고 갔는데 생각해보니; 파마하러 가는 길이였지 뭐예요;;
친한 언니랑 같이 하기로 했는데..
전 머리가 짧아서..
제가 더 빨리 끝날줄 알았는데 왠걸;;;
처음에 롤(?..뭐라고하지..)에 머리를 다 말아 올려서
열이나오는 기계로 10분 넘게 위이잉 하고나서 머리 하나를 풀어보더니;
디자이너 아저씨가; _ 심한데? 라고해서;
저는; 어? 너무 꼬불 거리면 싫은데.. 라고생각했는데;;
.....=_=그게아니라 하나도 안말린거예요;;
그래서 약을 막 더 바르고나서 또 위이잉; 돌렸는데...
한참후에 또 풀어보더니..
엥?;; 이러면서.. 또 안먹혔다고...
=_=;; 보통 사람들은 이정도하면 완전 꼬불꼬불해져서 난리도 아닌데
신기한 머리라고 괴상한 취급 받았지 뭐예요=_=;
어쨌든 결국에는...
머리를 다 풀어서 더 세밀하게 말아서
위이잉 또 돌리고나서 푸니까..
그나마 말렸더라고요;(지금은 부풀어서 사자머리;;)
언니가 막 깎아 달래서 25000원에 했는데
나름대로 만족해요~~
흐흐흐...
머리 하고나서 미스터 피자서 피자도 얻어먹고
포테이토 골드? 느끼하지도 않고..
나름대로 좋았어요~~흐흐; 역시 미스터 피자가 더 좋아요;;
비도 오고 기분이 좋아지고 있어요:)
좋은 주말이 될듯 싶어요~ 여러분도 좋은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