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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두명의 친한 친구가 싫어져요.


첫번째로 Y양이 있는데 베스트라고 불릴정도로 친해서 차마 말은 못하겠어요. [소심;]
그애는 늘 장난끼가 심했는데 가끔은 그게 "도가 너무 지나치다-" 라고 생각될때가 있잖아요.
걔는 장난이 심해도 너무 심해요.

제 또다른 친구가 동방신기 팬인데 뭐.. 누가 입원을 했다고 막 슬퍼하더래요.
그런데 Y양은 그걸갖다가 "나 안티인데~ 와아~" 하면서 좋아라 좋아라.. 결국에는 버디도 기념일로 바꾸고.
그애딴에는 너무 무거운 분위기로 몰고가기는 좀 그러니까 그냥 장난을 한번 쳐봤다고 하는데
또다른 친구가 진심으로 슬퍼하던중에 그런식으로 장난을 치면 저같아도 기분나쁘고 당장이라도 죽이려고 들꺼예요. [그 또다른 친구는 참~ 성격 좋은거죠.]

아무튼 장난도 심하고 해서 지금 걔때문에 베스트라고 불리던 애들도 약간씩 화나 있어요.
맨날 기분나쁘게 하고 사람 그렇게 약올리고 유치하게 노는데 정말 못봐줄수가 없어요.
약속도 제때지키지도 않고 그러는거 정말 짜증나요. 아..=_=



그리고 두번째로 S양. 제짝궁인데 그애는 너무 귀여운척을 해요. 아니, 애가 너무 수다스러워요.
갑자기 쿨한척을 느닷없이 하면서.. 살짝 부딪힌것 같고 "내 몸에 손대지마" 이러지를 않나..
아무튼 그애도 Y양 못지않게 유치하게 놀아요.
만화책좀 보자고 하면 "너 이만화 알아?" 하면서 1권부터 보지 않았으면 안빌려주겠대요. [어이없죠-?]
그러면서 제가 만화책 한 후반기것 가져오면 "괜찮아 괜찮아" 이러면서 마음대로 가져가고, 정말 짜증나요.
너무 짜증나서 그냥 몇번 "나 너 싫어" 이랬는데도 "장난치지마~" 하면서 넘겨버리는데 정말..... [눈치가 있는건지 없는건지;]

그애가 제일 싫은건 사람을 마음대로 평가해 버린다는거예요. 물론 직설적인건 어찌보면 좋겠지만, 솔직히 그게 맞는말이지만 예의라는게 있고, 별로 친하지 않는 상태에서 그렇게 막말 한다는것 자체가 짜증나요.
저를 보면서 하는말이 "너는.. 눈도 크게 하고 코도 세우고 입술도 좀 해주고.. 상체좀 키우고.. !$!$!%!%.. 하면 넌 정말 완벽할꺼야" 그러면서 남의 약점[?]을 막 헐뜯고 다니지를 않나-

친구사이에 주고받는게 있어야죠. 예를 들어 과자를 제가 사온다고 칠때, 그애가 언제 한번 과자같은거 주면 제가 또 줄맛이 생기는거 아니겠어요? 그런데 그애는 무조건 받으려하는것 같고 받는것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고, 언제한번 돈 넉넉히 생기면 한번씩 좀 쏴주고.=_=; 그렇게 좀 주고 받는 면이 있어야죠. 아흐. 정말 어떻게 보면 너무 이기적 같아서 싫어요.




....아. 어쩌면 좋을까요. 저런 철딱서니 없는 것들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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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meya。 2004.09.01 20:40
    맞아요; 과자얘기-_ - 동감합니다; 제 친구같은 경우는 지는 맨날 애들한테 빌붙어서 얻어먹으면서 , 정작 자기 돈 있고 우리가 없을 때 장난으로 " 좀 쏴라 ~ " 이러면 정색합니다; 그래서 저도 똑같이 지금 그애한테는 10원한푼도 안써요;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나중에는 저도 좀 짜증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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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o 2004.09.01 20:40
    저도 동방 꽤 좋아하는 편인데, 원티드랑 사고나서 크게 일터졌잖아요; 뇌없는 초딩들때문에-_-;
    그래서 가만히 학교에서 기사읽으면서 앉아있었더니 제 친구중에 Y양이랑 S양;;합쳐놓은거같은 애가
    아 왜 원티드가 죽었을까, 동방신기가 죽지-_- 이러면서 동방신기 죽어라 죽어라 하는데... 제 친구들중에
    동방 좋아하는 애들이 꽤 있거든요. 분위기 참 살벌했어요.(허헛) 버디 정보도 동방신기욕 막써두고
    엠쎈 말머리도 동방신기팬들 다 엿먹어라~ 이런걸로 해두고...-_-;; 내가 누구누구야, 나랑 누구랑 누구랑
    동방좋아하잖아. 이랬드니 그래서? 동방신기 다죽으라그래~이러면서 또 혼자 낄낄거리고...;;;
    난감하죠.(먼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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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씨 2004.09.01 20:52
    흠....두 친구분다 친구관계가 원활하나요? 위의 두분같은 분들은 대부분 "장난"으로 하는것일테지만...
    다른사람에게는 폐가 되겠죠.... 그럴때는 화가 나더라도 일단 타일러 보세요....저도 그래서 친구들이랑
    사이 친해졌죠..."내가 잘해주면 그 사람은 나한테 잘해주게 되있다..."라는 신념으로 살아가고 있는터라,
    (자랑은 아니지만;;;)내가 성심껏 친구에게 대해주면 친구도 저에게 잘 대해준답니다.. ^^;;
    물론 그 친구는 다른친구들에게 안좋은 소리듯는만큼 장난을 심하게 치죠....;;
    혹은 그 친구가 고민이나 어떤 안좋은 기억때문에 그렇게 할수도 있어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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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의달빛 2004.09.01 20:56
    저같은 경우는 제 베스트프렌드가 질투가 너무 강한 나머지... 저랑 좀 친하게 지낼것 같아 보이는 얘들한테 제 험담을 퍼뜨려서 제가 그얘말고는 아무하고도 못 놀도록 만들려고 한적이 있었는데.... 다행히도 착한 한 친구가 그애가 너에 대해서 나쁜 얘기를 퍼뜨리고 다니더라... 고 말해줘서 얘들한테 해명을 했어요... 더 웃겼던건 저한테 매일 전화해서 너나랑 베스트프렌드 맞지? 계속 확인하고... 그 태도가 너무 싫고 저하고 있었던 일을 너무 다른 사람들한테 잘 말하고 다녀서.... 지금은 얼굴도 안봐요... 전 성격이 별로 안 좋아서 그런지... 그런얘들은 그저 무시...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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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씨 2004.09.01 21:01
    무언의 달빛님의 친구같은 경우는 왠지... 우정이 어긋났다는 표현이 맞는거 같네요;;;;
    하지만 그럴때는 좋게좋게(?)해결하는게 옳다고 생각해요..
    베스트 프렌드 정도의 친구라면, 그렇게 무시하는 방법은 좋지 않잖아요?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귀찮다고 말하면서 무시하면, 과연 좋은기분으로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그 친구의 마음에 큰 상처가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럴때는 친구의 잘못을 지적해주고
    다른친구들과도 서로 친할수 있게 해주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되네요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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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언의달빛 2004.09.01 21:12
    그렇죠... 어긋난 우정... 2년동안 알고 지내면서 당한걸 생각하면 우정이라고 표현하고 싶지도 않지만...
    이제 생각해보니까 제가 왜 그런얘랑 2년씩이나 같이 있었을까 하는생각이 드네요.
    항상 걔가 삐지면 혹시나 상처받을까봐 제가 먼저 사과하곤 했었는데....
    그애는 절대 먼저 사과 안했거든요. 화난거 있으면 제가 사과 할때까지 이애저애한테 말하고 다니고 전화해서 화내고 맨날 불러내서 예기좀 하자 그러고... -_- 좀 귀찮았어요.
    게다가... 그애가 성적에도 좀 민감해서 시험치고 나면 항상 저한테 화를 냈었죠.
    자랑은 절대 아니지만;;;;;;;;; 제가 상위권이었었거든요. 학교다닐땐^-^
    근데 그애는 저한테 비밀로 하고 학원을 여러군데 다니고 있었는데도
    저보다 점수가 못나와서... (이 것도 다른친구가 말해줘서 알았죠....)
    적다보니 완전 뒷담같이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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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엘 2004.09.01 21:34
    친구문제는 언제나 골때리죠;
    저도 과자얘기 동감해요!(저한테는 술얘기겠지만)
    정말 짜증나죠...넌 왜 안쏘냐고 물어보면 온갖 핑계대고 둘러대는 애들
    그래도 첫번째 친구는 잘 타일르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거라고생각하는데
    두번째 아이는(과자!) 사회생활해서 유흥비도 친구한테 빌붙는 그런상황이 오리라고생각되네요.(지금고치지 않는다면)
    무언의 달빛님의 친구분; 무섭군요;
    저도 베스트프렌드라고생각했던 아이한테...심한 배신당해서 그 기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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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MaTel 2004.09.01 21:51
    하하 ;; 저희 반에서의 기본 사항이군요.. 정말 저희 학교. 아니, 특희 저희반에서 쉬는 시간에 있으면
    정말 이게 학우 인지, 뭣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소위 '개념'이 없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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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은정 2004.09.01 22:35
    진짜 그러면 친해도 싫어지죠.
    눈치 없으면 완전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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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아라닭둘기 2004.09.01 23:35
    뭔가 찔리는 얘기가 있기도 하고... <-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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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白い雲☆ 2004.09.01 23:46
    세상엔 정말 별별 다양한 사람들이 다 있는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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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카 2004.09.02 00:18
    저도 요새 반에서 친한친구랑 뭔가 멀어진다는 느낌..(별로 많이 친한애는 아니었지만서도;)
    음.. 과자.. 얘기는;;(학교에 지갑 안갖고 다니는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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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로君 2004.09.02 07:43
    허어...
    진짜 별별;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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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를분실했음 2004.09.02 10:48
    무언의달빛님 친구같이 항상 시험보고 저한테 화내는 애가 있었죠...
    결국은 올 해 1학기 기말고사를 기점으로 모르는척 하고 지내게 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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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ある..』 2004.09.02 18:04
    제목에선 그냥 권태기려니-했는데..심하네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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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만큼 2004.11.02 02:35
    뭐 그르네요. 사람은 사귈수록 모른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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