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밤새서 보시는 분이라면 꼭 보세요.. ^^

28회 여름올림픽이 열리는 그리스의 아테네는 우리와 6시간의 시차가 있다.

따라서 오후 5시 이후에 열리는 경기를 보기 위해선 자정 이후까지 깨어 있어야 한다.

밤잠을 설쳐가며 흥분 속에 TV로 경기를 관람하다 보면 생체리듬이 깨질 수 있다.

TV 앞에 바짝 다가가 손에 땀을 쥐고 우리 선수를 응원하다 보면 몸이 긴장된다.

실제로 몸을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만 신체의 모든 기관이 예민해져 다가올 위험에 대비하는 '데프콘 3'의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올림픽 증후군'을 예방.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올림픽 건강하게 즐기는 요령

◇생체리듬을 유지하라
무엇보다 올림픽 기간에 가장 주의해야 할 사항은 수면부족과 수면리듬이 깨지는 것이다.

① 가급적 우리나라 시간으로 밤 12시 이전에 열리는 경기는 생방송으로 관람하되 그 이후에 열리는
     경기는 예약 녹화를 하거나 다음 날 재방송 프로그램을 보도록 한다.

② 밤 12시 이후에 꼭 실시간으로 관람하고 싶은경기를 볼 때는 일찍 귀가해 9~10시경부터 미리
    취침한 후 경기 전까지 잠을 잔다.
    (경기를 본 후에는 다시 잠을 자 수면시간이 최소한 5시간 이상이 되도록 한다. 자는 시간에
     TV 시청을 할 때는 주위를 어둡게 해야 다시 잠들기가 쉽다.)
③ 그래도 잠이 부족하게 되면 낮에 20분 정도의 낮잠을 자는데 아침에 기상한 후 5시간 간격으로
     2~3회 낮잠을 잘 수도 있다. 낮잠 시간은 오후 2~3시 정도가 가장 좋다.
④ TV를 시청하더라도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 커피, 콜라, 홍차 등을 피해야 하며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지 않는 게 좋다.
⑤ 수면의 생체리듬을 유지하려면 늦게 자더라도 평소의 기상 시간에 맞춰 일어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나친 흥분을 피해라
① 고혈압·심장병 환자는 TV 중계를 보지 말아야 한다.
   (지나친 흥분은 협심증환자에게 흉통/심근경색을,고혈압 환자에게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음)
▷경기를 보다가 가슴 통증·두통·어지럼증·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일으키면 일단 뉘워 안정을
    취하게 하고 그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으면 즉시 가까운 병원으로 옮기는 것이 원칙이다.

◇칼슘섭취 늘리고 스낵·과자 먹는 양은 줄여라
① 우유를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수면을 취하는데 도움이 될 뿐아니라 과도한 흥분과 짜증을 줄일
    수 있다.(칼슘은 신경을 안정시키기 때문)
②'올림픽 비만'도 주의해야 한다.

▷TV시청시 스낵·과자·피자·땅콩 등을 먹는것은 삼가한다.
(열량이 높을 뿐더러 지방이 많아 소화가 잘 안되고, 밤에 산 분비를 촉진시켜 속쓰림을 유발함)

③ 잠들기 2시간 전엔 음식을 삼가하는 것이 좋으나 배가 고프면 소화 부담이 적은 과일·과일쥬스
     등을 섭취하는 것이 차선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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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투가 섞여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