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녀왔는데...요;
뭐 요즘 일본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서 글 쓰기도 좀 뻘쭘스럽지만... 여튼..;
11박 12일로 다녀왔구요, 어제 인천공항에 들어왔죠.
오봉 연휴가 막 끝난 칸사이공항은 정말 발디딜 틈이 없이 사람이 많아서
티켓팅에도, 보안수색에도, 출국심사에도 사람이 넘쳐나더군요;
그래서 여름휴가가 끝나서 한가해진 인천공항이 더 한산해보이더군요;;;
여튼 '동경 오사카 주파코스'라 부른; 11박 12일동안...
동경 시내구경 이틀, 디즈니랜드 하루, 오사카 시내 산책-_- 하루,
교토 이틀, 나라 하루, 히메지 고베 하루, 유니버설 스튜디오 하루....해서 다녀왔습니다.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로 갈 때는
두통 치통과 함께 게보린이 필요한 그 통증;의 압박으로
오다이바 포기했구요;;;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간 친구녀석의 일본인 친구와 함께 다니기도 했죠.
제가 쓰는 일본어가 원체 키타나이 니홍고-_-인지라(속어만 잔뜩이죠, 아주;;)
그 일본인 친구에게 양해도 좀 구하고;;
그러고보니 히메지 성에서는 친구한테
'오마에, 손나고토 시챠 고로스요-_-(네녀석, 그런 짓 하면 죽여버린다=_=)'라고 했다가;
어떤 일본인 할머니가 놀라서 쳐다보시는 사태가 발생했었죠(음하하하;;;;)
오사카 간 날 텐노지 구경가기로 했다가
'귀찮다; 그냥 놀자-_- 어차피 교토랑 나라 가면 다 볼꺼야~'라며 포기;
오사카 시내구경 하기로 한 날 오사카성 보기로 했었지만
'귀찮다; 어차피 히메지성이 더 멋지다니까 히메지성이나 가자~'라며 포기-_-했습니다;
일본 유명 놀이공원 두개는 전부 갔는데; 돈 진짜 오질나게 많이 쓰고 왔습니다;
두군데 합쳐서 20만원 쓰고 왔으니까;;;; -ㅁ-;
디즈니랜드는 저희의 소비심리를 충분히 만족시켜주셔서; 미친듯이 사들였지만;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개인적 감상으로 그저 그랬죠; 게다가 여행 막바지에 이르러서
돈을 아껴야겠다는 생각때문에 많이 못 쓰겠더군요;;
디즈니랜드의 어트렉션들은
'재미 없기만 해봐-_ 폭파시켜 줄테다! 미레이센세를 불러와(키사라즈 보신 분들만 이해가 갈 대사;)'
라며 기다리면서도 결국 '아~ 귀여웠어~~!!'라며 나왔지만;
유니버설은 ...... 유니버설은...... -_ㅠ 특히나 ET에서 뻗어버렸습니다; (최악!)
그렇지만 스파이더맨은 정말 죽음이더군요; 지금까지 탔던 어트렉션중에 최고였습니다.-_ㅠb
뭐 놀이공원의 감상은 이쯤으로 하고;
히메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히메지성도 참 예뻤구요.
다만 히메지성을 갈 때 같은 열차에 앉았던 중국인들이 원체 시끄러워서
좀 껄끄럽던 걸 빼면 완벽.
중국인들은 유니버설에서도 거슬렸죠;
어찌나 뒤에 있던 중국인들이 새치기를 하려고 호시탐탐 노리던지-_-
친구들이랑 한국말로 마음껏 욕해줬죠.
먼 산 바라보며 '뒤에 애들 진짜 매너 없다-_-' '그러게~ 중국 애들은 아직 멀었어~'
막 이럼서요;;; -_-
고베는 같이 갔던 친구들이 워낙 뻗어서 혼자 쌩쌩해서 좀 그렇긴 했지만
(옆사람 무쟈게 신경쓰는 타입;)사람 오지게 많은 난킨마치도,
너무너무 예뻐서 사진찍기에 바빴던 기타노이진칸도 모두모두 좋았습니다..
특히 천엔이나 받아서 '문 닫을때까지 사진을 찍어주겠어!! -_ㅠ'라고 생각한 우로코노이에;
교토는 은각사가 제일 예뻤어요. 금각사는 너무 지나치게 화려해서
친구들이랑'야; 이거 어쩐지 싼티가 넘 많이 나는데?: -_-'이라며 구경했죠.
(원체 답사를 다녀도 단청이 새것같이 화려하면 좋아하지 않는 사학과 인간들인지라;; -_-)
나라는... 기억나는게.. 사슴과 사슴*,
센베를 주면 달려들던-_- 사슴들이 굉장했죠;;
뭐 이정도로 여행하고 돌아왔는데 말이죠..
돌아오는 비행기의 맞은편 통로에 앉아계시던 일본인 아줌마들의 목소리가 다 들렸는데..
열심히 안녕하게요- 라던가 가무사하무니다-등의 한국말을 외우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같이 돌아온 친구에게 '야- 옆의 아줌마들
배사마 투어(도모토쿄다이의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 배사마라 부르고 있습니다;)가는
아줌마들인가봐-'했더니
친구가 안그래도 아까 배사마의 잡지를 보고 있었다더군요.
실제로 그런 아줌마들은 보니 신기했어요.. 히히.;
뭐 이리 다녀왔습니다.
문제는...
제가 아직 밖에 나가서 사람들이랑 부딪히면 'すいません'이 먼저 나온다는 거죠;;; -ㅁ-;;;
뭐 요즘 일본 다녀오신 분들이 많아서 글 쓰기도 좀 뻘쭘스럽지만... 여튼..;
11박 12일로 다녀왔구요, 어제 인천공항에 들어왔죠.
오봉 연휴가 막 끝난 칸사이공항은 정말 발디딜 틈이 없이 사람이 많아서
티켓팅에도, 보안수색에도, 출국심사에도 사람이 넘쳐나더군요;
그래서 여름휴가가 끝나서 한가해진 인천공항이 더 한산해보이더군요;;;
여튼 '동경 오사카 주파코스'라 부른; 11박 12일동안...
동경 시내구경 이틀, 디즈니랜드 하루, 오사카 시내 산책-_- 하루,
교토 이틀, 나라 하루, 히메지 고베 하루, 유니버설 스튜디오 하루....해서 다녀왔습니다.
아사쿠사에서 오다이바로 갈 때는
두통 치통과 함께 게보린이 필요한 그 통증;의 압박으로
오다이바 포기했구요;;;
일본에 교환학생으로 간 친구녀석의 일본인 친구와 함께 다니기도 했죠.
제가 쓰는 일본어가 원체 키타나이 니홍고-_-인지라(속어만 잔뜩이죠, 아주;;)
그 일본인 친구에게 양해도 좀 구하고;;
그러고보니 히메지 성에서는 친구한테
'오마에, 손나고토 시챠 고로스요-_-(네녀석, 그런 짓 하면 죽여버린다=_=)'라고 했다가;
어떤 일본인 할머니가 놀라서 쳐다보시는 사태가 발생했었죠(음하하하;;;;)
오사카 간 날 텐노지 구경가기로 했다가
'귀찮다; 그냥 놀자-_- 어차피 교토랑 나라 가면 다 볼꺼야~'라며 포기;
오사카 시내구경 하기로 한 날 오사카성 보기로 했었지만
'귀찮다; 어차피 히메지성이 더 멋지다니까 히메지성이나 가자~'라며 포기-_-했습니다;
일본 유명 놀이공원 두개는 전부 갔는데; 돈 진짜 오질나게 많이 쓰고 왔습니다;
두군데 합쳐서 20만원 쓰고 왔으니까;;;; -ㅁ-;
디즈니랜드는 저희의 소비심리를 충분히 만족시켜주셔서; 미친듯이 사들였지만;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개인적 감상으로 그저 그랬죠; 게다가 여행 막바지에 이르러서
돈을 아껴야겠다는 생각때문에 많이 못 쓰겠더군요;;
디즈니랜드의 어트렉션들은
'재미 없기만 해봐-_ 폭파시켜 줄테다! 미레이센세를 불러와(키사라즈 보신 분들만 이해가 갈 대사;)'
라며 기다리면서도 결국 '아~ 귀여웠어~~!!'라며 나왔지만;
유니버설은 ...... 유니버설은...... -_ㅠ 특히나 ET에서 뻗어버렸습니다; (최악!)
그렇지만 스파이더맨은 정말 죽음이더군요; 지금까지 탔던 어트렉션중에 최고였습니다.-_ㅠb
뭐 놀이공원의 감상은 이쯤으로 하고;
히메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히메지성도 참 예뻤구요.
다만 히메지성을 갈 때 같은 열차에 앉았던 중국인들이 원체 시끄러워서
좀 껄끄럽던 걸 빼면 완벽.
중국인들은 유니버설에서도 거슬렸죠;
어찌나 뒤에 있던 중국인들이 새치기를 하려고 호시탐탐 노리던지-_-
친구들이랑 한국말로 마음껏 욕해줬죠.
먼 산 바라보며 '뒤에 애들 진짜 매너 없다-_-' '그러게~ 중국 애들은 아직 멀었어~'
막 이럼서요;;; -_-
고베는 같이 갔던 친구들이 워낙 뻗어서 혼자 쌩쌩해서 좀 그렇긴 했지만
(옆사람 무쟈게 신경쓰는 타입;)사람 오지게 많은 난킨마치도,
너무너무 예뻐서 사진찍기에 바빴던 기타노이진칸도 모두모두 좋았습니다..
특히 천엔이나 받아서 '문 닫을때까지 사진을 찍어주겠어!! -_ㅠ'라고 생각한 우로코노이에;
교토는 은각사가 제일 예뻤어요. 금각사는 너무 지나치게 화려해서
친구들이랑'야; 이거 어쩐지 싼티가 넘 많이 나는데?: -_-'이라며 구경했죠.
(원체 답사를 다녀도 단청이 새것같이 화려하면 좋아하지 않는 사학과 인간들인지라;; -_-)
나라는... 기억나는게.. 사슴과 사슴*,
센베를 주면 달려들던-_- 사슴들이 굉장했죠;;
뭐 이정도로 여행하고 돌아왔는데 말이죠..
돌아오는 비행기의 맞은편 통로에 앉아계시던 일본인 아줌마들의 목소리가 다 들렸는데..
열심히 안녕하게요- 라던가 가무사하무니다-등의 한국말을 외우고 계시더군요.
그래서 같이 돌아온 친구에게 '야- 옆의 아줌마들
배사마 투어(도모토쿄다이의 기억이 너무 강렬해서; 배사마라 부르고 있습니다;)가는
아줌마들인가봐-'했더니
친구가 안그래도 아까 배사마의 잡지를 보고 있었다더군요.
실제로 그런 아줌마들은 보니 신기했어요.. 히히.;
뭐 이리 다녀왔습니다.
문제는...
제가 아직 밖에 나가서 사람들이랑 부딪히면 'すいません'이 먼저 나온다는 거죠;;; -ㅁ-;;;
저도 오사카성보다는 히메지성이 더 좋다는;
그리고 금각사보다는 은각사가 더 좋아요=_=
뭔가 많이 통하는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