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너무 싫어요!!!! 가기 싫어 가기 싫어 가기 싫어..ㅜ.ㅡ

by loki posted Aug 1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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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치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너무 싫어요, 정말 정말 너무 무서워요!!!
벌써 며칠째 다니고 있습니다만.. 충치 8개를 언제 다 치료 하냐고요~!
처음엔 그냥 왼쪽 어금니가 많이 썩은 듯 하기에 갔는데요.. 잇몸속까지 썩었다는 무시무시한 소리와 함께 충치 여덟개라는 청천벽력!! 거기다 치석은 어찌나 많던지.. 게다가 세상이 좋아져서 그런지 카메라를 통해 어디가 어떻게 썩었는지 본인이 다 볼 수 있더군요. 그런거 안보여 줘도 되는구만.. -_-;
스케일링 어렵게 어렵게 하고 한숨 놓았다 생각했으나 몇번 더 해야 한다는 얼척 없는 소리와..
엊그제 본 뜨러 가서 미친듯이 이 갈고 뜨기만 하면 되는 상황에서 생각지도 않던 옆니의 충치 발견으로 인해 배로 오른 병원비.. 또한 미뤄진 본 뜨기..
결국 부모님을 모시러 오라고 하더군요.
벌써 이 두개에 50만원.. 스케일링 5만원.. 정말 치과는 돈 덩어리더라구요.
엄마는 집 나가라고 난리고.. 탄산음료 금지 명령 떨어져서 살 의욕 상실하고..
지금은 플라스틱으로 박은 임시치아를 끼고 있는데요.. 내일 아침에 치과 갈 생각하면 정말 끔찍하답니다.

그리고.. 전부터 생각했던 것인데요..
지음여러분들은 모두..너무 친절하신분들..
제가 글을 안쓰는 이유 중에 하나는 무시무시한 나노마인드의 소유자인 나머지 글 써도 바보 같다고 안좋은 소리 들으면 어째! 하는 마음에 잘 안쓰는데.. 질책(이라 하더라도 전혀 기분 상하지 않게 말씀들 해주시니..)이던 뭐던 간에, 여기 계신 분들은 꼬박 꼬박 멘트를 달아주셔서 얼마나 감사한 지 몰라요. 덕분에 저도 용기내서 멘트라는 것도 달아보게 되고.. 아주 괜찮은 피드백 효과 중에 하나 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 우리 모두 치아 관리 평소에도 잘해보아요.
특히 앞니는 치아 하나당 열번씩 칫솔질 하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있으셨습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열번씩 하시나요?
팔.. 심하게 저립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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