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오빠가..몇일전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날..원티드멤버도 세상을 떠났다고 하군요.
하루도 못넘기고..눈도 못떠보고..뇌사로 떠나버렸습니다.
그오빠를 위해..너무나도 많은사람들이 병원을 지켜줬는데,
오빠 눈뜨면 외롭지 않게 많이 가 있었는데..
단 1%의 희망이라도 붙잡고 깨어나기만을 기도하며 기다린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았는데..
떠났습니다.
그 오빠는 올해 스무살이군요. 열심히 대학생활하며, 공부하는 모습
참 보기 좋았는데..언제나 그 열심히 하는 성실한 모습보며 참 반듯한 오빠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났다고 생각하니 아직도 믿겨지지 않습니다.
떠난 그날도 새벽까지 학교에서 공부하고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어떤차가 오빠차를 치어 나무를 심하게 받았다고 하네요. 그 차량은..
1분여동안 사고현장에 있다가 달아났다고 합니다..
저는..병원에 가진 못했지만, 그 오빠의 얼굴은 알아 볼수 없을 만큼 다쳐있었다고 하네요..
다른곳은 하나도 안다치고..그저 머리만..머리만 다쳤대요.
오빠의 차가 너무 부서져 오빠를 꺼내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렸대요..
가슴아픕니다. 정말 좋은 오빠인데..
정말 착하고 원만한 성격덕에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말이에요..
오빠가 병원에 있는 동안..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빠가 깨어나기만을 간절히 기도했어요.
병원 뿐만 아니라 저도 집에서 기도하고..더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오빠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죠... 왜 그 오빠였을까요.. 그렇게 세상 반듯하게..착하게..성실하게..
살던 스무살의 오빠였을까요.. 처음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이런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하나님께서 오빠를 너무 사랑하셔서..곁에 두고 싶으신거였다고.
이 말이 정말 맞는거 같아요.^^ 좋은곳..먼저 가 있는거죠..그리고 이세상에 남은
우릴 기다리는거죠.. 우린 아직 너무 부족해 세상에 베풀고..세상을 사랑하고..가야하기때문에요.
옛 모습이 생각납니다. 언제나 밝은 웃음을 가득차..기억하는 모습 모두 밝아..
더욱더 가슴 아파요. 왜이렇게 좋은 기억만 남기고 떠나
모든 친구들, 가족들,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큰 슬픔을 주는지...
사고소식을 처음 듣자마자 오빠의 싸이홈피에 가보았습니다.
오빠 사진 밑에 이렇게 써있어요. '멋지게 살 그날을 위해'
이 말을 보고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미래도 밝은 멋진 오빠였는데...
오빠의 그 다못한 꿈은..그 먼곳에서 이룰수 있을까요? 아님 그곳은 그런꿈과는 비교할수없는
더 큰 행복이 있는걸까요?
사람에겐 어떤 현실이 닥쳐와도 희망이란게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 오빠가 뇌를 많이 다쳐 가망이 없다고 했지만, 모두 믿었습니다.
내일 아침이면 오빠는 깨어 있을거라고..하지만 그날밤 친구로부터 '보냈대'라는 문자를 받고..
침대에 얼굴을 묻고 엉엉 울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믿기로 했습니다. 현실을 살고 있다는것이 가장 행복한건 아니라고.
머리속엔 아직도 생생한 오빠의 얼굴이 떠오르더군요.
환히 웃고 있는 모습이었어요..실제로 못본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어제 만난 사람처럼
생생했습니다. 울면서도 반은 떠났다고 믿고 있었고, 나머지 반은 아직도 받아드리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 다음날, 학교에서도 제대로 정신차리고 있던거 같지 않아요. 그냥 눈앞에 오빠가
걸어가는 모습..이런게 떠오르고..분명 지금 어딘가에 이렇게 걷고 있을거라고..웃고 있을거라고..
지금도 그래요..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정말 세상에 없다는게.
나중에 보면 꼭 인사하고 싶은 사람이었는데..좋은모습으로 다시 보고 싶었는데..
다시 볼수있도록 기다려야 하는 기간이 더 길어져 버렸네요.
보고싶네요..친한 사이도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추억은 있거든요.
3년전 제 생일날, 채팅에서 말장난을 하다..선물을 줬는데, '마음의 선물'이라 하며..선물을 줬는데..
그 이후..저도 '마음의 선물'이라며 친구들에게 그런말 자주하게 됬는데..
그 3년전, 학교 가는길에 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웃으면서 손도 흔들어주고..그랬는데.
수영 한주 빠지면, 그 다음주에 '저번주에 왜 안왔어?' 라고 물어보면 '그냥요..'라고 대답했는데.
그리고 제가 상받아 교민신문에 났을때, 오빠가 신문보고 놀랬다고..축하한다고..그랬는데.
그때 정말 고마웠었는데..오빠도 신문에 나버렸네요..축하할 일로 났으면 나도 정말
축하해주고 싶은데..왜 울게 하는지..
다 사소하지만, 저한텐 모두 소중한 추억들이었어요..가끔씩 문득 생각나면,
그냥 좋은오빠로 남아 웃음이 나는 그런 오빠였는데..
이렇게 가니 너무 허무합니다. 인생이란거 참 허무하네요.
그오빠는 노래도 잘했어요. 성당에서 성가대도 하고, 신앙심도 굳은 오빠였죠.
저는 수영하던 오빠모습을 봐서,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구나'라고 밖에 생각안했는데,
노래도 잘해서 정말 놀랬는데.. 노래하는거 제대로 들어보지 못해 안타깝네요.
싸이홈피에 올려져 있는 오빠 모습들 보면서 눈물이 많이 나더라구요.
사진 속에 있는 얼굴..내가 아는 얼굴..이오빠가 떠난게 맞구나..란 생각이 들어서요.
내일 장례식이 있습니다. 내일 가서 인사하려구요.
잘가라고가 아니라 오랜만이라고..그렇게 꼭 전해줄거에요..^^
그리고 나중에 보자고...
다시 오빠 만나기 위해, 저도 오빠처럼 열심히 할거에요.
주어진 일, 내가 해야할일 잘 해낼거구요.
오빠처럼 모든이가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거에요.
오빠처럼, 떠올리면 항상 밝은 웃음으로 가득차 있는..그런사람이 될거에요.
떠난 그곳에서 영원히 행복했음 합니다. 그리고 그럴거라 믿습니다.
조금 빨리 간 그 곳에서 우리 모두를 기다리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그곳에서도 늘 그랬듯이 밝은 모습으로 있을거라 믿습니다.
고민없고 걱정없는..그런 행복한 곳에서..
하고 싶은 말을 다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오빠홈피에 올리면 보는 오빠가
너무 슬퍼할까봐 안썼습니다. 여러분이라도 봐주세요.
..
많은 사람들이 오빠에게 메세지 남기며 곧 보자고 그랬는데,
오빠 떠나는 길..가벼웠음 좋겠네요.
그날..원티드멤버도 세상을 떠났다고 하군요.
하루도 못넘기고..눈도 못떠보고..뇌사로 떠나버렸습니다.
그오빠를 위해..너무나도 많은사람들이 병원을 지켜줬는데,
오빠 눈뜨면 외롭지 않게 많이 가 있었는데..
단 1%의 희망이라도 붙잡고 깨어나기만을 기도하며 기다린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았는데..
떠났습니다.
그 오빠는 올해 스무살이군요. 열심히 대학생활하며, 공부하는 모습
참 보기 좋았는데..언제나 그 열심히 하는 성실한 모습보며 참 반듯한 오빠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났다고 생각하니 아직도 믿겨지지 않습니다.
떠난 그날도 새벽까지 학교에서 공부하고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가 났다고 합니다.
어떤차가 오빠차를 치어 나무를 심하게 받았다고 하네요. 그 차량은..
1분여동안 사고현장에 있다가 달아났다고 합니다..
저는..병원에 가진 못했지만, 그 오빠의 얼굴은 알아 볼수 없을 만큼 다쳐있었다고 하네요..
다른곳은 하나도 안다치고..그저 머리만..머리만 다쳤대요.
오빠의 차가 너무 부서져 오빠를 꺼내는데만 30분이 넘게 걸렸대요..
가슴아픕니다. 정말 좋은 오빠인데..
정말 착하고 원만한 성격덕에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람이었는데말이에요..
오빠가 병원에 있는 동안..정말 많은 사람들이 오빠가 깨어나기만을 간절히 기도했어요.
병원 뿐만 아니라 저도 집에서 기도하고..더 많은 사람들이 밖에서 오빠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죠... 왜 그 오빠였을까요.. 그렇게 세상 반듯하게..착하게..성실하게..
살던 스무살의 오빠였을까요.. 처음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하면 할수록 이런 생각을 하게 하더군요.
하나님께서 오빠를 너무 사랑하셔서..곁에 두고 싶으신거였다고.
이 말이 정말 맞는거 같아요.^^ 좋은곳..먼저 가 있는거죠..그리고 이세상에 남은
우릴 기다리는거죠.. 우린 아직 너무 부족해 세상에 베풀고..세상을 사랑하고..가야하기때문에요.
옛 모습이 생각납니다. 언제나 밝은 웃음을 가득차..기억하는 모습 모두 밝아..
더욱더 가슴 아파요. 왜이렇게 좋은 기억만 남기고 떠나
모든 친구들, 가족들,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큰 슬픔을 주는지...
사고소식을 처음 듣자마자 오빠의 싸이홈피에 가보았습니다.
오빠 사진 밑에 이렇게 써있어요. '멋지게 살 그날을 위해'
이 말을 보고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미래도 밝은 멋진 오빠였는데...
오빠의 그 다못한 꿈은..그 먼곳에서 이룰수 있을까요? 아님 그곳은 그런꿈과는 비교할수없는
더 큰 행복이 있는걸까요?
사람에겐 어떤 현실이 닥쳐와도 희망이란게 있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그 오빠가 뇌를 많이 다쳐 가망이 없다고 했지만, 모두 믿었습니다.
내일 아침이면 오빠는 깨어 있을거라고..하지만 그날밤 친구로부터 '보냈대'라는 문자를 받고..
침대에 얼굴을 묻고 엉엉 울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믿기로 했습니다. 현실을 살고 있다는것이 가장 행복한건 아니라고.
머리속엔 아직도 생생한 오빠의 얼굴이 떠오르더군요.
환히 웃고 있는 모습이었어요..실제로 못본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어제 만난 사람처럼
생생했습니다. 울면서도 반은 떠났다고 믿고 있었고, 나머지 반은 아직도 받아드리지 못하고 있었어요.
그 다음날, 학교에서도 제대로 정신차리고 있던거 같지 않아요. 그냥 눈앞에 오빠가
걸어가는 모습..이런게 떠오르고..분명 지금 어딘가에 이렇게 걷고 있을거라고..웃고 있을거라고..
지금도 그래요..아직도 잘 모르겠어요. 정말 세상에 없다는게.
나중에 보면 꼭 인사하고 싶은 사람이었는데..좋은모습으로 다시 보고 싶었는데..
다시 볼수있도록 기다려야 하는 기간이 더 길어져 버렸네요.
보고싶네요..친한 사이도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추억은 있거든요.
3년전 제 생일날, 채팅에서 말장난을 하다..선물을 줬는데, '마음의 선물'이라 하며..선물을 줬는데..
그 이후..저도 '마음의 선물'이라며 친구들에게 그런말 자주하게 됬는데..
그 3년전, 학교 가는길에 버스에서 우연히 마주치면 웃으면서 손도 흔들어주고..그랬는데.
수영 한주 빠지면, 그 다음주에 '저번주에 왜 안왔어?' 라고 물어보면 '그냥요..'라고 대답했는데.
그리고 제가 상받아 교민신문에 났을때, 오빠가 신문보고 놀랬다고..축하한다고..그랬는데.
그때 정말 고마웠었는데..오빠도 신문에 나버렸네요..축하할 일로 났으면 나도 정말
축하해주고 싶은데..왜 울게 하는지..
다 사소하지만, 저한텐 모두 소중한 추억들이었어요..가끔씩 문득 생각나면,
그냥 좋은오빠로 남아 웃음이 나는 그런 오빠였는데..
이렇게 가니 너무 허무합니다. 인생이란거 참 허무하네요.
그오빠는 노래도 잘했어요. 성당에서 성가대도 하고, 신앙심도 굳은 오빠였죠.
저는 수영하던 오빠모습을 봐서,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는구나'라고 밖에 생각안했는데,
노래도 잘해서 정말 놀랬는데.. 노래하는거 제대로 들어보지 못해 안타깝네요.
싸이홈피에 올려져 있는 오빠 모습들 보면서 눈물이 많이 나더라구요.
사진 속에 있는 얼굴..내가 아는 얼굴..이오빠가 떠난게 맞구나..란 생각이 들어서요.
내일 장례식이 있습니다. 내일 가서 인사하려구요.
잘가라고가 아니라 오랜만이라고..그렇게 꼭 전해줄거에요..^^
그리고 나중에 보자고...
다시 오빠 만나기 위해, 저도 오빠처럼 열심히 할거에요.
주어진 일, 내가 해야할일 잘 해낼거구요.
오빠처럼 모든이가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거에요.
오빠처럼, 떠올리면 항상 밝은 웃음으로 가득차 있는..그런사람이 될거에요.
떠난 그곳에서 영원히 행복했음 합니다. 그리고 그럴거라 믿습니다.
조금 빨리 간 그 곳에서 우리 모두를 기다리고 있을거라 믿습니다.
그곳에서도 늘 그랬듯이 밝은 모습으로 있을거라 믿습니다.
고민없고 걱정없는..그런 행복한 곳에서..
하고 싶은 말을 다쓰다 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오빠홈피에 올리면 보는 오빠가
너무 슬퍼할까봐 안썼습니다. 여러분이라도 봐주세요.
..
많은 사람들이 오빠에게 메세지 남기며 곧 보자고 그랬는데,
오빠 떠나는 길..가벼웠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