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8.10 17:50

황당한아쟈씨-_-;;;;;

조회 수 1497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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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새벽에 간만에 글을쓰고있었는데요, 나름대로 집중을 하고 쓰다보니깐 옆에서 전화기가 울리는것도 몰랐지뭡니까,,
전화기를보니 부재중2통  이라고 써있어서 열어봤죠,
모르는번호였어요 그래서 문자로 '중요한용건이있으시면다시전화주세요' 라고 문자를 날렸죠,
그랬더니 대뜸 전화가 와서 받았어요, 모르는아쟈씨더군요. 술에 취했는지 딸꾹대면서 뭐라고뭐라고하는데, 워낙 늦어서 끊으려고 했는데 그아쟈씨가 저보고 여자냐고묻더군요,
그래서 바랕은,,

'아닌데요?'
'아 그래요 근데 어디사세요'
'으으,,, 저 남자라니까요'
'아아 어디사세요'
'.....산본이요'
그렇게대답을했어요.
그랬더니 그아쟈씨 자기는 산본에있는도서관에서3년공부를했다고하더군요.
그래서 예, 예, 이렇게 있었어요.
그러자 용기를얻었는지 아쟈씨하는말이
'다시전화해도되요?"
그러고 그냥 끊데요..;;;;;;
기분이; 괭장히 거시기해서 그냥 잤어요
그때가 한 새벽3시가쫌넘었을꺼에요...;;;;;


다음날, 방학을해서 매일매일늦게일어나는 바랕은,, 오늘도어김없이 11시쯤에 일어났죠,
일어나면몇신지확인하는습관이있어서 휴대폰을 봤는데, 이런,,,,, 빳데리가나갔는지, 꺼져있더군요,
그래서 충전기에끼고 전원을 눌렀어요,
친구놈이놀자고문자한거랑, 자기애인하고해어졌다는BF의 문자가 들어있어 전화를할라고 했는데 갑자기 문자가 또 들어오는거에요, 콜키퍼라고 아시는지모르겠어요, 전화 꺼져있을때전화오면 문자로 알려주는써비쓰요, 근데 어제 그번호로 그 콜키퍼문자가 막 오는거에요;;; 확인하고있는데 전화가와서 받아보니 그아쟈씨...
오늘은 정신이 멀정한가보더라구요.,
대뜸 누구냐고하더군요;;;
어이가없어서 어제전화하신분이군요, 이랬더니
막 혼자서 '욕'과 뭐라뭐라하는알수없는말을하더니 끊어버렸습니다,.,,,,,,,,,,,,,,,,,,,,,,,,,,,,,,,



이런.,!!! 그리고 한마디하더군요, 여자도아닌데자기가전화했을리가없다,

어이없어서;;;;

얼굴한번보고싶어요 그아쟈씨-_-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진짜기분이뭐한하루였어요
  • ?
    모두의닭둘기 2004.08.10 17:58
    힘내 -_; 술기운데 들은 바랕의 목소리는 여자?!
  • ?
    米少女 2004.08.10 18:14
    헉.. 황당하네요...!
  • ?
    ReMaTel 2004.08.10 18:18
    저도 언젠가 비슷한 경험이 있던 적이.. 어이가 뺨을 왕복으로 때리더군요. -_-;;
  • ?
    김지로君 2004.08.10 18:39
    푸하하하;; 너무 웃겨요;;
    어이가 뺨을 왕복으로 때리는건 뭐예요..하하하ㅠㅠ;;
  • ?
    아리엘 2004.08.10 18:41
    저도...막 어디사냐고-_-남자가...밤중에 전화해서 만나자고한적도 있고
    어떤 남자는 흐느껴울기만;;
  • ?
    kbd.. 2004.08.10 19:26
    헐.......-_-;; 심하다;;
  • ?
    死花 2004.08.10 21:33
    산본을 사시는군요! 전 산본 바로 옆동네인 안양 사는데*-_-*;;;
    전 예전에 아빠가 쓰시던 핸드폰을 물려서 써서; 아빠 회사분들 전화도 오고, 문자도 오고 그랬죠;;
  • ?
    이카루스 2004.08.11 11:46
    -_-.......이상한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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