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날 꺠운 소리

쿵-
쾅-
쿵-
쾅
드르륵
드르륵
철썩 철썩
꺄하하하
털컥-
투다다다다

오늘아침에 정신이 들면서 들려오던 소리;;
쿵쾅소리는 솔직히 땅이 울리더군요
원인은 바로 옆집 아이들=_=!!!!
제 방 바로 앞에서=_=!!
공 튀기고(쿵쾅)
통에 물 받아서 땅에서 끌기-_-(드르륵드르륵)
공으로 튀겨서 물 튀기기(철썩철썩)
아이들 특유의 목소리로 꺄르륵-거리고 비명지르기 소리지르기
2층집 애가 문열고 나오는 소리(털컥-투다다다다)
"참아야 하느니라-"하면서 열심히 참았습니다만...
도저히 못참아서 바로 벌떡일어나
제 방 창문을 열고 바로 소리쳤어요
"니네 조용히안해?!"
지금쯤 아마 소리쳤다면...조용히안해?!이 부분에 강조가 들어가겠지만
아침에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인지 어지러워서 안해-_-가 제대로 나오지도 않았어요
바로 창문 닫고 바로 쓰러져서 누워서...
헐떡헐떡-_-거렸지요;;
(전 왜인지 갑자기 감정이 확-변하거나 흥분하면 호흡곤란이;;;머리도 하~얗게 변하구요)
좀 숨좀 고르고-_-;;어질어질한것 사라질때까지 기다리고나서 시계를 보니

9시 14분...

이르면 8시 30분...좀 느리면 9시부터 공차고 논거라구요..
이 황금같은 일요일 아침을!!!!!!!
썩을 놈들!!!!!!!!!!!
제가 얼마나 열받았으면 시계 보자마자...
이 상황을 4컷만화로 그려놨겠습니까;;;(<-그리고 나서 전혀 알아볼 수 없다는것에 절망했지만;;)
좀 지나자 각 집에서 아침밥 먹으라는 소리들이 들리고
좀 지나니까 우리빌라 젤 꼭대기 층에 사는 남자애
"애들아 놀자"
외쳐요-_-소리쳤어요!!!!!
소음이에요!!!!제가 소리 친 담에 2층애가 옆집애한테
"왜 안놀아?"
"저언니가 시끄럽대-_-뭔상관?"
싸가지가 아주..=_=!!!!!!!!
아아아, 아침부터 살인충동을 느끼게 하는 발언이었어요
바로 코앞에 학교운동장 냅두고 뭐하는 짓인지!!!!!!!
(1분도 안걸리는데다 뛰면 30초도 안걸림)
노는건 좋은데 내 수면좀 방해하지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