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프 공연 후기:)

생각보다 범프 공연 이야기가 없네요;;
저 범프 공연 다녀왔어요!!(;;)

여차저차해서 종호오빠, 카무이, 사화, 도모토를 만나서..
입장할때까지 꽤 기다리고 들어갔는데.. 생각보단 넓었지만
350명을 수용하기엔 홀이 정말 작아보였는데
꾸역꾸역 잘 들어오더군요.. 10번째줄? 그 정도에서 공연을 보기 시작했는데요..
근성으로 밀고 들어가서 드디어 세번째줄..ㅜㅜ;!!
후지군이 너무 잘 보였어요...머리카락이 땀으로인해 쫙 붙어서; 정말 섹시해보였어요..
(변태!! 라고하셔도.. 중간에 어떤분은 셔츠 오픈!! 이라고도 외치셨는걸요..)
베이스인 나오이씨는.. 머리도 머린데..눈이 정말 커서..
계속 눈이 마주치는 듯한 기분이 들어서 혼자 신나하고있었고..
기타의 마스씨는 그냥 정말 무표정이라.. 얼굴 가늘구나.. 날씬하다.. 좋군..;;
노래 들으면서 얼굴 뚫어져라 봤습니다..ㅜㅜ;

처음부터 일행들 생각도 안하고 막 앞자리까지 가서
날뛰고 얼굴 보고 그러니까; ..티랑; 바지까지 땀으로 다 젖었답니다
땀으로 샤워했다. 라는걸 처음 절감했어요. 너무 지친 나머지..중간쯤엔
산소도 부족하고.. 체력이 딸려서 원래 있던 자리로 돌아왔다가;;
그마저 힘들어서 맨 뒷줄로 가서 앉아서 쉬는 동안 노래 끝나고 앵콜 부르고..ㅜㅜ;
사진 찍을 기회 많았는데 못찍게 해서 너무 아쉬웠어요..
정말 카메라를 너었다 뺐다..ㅜㅜ 흑흑..

마지막에 제가 손수건을 떨어트려서
다른분들 다 나올때 들어가서 다른 사람들 발에밟힌 손수건을 주워서 접는데
옆에 직원 분들이.. 350명 넘겠다고 얘기하더니..
결국 거의 400명 왔나봐요;;

그래도 정말 좋은 공연 봤다 싶어요.
라이브 정말 굉장히 잘해줘서...
좋은 인상 가지고 가서 다음에 또 와주면 참 좋을텐데!!:)

못가신 분들 후회하세요!!
그리고 다음엔 꼭 가세요;;

*덧, 저런거 보려면.. 옷차림 가벼워야겠어요;;
옷을 챙겨가던가.. 지하철에서 땀냄새때문에..ㅜㅜ;
...그래놓고 오는길에 친구들이 꼬셔서..
술 한잔 하고왔습니다..자면 못 일어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