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이날 오전 10시에 출발하여 10시 45분쯤 도착하였습니다. 일단 예매부터 하려고 갔던거라 옷은 티셔츠에 검은색 바지만 입고 갔습니다. 사운드홀릭 입구앞에 수많은 사람들이 앉아계셔서 '아아, 이분들만 오셨나보구나' 라고 생각하고 입구에 가만히 서있었는데...갑자기 몇몇 분들이 위층으로 올라가시더군요.
그러다가 스탭중 한분이 저 위로 올라가는거라고해서 저도 올라가보았죠...올라가면서 헉하는 심정이었습니다. 한층 한층 오를때마다 계단이랑 각 층 바닥에 사람들이 앉아있거나 서있거나...하면서 꽉 차있더군요.
결국 5~6층쯤 올라와서야 제차례가 오더군요; 그곳에서 지하1층으로 내려와서 예매하기까지 자그마치 1시간 20분의 압박;;; 그렇게 받은 티켓들을 가지고 일단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뒤, 지음 사람들끼리 모이기로 한 시각인 5:30분에 맞추기 위해 4시부터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다시 집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5:10분쯤 홍대역 6번출구로 나와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5:20분쯤 카무이가 도착을 하였고, 그 뒤 5:30분에 사화와 지로君누나가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곧 윤종호형도 어딘가에서 등장! 이렇게 다섯사람이 모여서는 잠시 그 자리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일단 사운드홀릭으로 향하였는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것같아 근처의 휴식처에서 앉아서 얘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다가 6시가 좀 넘어서 사운드홀릭으로 출발했습니다. 사운드홀릭 앞에서 얘기를 나눌때 사진이 찍혔네요;;

맨 왼쪽에 사화가 아주 약간 찍혀있고 그 오른쪽에 등에 'S'자가 붙은 티셔츠를 입고계신분이 종호형,
그리고 하늘색 난방에 남색 반바지를 입은 사람이 카무이, 전 카무이에 가려져 거의 보이지않네요;
이때 사운드홀릭에서는 사람들이 전부 옥상으로 올라가고 있더군요. 아마도 번호순대로 인원을 체크하고 있던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때 또 사진이 찍혔던 겁니다!;

종호형이 카메라를 의식한듯 멋진 포즈로 찍혔습니다.(과연 순간포착의 힘)
빨간모자를 쓰고 계신 분이 지로君누나.
그리고 또다시 뒷모습만 찍힌 카무이;
전 이번에 제대로 찍히긴 했습니다만...왜 등이 저렇게 동그란거야!!(바람때문에 뜬건가;;)
옥상에서 얼마나 기다렸던가...6:50분에 제가 급하게 나가서 물 한병을 사와서는 사람들과 나눠마신뒤,
드디어 1층으로 순번호대로 차례차례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들도 내려갔습니다.
지하1층은 반정도가 사람들로 붐벼있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왼쪽 앞으로 갔습니다.
종호형은 번호가 좀 뒤쪽이라 뒤늦게 들어왔답니다; 그리고 인원이 다 들어오고 7:30분쯤...
갑자기 무대 왼쪽에서 모자를 쓴 누군가가 기타를 쳐보는것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그는 범프의 기타를 맡는 마스카와 히로아키! 마스카와씨가 잠시 기타를 쳐보고는 사라지고, 그 다음엔 드럼인 마스 히데오씨가 등장해서 누군가와 악수를 하고는 역시 사라졌습니다. 그 뒤 또 시간이 흘러...무대 오른쪽에서 범프의 멤버들이 차례차례 등장하였습니다(전 왼쪽에 있어서 못봤습니다. 오른쪽에 있던 사람들은 악수까지 했다던데...). 멤버들이 모두 무대로 올라온 뒤, 후지와라씨가 자신의 기타를 시험연주해보고는 곧바로 시작한곡은 アルエ(R·A)! 처음부터 명곡으로 시작해서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답니다.
이때 키 큰 분이 앞쪽에 있어서 후지와라씨가 하나도 안보였었습니다. 무대 왼쪽에 있던 베이스의 나오이 요시후미씨는 머리를 고무줄로 묶어 사과머리를 하셨는데 코러스에 베이스 연주까지 정말 분위기 메이커였습니다^^ 무대 오른쪽의 마스카와씨는 무뚝뚝한 표정으로 연주만 하시더군요.(오른쪽, 그것도 앞줄에 계셨던 분들은 마스카와씨가 계속 쳐다봐줬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무대 뒤쪽의 드럼의 마스 히데오씨는 표정이 공연내내 안좋아보였습니다.
후지와라씨는 역시나 멋졌습니다 ㅜ_ㅜ乃
2곡을 멋지게 부른 뒤, 후지와라씨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했습니다. 바로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더군요. 이때 후지와라씨는 한국어와 영어만 사용했습니다.
(노래 리스트는 전에 올린글을 참조해주세요...)
공연 도중의 에피소드라면, 후지와라씨가 노래 시작전에 기타연주를 시작하려다가 실수를 했는데,
앞에 계시던 남자분께서 '카와이~'라고 말을했는데 그걸 듣고 후지와라씨가
'시끄러워' 라고 한 것입니다. 그 뒤로 관객들이 모두 폭소를 했습니다.
아마도 이 '시끄러워' 사건은 사운드홀릭공연에서 기억에 남을 명 에피소드일 것입니다...
공연이 계속되는 동안, 카무이와 사화, 지로누나는 어느새 앞쪽으로 깊숙이 파고들었고,
저와 종호형은 한곳에 가만히 서서 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계속 공연을 보았습니다.
전 아는 노래는 다 따라서 소리질러부르느라 목이 쉬어터질뻔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글로리어스 레볼루션이 끝나고 멤버들이 무대를 내려갔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계속해서 '앙코르, 앙코르(앵콜)' 을 외쳤습니다. (저와 종호형도 물론.)
그렇게 계속되는 앵콜의 외침속에, 멤버들이 다시 무대위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는 New song 인 'Fire sign' 이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이 곡은 실제로 25일 발매하는 앨범 '유그드라실' 에 수록되어있는 곡입니다.) 노래는 전체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가사는 잘 들리지 않았지만 음악만큼은 역시 범프다라고밖에 생각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한 곡은 그들의 인디시절 데뷔앨범 'FLAME VEIN' 의 1번 곡인 '가라스의 블루스' 였습니다. 이 노래를 끝내고 멤버들이 관중들에게 물을 뿌려대고 기타 피크를 던졌는데, 사화의 친구분이 피크를 하나 잡아냈다고하더군요.(부러울 따름;;)
그리고 멤버들은 퇴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일행들도 다들 공연장을 빠져나왔습니다. 공연장 밖에서는 FLAME VEIN+1 앨범을 12000원에 판매중이더군요. 카무이가 그 앨범을 사고, 저희 일행은 포스터가 있는곳으로 모여들어 포스터를 잔뜩 집었습니다.(스탭분이 '하나씩만 가져가세요' 라고 말한 찰나, 전 무려 6개나 집어버렸습니다 =_=;;;;;) 그렇지만, 어느분이 하나만 달라고하셔서 주고, 사화에게 억지로 하나 빼앗겨 총 4개를 가졌습니다. 그렇게 포스터를 쟁취한 뒤, 근처 편의점에서 물파티를 잠시 한 뒤, 저희 일행은 지하철에서 헤어졌습니다(사실 합정역에서 저 혼자 내리고, 나머지는 다 그대로 타고 갔답니다. 혼자 내려서 얼마나 슬펐던지 ㅜ_ㅜ). 집에 돌아와서 다리의 아픔을 느낀 뒤 아픔이 사라져서 이렇게 후기를 올립니다.
이날 함께 땀흘리며 공연을 본 사화, 지로누나, 카무이, 종호형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싶네요^^;
(공연 포스터 정모날 딱 한개 가지고 갈겁니다. 누굴 줄지는 미지수 ~.~)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기를!
P.S) 제가 공연중 일본어로 했던 말...
マス ヒデオさん! 顔がとてもほそいです!(마스 히데오씨! 얼굴이 너무 가늘어요!)
의도는 마스씨의 얼굴이 핼쑥해졌다....는거죠.
最高!!(최고!!)
공연중 노래끝날때마다 이 말 했습니다;;
사실 더 있는데 자세히 기억나지 않네요;;;
사진출처: 다음카페 범프오브치킨 카페 '파란호수' 님.
그러다가 스탭중 한분이 저 위로 올라가는거라고해서 저도 올라가보았죠...올라가면서 헉하는 심정이었습니다. 한층 한층 오를때마다 계단이랑 각 층 바닥에 사람들이 앉아있거나 서있거나...하면서 꽉 차있더군요.
결국 5~6층쯤 올라와서야 제차례가 오더군요; 그곳에서 지하1층으로 내려와서 예매하기까지 자그마치 1시간 20분의 압박;;; 그렇게 받은 티켓들을 가지고 일단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뒤, 지음 사람들끼리 모이기로 한 시각인 5:30분에 맞추기 위해 4시부터 분주하게 준비를 하고 다시 집을 나섰습니다. 그리고 5:10분쯤 홍대역 6번출구로 나와서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5:20분쯤 카무이가 도착을 하였고, 그 뒤 5:30분에 사화와 지로君누나가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곧 윤종호형도 어딘가에서 등장! 이렇게 다섯사람이 모여서는 잠시 그 자리에서 얘기를 나누다가 일단 사운드홀릭으로 향하였는데, 아직 시간이 많이 남은것같아 근처의 휴식처에서 앉아서 얘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다가 6시가 좀 넘어서 사운드홀릭으로 출발했습니다. 사운드홀릭 앞에서 얘기를 나눌때 사진이 찍혔네요;;

맨 왼쪽에 사화가 아주 약간 찍혀있고 그 오른쪽에 등에 'S'자가 붙은 티셔츠를 입고계신분이 종호형,
그리고 하늘색 난방에 남색 반바지를 입은 사람이 카무이, 전 카무이에 가려져 거의 보이지않네요;
이때 사운드홀릭에서는 사람들이 전부 옥상으로 올라가고 있더군요. 아마도 번호순대로 인원을 체크하고 있던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때 또 사진이 찍혔던 겁니다!;

종호형이 카메라를 의식한듯 멋진 포즈로 찍혔습니다.(과연 순간포착의 힘)
빨간모자를 쓰고 계신 분이 지로君누나.
그리고 또다시 뒷모습만 찍힌 카무이;
전 이번에 제대로 찍히긴 했습니다만...왜 등이 저렇게 동그란거야!!(바람때문에 뜬건가;;)
옥상에서 얼마나 기다렸던가...6:50분에 제가 급하게 나가서 물 한병을 사와서는 사람들과 나눠마신뒤,
드디어 1층으로 순번호대로 차례차례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들도 내려갔습니다.
지하1층은 반정도가 사람들로 붐벼있었습니다. 저희 일행은 왼쪽 앞으로 갔습니다.
종호형은 번호가 좀 뒤쪽이라 뒤늦게 들어왔답니다; 그리고 인원이 다 들어오고 7:30분쯤...
갑자기 무대 왼쪽에서 모자를 쓴 누군가가 기타를 쳐보는것이었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그는 범프의 기타를 맡는 마스카와 히로아키! 마스카와씨가 잠시 기타를 쳐보고는 사라지고, 그 다음엔 드럼인 마스 히데오씨가 등장해서 누군가와 악수를 하고는 역시 사라졌습니다. 그 뒤 또 시간이 흘러...무대 오른쪽에서 범프의 멤버들이 차례차례 등장하였습니다(전 왼쪽에 있어서 못봤습니다. 오른쪽에 있던 사람들은 악수까지 했다던데...). 멤버들이 모두 무대로 올라온 뒤, 후지와라씨가 자신의 기타를 시험연주해보고는 곧바로 시작한곡은 アルエ(R·A)! 처음부터 명곡으로 시작해서 흥분의 도가니가 되었답니다.
이때 키 큰 분이 앞쪽에 있어서 후지와라씨가 하나도 안보였었습니다. 무대 왼쪽에 있던 베이스의 나오이 요시후미씨는 머리를 고무줄로 묶어 사과머리를 하셨는데 코러스에 베이스 연주까지 정말 분위기 메이커였습니다^^ 무대 오른쪽의 마스카와씨는 무뚝뚝한 표정으로 연주만 하시더군요.(오른쪽, 그것도 앞줄에 계셨던 분들은 마스카와씨가 계속 쳐다봐줬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무대 뒤쪽의 드럼의 마스 히데오씨는 표정이 공연내내 안좋아보였습니다.
후지와라씨는 역시나 멋졌습니다 ㅜ_ㅜ乃
2곡을 멋지게 부른 뒤, 후지와라씨가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했습니다. 바로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더군요. 이때 후지와라씨는 한국어와 영어만 사용했습니다.
(노래 리스트는 전에 올린글을 참조해주세요...)
공연 도중의 에피소드라면, 후지와라씨가 노래 시작전에 기타연주를 시작하려다가 실수를 했는데,
앞에 계시던 남자분께서 '카와이~'라고 말을했는데 그걸 듣고 후지와라씨가
'시끄러워' 라고 한 것입니다. 그 뒤로 관객들이 모두 폭소를 했습니다.
아마도 이 '시끄러워' 사건은 사운드홀릭공연에서 기억에 남을 명 에피소드일 것입니다...
공연이 계속되는 동안, 카무이와 사화, 지로누나는 어느새 앞쪽으로 깊숙이 파고들었고,
저와 종호형은 한곳에 가만히 서서 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계속 공연을 보았습니다.
전 아는 노래는 다 따라서 소리질러부르느라 목이 쉬어터질뻔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글로리어스 레볼루션이 끝나고 멤버들이 무대를 내려갔습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계속해서 '앙코르, 앙코르(앵콜)' 을 외쳤습니다. (저와 종호형도 물론.)
그렇게 계속되는 앵콜의 외침속에, 멤버들이 다시 무대위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는 New song 인 'Fire sign' 이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이 곡은 실제로 25일 발매하는 앨범 '유그드라실' 에 수록되어있는 곡입니다.) 노래는 전체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가사는 잘 들리지 않았지만 음악만큼은 역시 범프다라고밖에 생각되더군요. 그리고 마지막을 장식한 곡은 그들의 인디시절 데뷔앨범 'FLAME VEIN' 의 1번 곡인 '가라스의 블루스' 였습니다. 이 노래를 끝내고 멤버들이 관중들에게 물을 뿌려대고 기타 피크를 던졌는데, 사화의 친구분이 피크를 하나 잡아냈다고하더군요.(부러울 따름;;)
그리고 멤버들은 퇴장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희 일행들도 다들 공연장을 빠져나왔습니다. 공연장 밖에서는 FLAME VEIN+1 앨범을 12000원에 판매중이더군요. 카무이가 그 앨범을 사고, 저희 일행은 포스터가 있는곳으로 모여들어 포스터를 잔뜩 집었습니다.(스탭분이 '하나씩만 가져가세요' 라고 말한 찰나, 전 무려 6개나 집어버렸습니다 =_=;;;;;) 그렇지만, 어느분이 하나만 달라고하셔서 주고, 사화에게 억지로 하나 빼앗겨 총 4개를 가졌습니다. 그렇게 포스터를 쟁취한 뒤, 근처 편의점에서 물파티를 잠시 한 뒤, 저희 일행은 지하철에서 헤어졌습니다(사실 합정역에서 저 혼자 내리고, 나머지는 다 그대로 타고 갔답니다. 혼자 내려서 얼마나 슬펐던지 ㅜ_ㅜ). 집에 돌아와서 다리의 아픔을 느낀 뒤 아픔이 사라져서 이렇게 후기를 올립니다.
이날 함께 땀흘리며 공연을 본 사화, 지로누나, 카무이, 종호형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싶네요^^;
(공연 포스터 정모날 딱 한개 가지고 갈겁니다. 누굴 줄지는 미지수 ~.~)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기를!
P.S) 제가 공연중 일본어로 했던 말...
マス ヒデオさん! 顔がとてもほそいです!(마스 히데오씨! 얼굴이 너무 가늘어요!)
의도는 마스씨의 얼굴이 핼쑥해졌다....는거죠.
最高!!(최고!!)
공연중 노래끝날때마다 이 말 했습니다;;
사실 더 있는데 자세히 기억나지 않네요;;;
사진출처: 다음카페 범프오브치킨 카페 '파란호수' 님.
시끄러워...^^; 한국말로 정말 저렇게 얘기했음... 생각만 해도 재밌네요...
(전 범프공연가고싶었던게.. 라후메이카에서 "죠단쟈나이" 이부분 같이 따라불러보고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