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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난히 먹는 것에 관심을 많이 가진답니다.
요즘 애들이 입맛이 까다로와서 급식 먹을 때
"기름 너무 많아" "아, 너무 짜" "싱거워" "느끼해"
라는 말들로 급식에 대해 이것 저것 꼬투리 잡고 있을 때,
저 혼자서 묵묵히 하나도 남김없이 깨끗이~ 비웁니다 -_-;

초등학교때 일기를 쓰면
정말 쓸게 없어서...
항상 먹는 이야기를 썼어요
"199*  *월 *일 날씨 : 무지 맑음
오늘은 감자(응용 가능; 감자가 고구마 고기 떡볶이 등등..).를 먹었다
참 맛있었다
역시 할머니가 해주신 음식이 최고야.
또 먹고싶다."


이런식의 일기~_~;
저의 똑같은 패턴에 참다 못한 선생님께서 빨간 글씨로 남기신  말

"이제 그만 먹고, **이의  생활을 써봐요 ^^"

-_-;먹는게 생활인데...
뭐, 서론이 길었구요.
본문으로~
내가 먹었던 음식 BEST 3!!!!!!!!!!!!!!


[1] 삼겹살
그냥 구워먹는 삼겹살도 맛있지만
맵게 무쳐서 구워먹는 삼겹살도 맛있다고 생각해요 ^^
(이런걸 제육볶음이라고 하나?-_-; 죄송해요. 정확한 명칭을 몰라서~_~;)
어렸을 땐, 뭐가 뭔지 몰라서 그냥 상추에 열심히 싸먹었는데
삼겹살을 익은 김치에 싸먹는 고 느낌! 캬!
그 할머니 손 맛이 그대로 묻어나있는, 그 익힌 김치에 노릇노릇하게 익는
삼겹살을 싸먹으면~~ 으흠~~~~~~~.... 너무 맛있겠당 ㅠㅠ
그리고 맵게 무친 삼겹살도 굿~
그건 쌈장 없이 ^^ 밥이랑 그냥 먹거나, 상추나 깻잎이나 치커리에 싸먹으면 그야 말로
여기가 지상낙원 ㅜㅜ



[2] 김치전
제가 어렸을 때 할머니랑 같이 있어서 인지
할머니의 손 맛에 길들여졌답니다..
저희 할머니가 만드신 김치전을 먹고 있으면 정말... 카타르시스-_-;를 느낄 정도로 행복해요.
아! 몰론 김치전에는 김치가 맛있어야 하지만 김치는 말로 할 것도 없고,
저희 할머니만의 김치전을 부치시는 방법이 있거든요?
약간 탄듯하게 익혀주는 거랄까?
가장자리를 딱 먹었을 때 그 바삭바삭한 느낌~
제가 맨날 엄마한테 이렇게 부치라고 말씀을 드려도-_-; 엄마가 못하세요ㅜㅜ


[3]김치찌개
캬  이건 또 우리 엄마 전문이지요-_-;
잘 익은 김취에~ 참치나 스팸 돼지고기를 먹으면 굿~
근데.... 제가 느낀건데,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개는 딱 끓여서 그 때 먹었을 때가 가장 맛있구요,
참치를 넣은 김치찌개는 한 1~2정도 삭혀서 먹는게 맛있답니다 ^^





정말 더 많은데 ㅠㅠ 흑흑 오늘은 여기까지~
여러분들은 뭐가 있으신지? ^^


  • ?
    SOA 2004.08.02 22:06
    그런 김치전 반죽에 살짝 감자 섞어도 맛나죠ㅠ
  • ?
    T=あい 2004.08.02 22:14
    "이제 그만 먹고, **이의 생활을 써봐요 ^^"
    선생님의 말씀 너무 재밌어요 으흑ㅠㅁㅠ
  • ?
    LUPIN 2004.08.02 22:15
    겨울방학때, 외가에 가면 외할머니께서 늘 메밀부침개를 해주셨는데,
    물에 푼 메일가루를 후라이팬에 붓고나서 김장김치를 길게 주~욱 찟어서 그 위에 얹는 거예요.
    정말 맛이 끝내줬죠^^
  • ?
    아리엘 2004.08.02 22:18
    아, 전 친할머니의 음식솜씨는 기억 안나고 오직 외할머니만 기억나는데요
    순대가...최곱니다-_ㅜb진짜 맛있어요!!!!
    할머니 궁중떡볶이도 최고!!!
    아, 처음 그 삼겹살...고추장삼겹살 아닌가요?
    제육볶음도 있긴하지만..이 두개의 차이를 모르겠어요@ㅂ@;;
    감자전도 맛있죠~♥울 할머니 음식솜시 진짜 좋아요;ㅁ;
  • ?
    지로君 2004.08.02 23:12
    하하 진짜 재밌네요
    고추장 삼겹살은.. 삼겹살 먹고..
    남을걸로 주로 해먹어요..
    남으면 야채 듬뿍 넣고:)
  • ?
    ReMaTel 2004.08.02 23:35
    저는 덥고 비오는 날-_-에 어머니께서 땀 뻘뻘흘려가시며 해주신 파전이 제일 생각 나는.. ^^
  • ?
    크롬하트 2004.08.02 23:58
    이제 그만 먹고... 선생님 쵝오;
  • ?
    Lunacy 2004.08.03 00:31
    아아 배고파 져요;;
    저도 급식 맛있는데 애들은 싫어해요;; 이해가 안됨 -_;
  • ?
    死花 2004.08.03 02:51
    ...어떻게 제가 좋아하는 거랑 다 똑같으세요-_ㅠb!!!
    아윽;; 새벽인데, 새벽참이 그리워지네요; 저녁도 안 먹었는데 -침질질;;
  • ?
    건방신기 2004.08.03 07:44
    아흑..ㅠ 김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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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르 2004.08.03 08:24
    김치찌개는 왠지 참치쪽이*-_-*
  • ?
    『ある..』 2004.08.03 14:32
    호박..전;ㅅ;이랑 비빔..밥;ㅅ;
    배고파요..으윽!;먹는얘기하니까 배가 자꾸;ㅅ;꾸르륵꾸르륵-
  • ?
    냐옹냐옹~ 2004.08.07 06:16
    하하하 매우 잼난다;;;;;;;;;;;
    굿입니다;;-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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