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7.22 23:52

엄마 왜 몰라줘요!!

조회 수 1395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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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치아교정때문에 치과를 다니는데요...

엄마가 돈을 자꾸 제때 안주시고 "내가 가서 낼테니까 간호사가 뭐라고 하건 넌 상관하지마"
라고 하시는데요 진짜 제가 얼마나 마음 고생을 하는데요...

제가 좀 소심한 성격이거든요 죽겄어요 한 번 치과 갈때마다 간호사들의 눈빛을 보면 미치겠고 두근거리는데...

다른 치과 다니다가 교정하려고 그 치과로 옮겼는데 거기 사람들은 왜 그렇게 다들 차가운지...

근데도 엄마는 넌 상관하지말고 간호사들은 지네 임무라서 그러는거니까 무시하라고 하시네요

아 진짜 미치겠어요 내일도 치과가는데 아 이 떨리는 마음...

죽겄어요 진짜!!!!! ㅠㅠ 어떻게 2년을 넘게 만날 사람들을 무시하냐고요! 엄마 왜 내 맘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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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홍꽃물 2004.07.22 23:54
    으음; 돈 제때 안낼 때의 찔리는 그 마음;; 이해합니다;; 기운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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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ken Kreuz 2004.07.22 23:54
    에, 전 치과가면 원장선생님 콧구멍이랑;; 이쁜 언니들 얼굴 감상하며 황홀한........;;
    이라고는 해도 예전에 몇백만원 드는 바람에 이젠 가겠다고 말도 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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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karu* 2004.07.22 23:59
    쿠억,이해합니다요;ㅂ; 전 학원비이야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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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사 2004.07.23 10:24
    고등학교 때는 문제집비랑 급식비 말하기가 되게 미안했는데;;; 요새는 용돈 얘기와 교재 얘기가 좀 민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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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엘 2004.07.23 15:39
    동감입니다.저도 엄마랑 아빠가 돈 없다고 제때 안주시고 제 용돈 통장에서 뽑아서 내기도하고 그랬는데
    어느날 아빠랑 같이 갔더니 "이놈이 가기 싫다고 자주 안왔어요"라시더군요
    난 아파 죽겠는데, 차라리 치아를 다 뽑고싶을정도로 아팠는데 집에선 돈없으니까 가지 말라고하고
    그때 정말 너무 억울해서 죽는줄 알았어요
    전 돈 많이 든다고 엄마랑 아빠가 안보내서-_-안간지 1년가까이...
    가끔 동네에서 치과선생님 만나면 뻘쭘해요-_-;
    "치료할 이 아직 남았는데 왜 안오니?"하면-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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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탕중독남 2004.07.23 2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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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탕중독남 2004.07.23 20:29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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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쉬 2004.07.23 22:40
    저는 교정을 공짜로 했다는..(현재는 거의 끝나가는중;) 치과 의사선생님이랑 친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그냥 해주시는데 돈안내고 나가니까 왠지 간호사 분들한테 눈치가보이는게=ㅁ=;;
    뭐 그래도 거의 3년동안 잘 다녔죠 -_-흐흐;
  • ?
    『ある..』 2004.07.24 11:18
    저도 그러면 상당히 민망하죠-_-그게 바로 조금이라도 더 깎을 수 있을까 하는
    수단방법안가리는 '아줌마정신'이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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