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그랬어요.-ㅈ-
정녕...미쳤던것이지요. (먼산)
대략, 이틀전 이야긴데 아직도 여운이 남아 몇자 올려봅니다..^ㅡ^;;
좋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1년만에 다시 만났거든요.-ㅛ-a 음..-_-a 개인적인 사정이랄까..
이런저런 이유로 연락 끊고 살다가 어찌하다보니 만나게 되었는데
바다를 보여주겠다면서 아침일찍 나오라고 그러더군요.-ㅁ-
그사람은 마산. 저는 경기도 안양.-_- 사는곳도 어지간히 먼데
여기까지 와서 기다려주더라구요;
그날따라 어찌나 차가 많던지..4~5 시간만에 강원도 강릉에 갔다가
충동적으로 정동진까지 다녀온..( -_-);;;
겨우 밤 10시가 넘어서야 집에 기어들어왔습죠.
이러면 안되는건데..ㅠ_-
그래도 간만에 바다 보니 좋더라구요.^ㅡ^a
늘 그랬듯이 휴가 가기는 물 건너갔고..[고3이 무슨!]
그 핑계로 바다 보고 님도 보고..-_-a
한창 수시준비에 싱숭생숭 하던 마음...수습도 안되고 해서
잠시 일탈을 해봤다는거지요. 겸사겸사..그렇다는;;
사실..이렇게라도 미쳐보고싶었어요.
갑자기 자우림의 "일탈" 노래가 생각나네요.
뭐..벗고 조깅을 한다던지 선을 본다는 그런건 아니지만 삭발을 한다던가..-_-a
소심해서 그렇게는 못해도 몰래 누굴 만나고 바다를 보고 올 수 있을정도의
깡은 있어요. 하하하- (사실 이것도 "개깡"이지만요..ㅠ_-)
간만에 보니 좋았어요..[후우;]
이제 다시 볼 기회가 없을듯.
아 참, 내일 수시 면접보러가요. 응원좀 해주세요..^ㅡ^;; [사실 기대는 안 하고 가는거지만.]
요즘같은때에 바다 좋지요 ... 시원하니 ;
다시 볼 기회야 만들면 됩니다 - !
아아, 그것보다 ; 수시면접 잘보시구요 ... 파이팅 !
기대 안 할때 오히려 탁 - 하고 ; ㅁ; 잘 되는 법 .. (에에, 포기하란건 아니지만요;)
좋은결과 기다리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