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잠이 안와서 곰곰히 생각한건데요...(쓸데없는 생각)

by 아리엘 posted Jul 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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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제목 그대로 쓸데 없는 생각 이랍니다...
우후훗...

어제 밤에 설겆이 하면서...
바퀴벌레가 생각났죠
제가 바퀴벌레를 징그러워하는게 아니라
두려워하게 만든 장소...

바퀴벌레의 생명력은 대단하다고 하죠?
인간이 멸망해도 살아남는 대단한 생명력
인간들은 그 바퀴를 죽여보겠다고 살충제를 만들죠.
허나 그 살충제는 면역력을 키워서 더더욱 강력해지죠
(바퀴벌레 진화!!!)
그럼 또 더 강력한 살충제를 만들어요
그럼 또 바퀴벌레는 진화해요
그걸 반복해요
그렇게 하다보면...
지구가 멸망하고나서
우주를 떠돌던 바퀴벌레들이...
다른 행성을 지배하는게 아닐까...

그러고 냉정과열정사이 책 두권 다 읽고나서 잠자려는데
문 틈으로 보이는 검정납작광나는 저 등짝!!!!
두려운존재 바퀴벌레;;
덜덜 떨다 사라진후 그자리에 약뿌렸어요=_=;
(바퀴벌레 진화를 돕는행동일까, 미련한 행동일까?)
제방이 부엌과 베란다가 붙어있어요-_ㅜ...
습기떄문에 베란다 문 열어두면....벌레들이...
곰팡이 냄새 안나는 곳 까지만 들어오더라구요...
엄마가 장마 끝나면 방수공사해준대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