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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일.. 기분이 디게 우울 했어요.

그러다 결국 어제 터져 버려서.. 그만 울고 말았죠.

내 자신에 대한 실망과..

이상하게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 무엇인가에 대한 짜증 때문에..

그건 죽음보다 더 지독한 외로움이라는 것이겠죠...

그래서 왠지 제 자신에게 지쳐 버린 느낌이 들어 그냥 울고 말았습니다.

거기다 남자 친구와 싸우기 까지 했으니..-_-;;



요즘 울 상태네요 계속.

비 때문에도 있고. 스타세일러의 탓도 있는 듯 해요.

흐음..

결국 변하고 싶은 자신과 변하지 못 하는 자신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신에게 후회라기 보다는..

결국 그런 거구나 하는 회의를 하게 되는 것인지도...














-_-;;

주제가 무거워 지고 있네요.. 헐..-_-;;

이건 필시 알콜의 영향과..

계속 되는 울증..

그리고 죽어버린 홈페이지 때문일거에요..-_-;;;

문득. 아무 이야기나 하고 싶어져서

핸드폰을 쳐다 보면..

전화할 대가 없다는 것을 깨닿아요.

그 많은 전화 번호들 속에서..

전화를 걸 수 있는 곳이 한군데도 없다는 것을 깨 닿는 순간..

극도로 우울 해 져버려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리죠..

상실이라고 표현 해야 할까요..

제가 누군지도 모르겠는 그런 상실감을 느끼는 거죠..

지금은 알콜 탓이에요

이래 주저리 주저리.. 떠드는게..





계속 뭔가를 말 하고 싶었어요..

그 무엇이지 모를 무언가.. 나도 무슨 말을 내 뱉는지 알 수 없는

그냥.. 단순히.. 말 이라는 것을........


















이 울증이 빨리 사라지기를 바랄 뿐이에요 지금은......

아아..-_-;;

편안한 밤 되시길.......
  • ?
    S. 2004.07.06 00:06
    그럴때는 저에게 말을 걸어주시어요...참, 홈페이지 계정은,
    3개월 기다릴 필요 없이 다른데로 바꾸면 되지 않나요?
  • ?
    hyangii~# 2004.07.06 00:47
    ====
    내 자신에 대한 실망과..
    이상하게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그 무엇인가에 대한 짜증 때문에..
    ====
    아... 이런 감정 느낄때가 종종 있는데.. 심하게 우울해지죠... 시간이 보약..
    힘내요..
  • ?
    arisugawa 2004.07.06 01:51
    으아 -_-;저도 남자친구랑 싸워서 말이 아니랍니다
    아아.전화번호부를 보면서 전화걸데가 없을때도 정말 ㅠ_ ㅠ)bb..공감입니다요
    힘내세요..정말 남의일이 아니어보입니다 ㅠ
  • ?
    지음아이 2004.07.06 11:21
    정말 그럴 때는 비참한 느낌까지 들죠..
    전 그럴 때 유즈누나에게 전화를 해요 ^^;
  • ?
    Lunacy 2004.07.06 20:16
    언니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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