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18 01:57

슬픈이유???

조회 수 1232 추천 수 0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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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슬퍼지는" 이유가 뭔가요??? [갑자기 궁금해졌어요^ㅡ^]

[여기서 말하는 슬픔의 느낌이란 단순히 슬픈영화를 보고 슬픈 느낌이라기보단 좀더 포괄적이고 감성적인 느낌의 슬픔입니다

아쉬움, 서글픔, 미련, 억울함등등의 것들이 모두 포함될수있는 느낌이랄까요...]

저같은 경우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시간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특히 "학창시절"에 대한 아쉬움과 그리움때문에 슬퍼질때가 가장많답니다

[친구들이랑 술먹으면서 얘기하다보면 가장 많이 공감들하는 부분인데..제피가족분들은 어떠신가요??]

+하루하루 추억을 만들며 미련이 없을만큼 즐겁게 보내도 졸업하고 나면 아쉽고 섭섭한게 학창시절이라고 하죠..정말 공감하는 부분이에요...

졸업하고 나니 교복입은 학생들만 봐도 그리울때가 많아요..지금이 즐겁지 않다는건 절대 아닌데 그런느낌있잖아요..아련한 노스탤지어 ..같은거요...

두번째는 "가족"을 생각할때입니다..

어느날 발견한 엄마 아빠의 늙으신 모습이라던지 ...차가운 사회에서 힘들어하는 누나들을 보고

갑자기 울컥 솟아올라 방에 들어와 30분동안 소리죽여 운적도 있어요..[왜 그런모습이 갑자기 견딜수없이 슬플때있어요..]

세번째는 좀 초자연적(??)인 단계인데요..

이런생각은 앞의 두생각보다 빈도수는 낮지만 한번 들면 임팩트가 강하다고 해야할까요???

"나도 대학을 졸업하고 돈을 벌고 결혼을 해서 자녀를 낳고 그렇게 그렇게 늙어서 언젠가 나도 죽어 이세상에서 없어지겠지"

이런생각을 하면 슬픔 그 이상의 어떤 미묘한 느낌이 들어요..

TV에서 전생 다음세상 그런얘기들이 나올때면 그걸 믿고 안믿고를 떠나서 억지로라도 "믿고싶다는" 생각을해요..

인생이 한번뿐이라면 너무 억울(?)하고 슬플것같아요..

이중에 여러분도 공감하시는 부분있으신가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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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ego.. 2004.06.18 02:19
    '나도 대학을 졸업하고 돈을 벌고 결혼을 해서 자녀를 낳고 그렇게 그렇게 늙어서 언젠가 나도 죽어 이세상에서 없어지겠지..' 라는것이 남는거라고 생각되네요. 지나간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앞날에 대한 희망으로 메꿔가면서 사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이상 야간겜방알바씨의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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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음아이 2004.06.18 09:54
    앗..여기 제피가족 아닌데;;;
  • ?
    sinani 2004.06.18 12:56
    제피가족 ... -ㅅ-a
    아무튼... 저도 상큼소흑 님의 말씀에 공감을 합니다 ~
    말씀하신 모든 부분에서요..
    학창시절의 추억 ~ 전 지금 대학교 1학년 재학 중...
    고등학교 졸업한지는 아직 반년도 지나지 않았는데
    가끔 친구들과 만나서 이야기 할 때면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가서
    그때처럼 딱 1년만 더 생활할 수 있었으면~ 하고 생각들 합니다 ~
    그리구 가족... 부모님이 늙으시고 계시다는 것은 확실히 느낄 수 있게 됐네요..;
    전 지방에서 기숙사 생활을 하는데요 -ㅅ-a ~ 가끔 주말에 집에 올 때면
    많이 야위신 부모님의 모습을 보곤 하죠...; 주름도 하나 둘 늘어가는게 보이구요 ~;
    그리고 마지막껀.. 항상 생각하는건데요 ~ =ㅅ=a
    대학교 졸업해서 돈 벌고 결혼해서 아이낳고 ~ 그 후엔 일만하다 죽겠구나 ~ 뭐 이런..;;
    저도... 다음생에는 ~ 이런걸 믿지 않는데..;
    그냥 믿고 싶어져요... ~다음 생에는 ~~ 처럼(하게)..될 수 있으면 하고요... 후 ~ ㅎㅡㅎ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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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zini'-'♥ 2004.06.18 16:34
    전 아직 고등학생인데, 아쉽다고 하시니..
    아직 졸업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아쉬워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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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o 2004.06.18 18:53
    그래서 일분일초가 더 아깝고, 그런거죠.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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