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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_  -<꾸벅>

저번에 무난한 우리집 열대어story에 이어 햄스터를 쓰려고 합니다..-_  -

열대어들은 요즘 모래파는데 더욱더 광이났구요; 해초는 다 뽑어버렸습니다...-_  -

유리판 넘는데도 자세가 바뀌었더군요..앞에서 뒤로갈땐 머리가 위로가게..뒤에서 앞으로 이동할땐

꼬리가 위로가는 절묘한 동작으로 헤엄을 친다는..-_  -

어쩄든..우리집 햄스터..

맘에 안듭니다-_  -

전에 백화점에서 14000주고 7000짜리 두마리 앙증맞은걸로 사왔는데요..;

고것들 얼마나 귀엽던지..손에 놓으면 얌전-히 있고..물지도 않고 찍찍대지도 않고

해바라기씨도 한곳에 까놔서 치우기도 쉽고 사람 잘따르고..=ㅅ  =~

가만-히 있으면 동글동글한자세로 앉아있거나 뒤로 발라당 넘어지고.=ㅂ  =)/

그런데!!그게 내숭이었을줄 누가 알았댑니까..

어느날부터인가..고것들이 손에 놓으면 손가락 사이의 물갈퀴[;]같은곳을 물어 뜯고..

손톱은 다 묵사발로 깨작깨작 갈아놓고........

어여쁜[;]핑크빛 새집을 사서 그 속에 쳇바퀴와 핑크빛 지붕의 플라스틱집을 넣어줬는데..

[핑크빛밖에 안팔더군요;ㅅ;]그 어여쁜 집을 화장실로 다 만들어 놓아요-_  -.............

그리고..톱밥과 해바라기씨 껍질과 x들로

아담한[응?]아지트를 둥지처럼 만들고 그 속에서 앙증맞게 자는데..-_  -

이거 때리다 잘못해서 죽을 수도 있고..=ㅅ   =;;;;;;

또..지네집 더럽히면 괜찮아요.,청소해 주면 그만이니까..

근데 여기저기를 x로 쳐발라놓고 볼주머니에 수많은 x들과 쓰레기들을 넣어 여기저기 뿌리고 다니면..

정말....청소해줄맘 안납니다..어차피 지네가 살고 먹고 잘곳인데!!!데체 왜 그런댑니까!!ㅇㅁㅇ!!!!

그리고...뭐 거기까진 이 넓디넓은 마음으로 너그러이 용서를 해주지요..어이!;

그런데..!!그것들 여기저기 뿌리는데 재미들렸는지..이제 플라스틱 집 지붕위에 다 뿌리고 앞발로

휙휙 밀쳐댑니다..그러면 그게 철망 사이로 빠져나와서 햄스터 집 밖으로 튀기겠지요..

그리고 나서는 날아가는 톱밥들과 x들을 마치 자기가 안했다는듯 골똘-히 봅니다..

훨훵 날아가는 x들과 톱밥+해바라기씨 껍질들..거기서 나오는 냄새는 온 인류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네집 더럽혔으면 됬지 왜 우리집까지 더럽힙니까!!![우리집?;;]

그래서 다 청소하고 햄스터 집 청소를 하려고 햄스터들을 높은곳에 신문지 깔고 놀아주는데요..

전에 기르던 햄스터들은 떨어지만 다치고 아플것을 알기에..결코 안떨어지고 얌전히 놉니다..

그런데 이것들-_  -^^^^^^^^^^^^^설마설마 했는데..또다시 신문지 위에 여러 쓰레기들의 복합체를

볼주머니에서 꺼낸후 또 뿌려놓습니다..그리고 생에 전혀 미련없는듯 그냥 툭~몸을 날립니다-_  -;;;;

아-주 시원하게 그냥 투욱- 인당수도 아니고 적어고 1.5m는 되는곳에서 휘익-날리는데..

그리고 가만-히 10초정도 있어요..그래서 죽었나?하고 꺄악!!!!!!!!!!!!!!!!!!!!!!!!!!!!!!!!!!!!!발악을 지른 후

손에 올려놓고 괜찮나 살핍니다..그러면 그녀석..눈에서 빛이나더니 손에 여러 복합체..!

그 끔찍한 '그것'을 뱉어놓고 잽싸게 튑니다..=_  =;;

속핬다는 허탈감에 머-엉하게..ㅇ_  ㅇ.....가만히 있습니다..먼산-

그러다 짧으면 한시간.길면 3일후 정도에 볼이 두둑-해서는 슬슬 기어나오는데 그떄 재빨리 잡습니다..;

나올때는 온갖 먼지와 가끔씩 벌레들의 시체를 묻히거나 물고올때도 있지요..

그 두둑함에 뭐기 있을까요;ㅅ;<-상상도 하기 싫다는..;

그것도 아량한 선심을 베풀어 봐주지요..[익숙해진게야-_  -;;]

그럭저럭 청소를 끝낸뒤 '역시 그래도 귀엽긴 귀엽구나..'하면서 3시간정도 뒤에 와보면..

'왜 그런말을 한거지?왜!!왜!!!'하며 후회한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배를 떡-내밀고 자는데..-_  -입까지 벌리고; 가끔씩 입에서 반짝거리는게 흘러나올떄도 있어요;

그리고 또 배를 벅벅 긁을때도 있어요-_  -.........왜 점점 폐인이 되어가는지..

그렇게 배를 내밀고 있으면 저는 메스를 들고싶어집니다..+ㅅ=어이!;

그래서 그냥 푹-엎어져 자다가 다시 기운을 차리고 물고기한테 밥좀 주려고 가면..

전에 옆으로 누워자던놈..해초없으니까 물위에 둥둥 떠서 배내밀고 자는데,,그럴때 밥주기 싫어져요...;

아뭏든..우리집애완동물들..데체 왜이럴까요?;;

P.S_글 길면 리플 엄청 적다던데-_  -;;
다음에 햄스터 사진 찍어서 올릴께요;ㅅ;무슨 캠찍는걸 엄마가 사왔어요;ㅂ;뒤집어서 자는 물고기와 햄스터를 찍어올려드리지요..=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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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死花 2004.06.13 11:54
    ......그거;; 뭔가 수상한 햄스터;;;; 으어억;;;;; 보통 햄스터가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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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가탱 2004.06.13 12:16
    햄스터는 배고프면 지들끼리 서로 막 잡아먹는다는 소리때문에-_- 징그러워서 기르지는 않아요;
    뭐 밥 꼬박꼬박주면 안 잡아먹는다고는 해도; 동물보단 식물쪽이 훨씬 좋아서;;
    아무튼-_-; 벌레를 입에 물고올때도 있나요;; 그럼 집안에 있는 벌레퇴치용으로;;;;자주자주 방치해두시는건;;어떠신지;;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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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mue 2004.06.13 12:24
    ...정말...
    ...엽기햄스터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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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엘 2004.06.13 12:27
    애완동물은..주인의 성격을 닮아간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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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_♡MisoNo 2004.06.13 14:01
    위에 분 답변..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제 개도 얼마나 촐삭대던지.... 원 옛날에 있는 저를 본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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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死花 2004.06.13 14:26
    ..아리엘언니 말 들으니까 뭔가 오싹해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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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푸레나무 2004.06.13 17:24
    햄스터가 집밖에 배설물을 버리는 건 자기 집에 배설물을 두기 싫어한다는 뜻이라고 알고 있어요.
    저도 정글리언 한마리 키우고 있거든요.
    그리고 입안에 있는 것 뱉어내는 건 극도의 공포상태란 건데...;;;
    미워보여도 때리지는 마세요. 고 작은 것들 때릴 곳이 어디있다구.. ㅠ_ㅠ
    걔들 그래뵈도 청결한 동물이에요. 대변은 아무데나 누지만 소변은 반드시 한곳에 눕니다.
    핑크색 이쁜 집을 아무래도 그런 화장실로 삼은 것 같네요.
    제 햄스터는 쳇바퀴 밑을 화장실로 삼았습니다. 청소해 주기 이만저만 힘든 게 아니라는...
    것보단 낫잖아요. ㅠ_ㅠ
    전 배 내놓고 사람처럼 자는 모습이 넘 깜찍하더라구요..
    가끔 꿈꾸는지 입이랑 발이랑 꼬물거리고 달리는 자세 취하는 것도 너무 귀엽고..
    그냥 콱 깨물어 주고 싶을 만큼 깜찍!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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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들레 2004.06.13 17:29
    저도 골든햄스터를 키웠었는데요 확실히 몸집이커서 하는행동이 확실:;;하더라구요;;
    소변통따로있는데다가 철창잡고 마치 철봉하는거 같이 케이지 천장에 붙어다니기도하고;;;
    대략 우울한건 암수한쌍사왓는데 알고보니 아들과 엄마였어서 나중에 아들을 뜯어서 죽여버렸다느누,ㅜ
    게다가 그아들 햄스터가 자는걸 손바닥으로 들어올려서 10분을 보고 있어도 안깰정도로 순둥이...ㅜ.ㅜ
  • ?
    마세 2004.06.13 22:28
    저두 지금 정글리언 한마리 기르는데요.. 그집; 햄스터는 심히 불안상태 인거 같네요.. 한동안 꺼내지 마시구요 그냥 지켜만 보세요 목욕도 자주 안시키는게 좋답니다. 자기가 할짝 할짝 하니까요 햄스터 생각보다 깨끗한 동물이거든요 쉬도 자기가 만든 화장실에만 하고.. 그리고 주인 손 냄새 알아보는데 햄스터들.. 아직 님이랑 안친해진거 같네요.. 한동안 그냥 부드럽게 이름 불러 주시구요 밥 잘 주시구요.. 해바라기씨는 주식이 아니구 간식이거든요? 많이 주시면 비만되요 -,- 배딩 청소는 사나흘에 한번씩 해주시고.. 목욕은 한달에 한번이 좋습니다.. 목욕 자주하면 앙칼져져요 -,- 이쁘게 길르세요 햄스터 정말 잘 길르면 너무 이쁜 애예요^^ 저희집 정글리안은 막 사다리타기도 하고; 쳇바뀌를 밖에서 드러 누워서 돌려요 -_-;;;;; 가끔 매트릭스도 하고.. 근데 정말 귀엽답니다^^ 제가 햄돌아~ 하고 부르면 자다가도 일어나고 뭐 먹다가도 쳐다보고.. 제 목소리를 알아 듣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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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세 2004.06.13 22:30
    아 그리고,, 핑크빛 집 넣어 주셨다고 했는데.. 아그들이 그 집이 생소해서 경계하는 거거든요.. 저같은 경우엔 햄스터토이하우스 집어 넣어줄때 처음엔 한시간 넣어주고 (탐색기간;) 그 뒤에 세시간, 여섯시간, 이렇게 점차 늘려주면서 넣어 줬었거든요.. 지금은 너무 좋아해서 그 안에서 잠도 자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심심하면 잘 가지고 놀기도 하고..
  • ?
    물푸레나무 2004.06.13 22:38
    아... 햄스터 목욕 되도록이면, 아니 아예 안하는게 좋아요.
    그거 정말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거든요.
    너무 냄새나서 못살겠다! 하는 경우는 휴지에 물을 살짝 묻혀서 살살 닦아주세요.
    그것도 보통 스트레스를 받아서 응아를 줄줄이 싼답니다..
    저의 경우는 바스샌드를 넣어주는데 그럼 햄스터가 거기서 스스로 몸을 문질러서 몸을 씻거든요.
    예전에는 바스샌드를 팔았었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유일하게 팔던 곳이 문을 닫아서..;;
    하여튼 목욕은 절대 시키지 마세요..
  • ?
    ユク〃 2004.06.14 09:45
    목욕안시킨지 3달 다되가고 저랑 싸우는데 대체 뭐가 불안하단 말인가요?;ㅅ;크어어어!!!!하면서 봉과자 줘도
    그냥 막 돌진해서 내앞에서 잘만 먹는데..이게 사람을 사람으로 보자도않아요;ㅅ;
    대체뭐가 불안하단 말인가요;ㅅ;제가 더 불안해요;또 밖에다 이것저것 버릴까..;[대체불안할게 뭐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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