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밤새고 ....아침에 잠들었다가;
일어나니까 3시가 다 됐더라고요;;
(저희집에서 강남까지 두시간...약속시간 4시 30분..)
- 아, 늦었다
라고 하지만; 절대 서두르지않는;;
슬금슬금 나가서 지하철을 타는데 싸화양이 전화해서 함께 강남으로 향했답니다
(물론; 저때문에 사화양도 지각...쿨럭)
이차 저차해서 도착하고 영화를 보는데
솔직히 저는 무서웠어요-_-..
전 공포영화 싫어하는데 왜 거기서 벌벌 떨면서
영화를 봤는지도 솔직히 이해가 잘 안가는;;
- 아, 쟤 왜 저래, 왜 저래
이 말만 수없이 했던듯-_-;;
손에; 땀이 바가지로 나고 덜덜 떨면서 보다가
마지막에 이상한(?) 멜로때문에 약간 슬퍼하다가; 그러면서 나왔어요
닭갈비 먹고 노래방가서;
삽질 많이하고 헤어질때 사화를;;
모르고 강남역에 떼어놓고 와버려서 마무리가 좀 좋지않았지만..
나름대로 즐거웠어요;
집에 걸어올땐 그 영화때문에;
너무 무서워서 정신이 없었다는...-_-;;
이젠 다시 안보고 싶네요..
다들, 잘 들어가셨죠?
다음에 또 만나서 놀자아~~
(영화는 잊어...ㅡ.,ㅡ 레드썬, 레드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