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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정도는 정말 친하게 지냈는데 어쩜 가면 갈 수록

성격이 그렇게 변하는지....-_-;;

어느 날 갑자기 걔랑은 도저히 친구를 못 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그래서 그 날 그 시간부터 지금까지 이야기도 인사도 아무것도 안하고 지내요.

지금도 걔 얼굴만 보면 소름이 돋으면서 짜증이 솟구쳐요...-_-;;

제가 친구한테는 진심으로 짜증내고 화내는 경우가 정말 없거든요?

그런데 정말 가슴으로부터 진심으로 나오는 짜증이....-_-;;;

걔도 아마 날 싫어하겠죠, 싫어해도 상관없지만 ;;

... 전 정말 이렇게 싫은 사람 처음이예요 ;;; 싫어하면 안 될텐데...

마음대로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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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야-* 2004.06.02 19:05
    아;;; 저랑 같은 일이군요 ㅡ.ㅡ;;;
    저도 친구가 너무 보기 싫을 정도로 싫어졌어요...
    어떻게 하면 잘 피해서 보기 싫은 얼굴 안볼까;;; 맨날 그 생각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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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02 19:24
    아...저도 얼마전까지 같이 노는 무리중에 싫은애가 있었는데
    아예 상종을 안하니까 편하더라구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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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엘 2004.06.02 19:30
    저도 지금 무지 싫은애, 낼 너 무슨무슨 면이 싫다고 얘기할려구요-_-
    준비중이어요-_-;;;(할말 거리 있는 애들 낼 시간비우라는 얘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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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콜쥬스 2004.06.02 19:40
    이런 글 보면..도저히 남같지 않은...저도 무지무지 싫은애가 있거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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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영 2004.06.02 20:45
    저도.. 작년에는 엄청 같이 친했는데.. 지금은.. 걔때문에.. 친구여럿 짜증내고..;; 같은반인것 자체도 싫고..;;
    오늘 수능 모의고사보고 왔는데..;; 점심같이 먹어버린..;; 정말 체하는 줄 알았어요..ㅠㅠ 몇일 계랑 인사도 안하고 그랬더니.. 왜그러냐고..문자보내고..;; 어이없음입니다.;; 지가 한일도 생각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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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nique 2004.06.02 20:53
    그렇다해도..지금 절교를 선언하거나 대판! 붙어버린다면
    그 일로 상처받는건 본인이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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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케7 2004.06.02 21:08
    그렇게 모르는 척 하면서 지내는 것도 좋겠지만 길가다가 얼굴이라도 마주치게 되면
    또 그렇게 뻘쭘할 수가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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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mue 2004.06.02 21:39
    무시최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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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karu* 2004.06.02 21:44
    저도 비슷한 상황이랍니다. 그치만 전 지금 무지 후회하고있어요.
    진짜 처음엔 친구얼굴도 보기도싫고 대화하는것도 싫고 그런데 그 생각은 잠깐일 뿐이더라구요.
    전 요즘들어 말안하는 친구랑 같이 있는 기회가 너무 많아서 정말 난감하답니다.
    그 친구분이랑 정말 친하셨다면 그런 생각 빨리 버려버리시는게 좋으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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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로 2004.06.03 00:06
    전 반대로 오히려 싫었는데 괜찮아진 친구들은 있던데요. 시간이 문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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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괭이눈 2004.06.03 22:30
    나중에 보면 아무것도 아닙니다=_=;;; 좀 더 인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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