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아아-_- 여러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저는 저의 마음을 끝까지 밀고 가려고 했겄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게 되었군요.
-_- 어제 그 선생님 보충을 갔었는데 말입니다.
제가 수학문제 질문을 하려고 (대략 10-가 다항식의 연산, 인수분해, 나머지정리 등등...) 가져갔는데요.
바쁘답니다.
그래서 가만히 냅뒀죠.
그런데 다른 애가 가져오니까 아주 친절[!]하게 가르쳐 주대요.
저는 그 시간에 다른 선생님한테 여쭤보고 있었구요.
진짜 서러워서 눈물이 다 나더랍니다.-_-
옆에있는 친구가 "야-_- 너 저거 인간 차별 아니냐?" 하는데, 제가 "진짜 바쁜거겠지" 하고 넘어갔죠.
아아아아아-_- 인수정리 하는데 말입니다.
그선생님이 암산해가지고 풀어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자신있게 "-2!" 를 말했죠-_-
그런데 무참히 씹히고 앞에 연필로 계산한 아이가 "-2" 그러니까 칭찬을 마구 해주더랍니다.
-_- 저 어제부터 결심했습니다.
미친짓일지 모르지만, 저 그 선생님이 들어오시는 반에 꼭 올라가서 처.절.하.게. 복수해줄거예요=ㅅ=
그간 고민상담해주셨던 분들 감사했습니다.
진작 여러분 말씀을 들었어야 했습니다.
이렇게 후회할 줄은..............
+ 아아아아아-_-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저희반이 15반중 10반이랑 0.02차이로 2등이 되었습니다.
역시 잘하는 반은 뭐가 달라도 다르더군요.
-_- 별 쑈 다해서 성적을 올렸는데 반등수는 5계단이나 떨어졌습니다.............[아아아아아]
화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