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이책, 대강의 내용만을 읽고 덥석!하고 사버린..
친구들이 보고있어서 아직 저도 다 읽지 못했지만
읽고있다보면 정말 스스로가 부끄러워집니다.
밥이있으면 살고 없으면 죽는 아이들.
나와 같은나이에 천애고아에 반군우두머리와 정부군 우두머리의 두 자식의 어머니가 된 소녀.
눈앞에서 아이가 찟겨져 죽고 그 충격으로 미쳐버린 어린엄마.
사람으로서 하지못할짓을 하고서도 굷지않을수만 있다면 다시하겠다는 소년병들.
읽는동안 저란인간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를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같은 인간으로 지구상에 태어났는데도 누군가는 부에 허우적대며 돈을 쓰레기처럼 뿌리고 누군가는 10원이없어서 죽어야하는지.
그래도 김혜자씨는 대단한 사람이더군요. 그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해내시고.
수능이 끝나면 해야할일이 하나 또 늘어버렸습니다.
무섭고 고되긴해도 꼭 아프리카에가서 이 아이들을 안아주고 싶습니다.
병균이 옮는다고 안아주면 안된다하지만 꼭 안아줄껍니다.
이책을 읽고있으면 그러는게 인간의 당연한 의무란 생각이 들게끔하거든요.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