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고3입니다(고3이 이시간에!!퍽!)
길이 글어질것같은데 대충읽고 넘어가셔도 돼요. 그냥..주저리니까요.
음..공부에 머리가 깨질지경이지만 즐거운 매일매일입니다.
그런 즐거운매일매일도 이녀석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한친구는 무뚝뚝합니다. 정말로. 아주 정떨어질 정도로요. 하지만 주위엔 사람들이 많죠. 언제나
친해질려고 하는 아이들도 있구요. 하지만 언제나 모두에게나 평등한 녀석입니다. 무뚝뚝하지만 간간히 보이는 작은배려 같은데서 사람을 감동주는 좋은 친구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친구이기도 하구요.
두번째 친구는 순정만화 주인공같습니다. 생긴것도 귀엽고 예쁘장하구요. 웃으면 주위가 환해지는 느낌이죠.정말로. 인사도 어찌나 잘하는지(한정된사람에게만이지만;;)선생님께서 미스스마일이라고 별명을 붙여주신. 저에게 정말 좋아하는 친구라고 말해주는 고마운 친구이기도하죠.
세번째친구는...아깝습니다아!!!!!!!!!!!이녀석 남자로 일본에 태어났으면 쟈니스에 들어가 날리고 있을텐데..라고 생각될 정도로 자~알 생긴 녀석이죠. 그런데 하는짓은..골수까지 동인녀에(자긴;) 정말로 마이페이스형. 하지만 사람의 고민을 정말 진지하게 들어주는 좋은친구입니다.
네번째친구는 얼마전까지만해도 저랑 사이가 틀어졌던 친구입니다. 굉장히 직설적이고 사고회로가 특이하며 현실과 타협할줄 모르고 모르면 바로바로 "왜?"라고 물어보는, 이젠 정말 좋은친구로 돌아왔지만 알게모르게 사람의 아픈곳을 건드리지만, 그만큼 남의상처도 잘 이해해주는, 만화속에 살고있는 녀석이죠. 남자공포증비스무리한것도 있어(스토킹으로 인해) 경찰이되어 치한박멸을 목표로하는 아이입니다.
다섯번째 친구는 락앤롤정신으로 사는 아이입니다. 몸이부서져라 공연에 다니고(3일연속으로 다녔다가 몸져누웠던;) 다음날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허릴밟아달라는,아직 고등학생의 신분에도 불구하고 입술.코.혀.귀. 피어싱을 하고다니는 녀석이죠(물론 학교에선 안걸리게;) 집따윈 싫고 버스에서 살고싶다하는 약간의 조울증도 있지만 사람이착해 거절을 잘 못하는 녀석입니다.
여섯번째 친구는 몽상가입니다. 포토샵에서 허우적대고 있으며 언젠간 혼자놀기의 끝을보겠다고 말하는 녀석이죠. 하지만 가장 생각이 깊고 진지하고 차분한 아이입니다.저와도 가장 잘 통하는 아이이구요.
전 이런 친구들 가운데 어떤친구일진 모르나 친구들은 정말 잘 둔것 같지 않나요?
제 다른 친구가 "너희 애들은 너무살벌해; 대화가 건조하고 직설적이라서 듣다보면 옆에서 무서워진다니까"
라고했던. 하지만 정말 좋은 친구들입니다. 새벽 3시에 울며 전화해도 아무말없이 위로해주는 친구들이니까요.
수능끝나고나면 몇몇은 여기저기로 흩어지겠죠. 그래도 계속연락할겁니다.
제 평생가도 이런 친구들은 다신 못 만날것 같거든요.
이상 친구자랑 이었습니다.
p.s-이글을 끝까지 다 읽으신분 연락하세요. 비매품. 달의바다의 chu-를 드립니다............죄송해요.ㅠㅠ
님도 친구자랑하세요 제가 꼭 다읽을께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