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는 조금 늦은 편이더라구요.
다른 고등학교는 이미 끝났거나, 어제 시작했던데 . ..
게다가 황금같은 주말까지 잡아먹습니다 ㅠ_-
이번주 토요일이 스승의 날이라,
중3때 은사님께서 출산을 하셔서 방문할까 했더니,
시험에 . . . 게다가 동아리 모임까지 있습니다 ㅠ_-
흥. . . 그러고 보니 동아리에 대해 할말이 많아요=_=
3학년 선배들은. . . 굉장히 인상도 좋으시고 잘해주시거든요?
졸업한 선배들도 한번 뵈었는데 너무 잘해주시구요..
문제는 실질적으로 저희의 선배격은 2학년 선배들이시죠.=_=
처음엔 , "에이~ 그림 못그려도 되~" 하시더니만,
가입한 후에는 "그림은 안그리고 맨날 수다만 떠냐?" 하면서 짜증내고
막 종이 던지고=_= 친목이 짱이라고 하더니 그건 2학년 선배들과
윗선배들 얘기구요. 저희 1학년 끼리도 아직 말도 못텄는데 친목은 무슨친목이겠습니까
게다가 다른 동아리 선배들은 보면 먼저 인사도 해주구 그러는데,
우리 선배들은 이쪽에서 인사해야 억지 미소짓는것처럼 인사하고,
게다가 사건은. . . = _=
제 친구 A양과 B양이 있는데요,
A양은 A양 친구와, B양은 B양친구랑 집에가고 있었더랍니다.
근데 선배 C가 지나갔습니다. A양과 B양의 사이를.
이미 원거리에서 두 사람이 다 보였을 터였고 B양과 먼저 눈이 마주쳐서
B양이 인사를 하려고 고개를 숙이는데,
"A야, 안녕?"
하고 지나가더랍니다.=_=
B양의 존재는 철저히 무시한채,
그리고 어제도 저녁급식후 C선배를 보고 인사하려고 했더니
눈이 마주쳤는데도 , 코앞에 있는데도 고개를 획 돌리고 지나가더이다.
제 오해라고 생각코 싶지만 이게 대체 .. 무슨 조화랍니까=_=
B양과 저는 나머지보다 그림 수준이 좀 떨어집니다.=_=
그러나 저는 원래 그림쪽으로 나갈 것도 아니고,
게다가 취미위주의 동아리에서 전문성은 꼭 필요한게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소개서에서도 이미 '그리는것보다 보는게 좋다' 고 밝혔고
선배들도 어 그래=_= 했는데,
그건 둘째치고 어찌나 기분이 상해야지요 ㅠ_-
회장선배가 꼬라지 내는것도 어떻게 견디고 있는데=_=
진짜 3학년 선배들이 그리울 뿐입니다.
3학년 선배들은 언니들도 오빠도 착한데=_=
사람차별... 진짜 싫어요ㅠ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