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에 들어오기 무섭게 곧장 어느 지점으로 뽀르륵 날아가서
전혀 머뭇거림없이 네 권의 책을 턱턱 집어들고는
두 눈을 번뜩(;)이며 카운터로 다가오는 저를 봤을 Y문고 여직원님 기분이 어땠을까요;ㅅ;(하하)
다음 시간으로 수업을 미루고 오늘은 큰맘먹고 서점엘 갔습니다. (아침 댓바람부터)
전날, 어느 신문(아침에 지하철에서 나눠주는 것 중에 하난데..-_-; 기억이;;)에서
가네시로 카즈키 신간이 나왔다는 신문 한면 전체 광고에 자극받았기 때문이예요;
뭐.. 쿠보즈카 요스케씨가 주연한 영화 GO의 원작자..라고 하면 설명이 쉽겠네요.
국내에 이번 신간까지 합쳐서 네권의 책이 발간되었는데요,
정말로.. 어느 한 문장도 버릴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진심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신간 먼저 천천히 읽었어요. (책 제목은 '연애소설')
단편이 세개 묶여있는 것이라 조금 빈정상했지만(?;) 그래도 글 자체는 좋았어요.ㅠ_ㅠ(감동의물결~)
GO, 레볼루션 No.3, 플라이 대디 플라이, 연애소설.
저는 GO를 가장 먼저 읽었지만, 아직 읽어보지 못하신 분들께는 레볼루션 No.3를 추천하고 싶어요.
평범한 일상속에 일어나는 특이한 사건속에서 뭔가를 발견할 수 있을거예요.
.... 책 산 감동에; 이런 글을 쓰다니..=_=;; 민망도하여라;
무슨 책 외판원이 된 기분이군요;(허허;;)
이제 연애소설의 마지막 단편을 읽으러 갑니다~ (아직도 다 못 읽었던 것이었다;;;)
연애소설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많이 실망했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