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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저에게는 최악의 존재입니다...
언젠가는 정말 불쌍하게도 여겨졌었건만.....
어찌 이렇게 뻔뻔스러운 사람입니까.....
엄마눈에 피눈물이 10년도 넘게 흐르게 한사람....그분이 제 아빠십니다..
대체 이 사람을 어찌해야하는걸까요?
이혼한지 한 1년 반정도 되어가는데
어떻게도 엄마를 이렇게 괴롭히는건지.....
이혼한후에도 이렇게 엄마를 심적으로 괴롭게 만든다는게 정말 분하고 억울합니다
방금까지도 전화를 해서 협박을 해대더군요..
제가 싱글벙글 웃으면서 일기를 쓰려는데 순간 엄마가 들어오더니 짐을 챙기라고 하시면서
"아빠가 엄마 죽이러 온다"라는 말을 하시더군요..
제가 중학생일때도 한번 이런적이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더구나 아빠는 타지역에 도망가서 사는데 올수있겠냐며 엄마를 나무라긴 했지만..
옆에서 지켜보는게 이렇게 괴로운 일이로군요..

이혼한뒤에 열심히 산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했는데..
이게 뭡니까..
대체 아빠는 몇번이나 엄마의 심장을 도려놔야 직성이 풀릴런지...
얼마나 더 눈물을 뽑아내야 직성이 풀릴런지.....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아빠

괴롭습니다.. 엄마에게나 언니에게나 제가 아무것도 힘이 되어줄수 없는 딸이라는게..
  • ?
    키루나 2004.05.04 21:57
    별로 제 인생에 상관없는 존재. 입니다 어머니와는 전혀 다르게
  • ?
    Rain 2004.05.04 21:58
    정말 괴로우시겠네요,,,
    저희 아빠란 사람은 빚만 몇억을 엄마한테
    떠넘기고 다른여자랑 딴살림 차렸어요
    저희 엄마는 1년새에 말도 못하게
    고생을 하시고 눈에 띄게 야위시고
    설상가상으로 병까지 걸려서 금방 수술을 해야하는데
    도리가 없어서 아빠한테라도 도움을 청하려고
    겨우겨우 수소문해서 전화를 했더니
    핸드폰 번호 바꾸고 이사까지 가버리더라구요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제가 어렸을때에
    아빠가 심하게 다치셔서 몇년간을
    병원에 입원했거든요
    그거 수술비와 입원비 벌고
    간호하고 전부 저희 엄마가 했습니다
    그때만해도 20대후반이셨는데...
    차라리 그때 버리고 가버렸으면
    더 행복하게 살수 있었을텐데...
    보답은 커녕 20년동안 맞고만 사셨으니...
    여기서 이런얘기 전혀 안어울리는데
    다꾸앙님 이야길 보니까
    괜히 적고싶어졌네요
    그래도 힘내세요
    전 빚갚느라 학교도 자퇴하고
    거의 막노동 하다시피 지내느라
    꼴이 말이 아니지만
    그래도 언젠간 지금보다
    나아질거라고 생각하면서 살고있어요
  • ?
    다꾸앙♡ 2004.05.04 22:06
    아아 레인님;ㅅ; 왠지 읽고보니 상황이 비슷할것같기도 하군요..
    저는 다행이랄까요 아직 학교는 다닐수있어서..
    엄마가 교육은 다 받게하려고... 무슨수를 써서라도 학교는 다 다니라고.....
    아마도 언니가 돌아오면 휴학을 시킬까싶습니다.. 무엇보다 저때문이겠죠
    정말 아버지란 존재는 어떤걸까요..?
    레인님의 아버지같은 사람들도.. 정말 살자격이있는걸까요..?
    저희 아빠도 빚때문에 도망다니고 계신답니다...
    그래서 맨날 새벽에 엄마에게 전화를해서 돈을 달라고 한달까요...
    최근 그것이 더 심해져서 오늘은 또 욕까지 했나보더군요.....
    정말 입이 더러운 사람입니다 저희아빠는..
    레인님도 힘내셔서 사세요.....
    저보다 왠지 레인님이 더 힘들것같습니다...
    그래도 힘내서 살아야겠죠...?
    언젠간 그런 아버지에게 보란듯이 당신없이도 해냈다는 당당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아니면 힘들게 사시는 어머니를 위해...
    .......정말 더 나은 내일은 있는거겠죠?
  • ?
    ★妙 2004.05.04 22:06
    세상에 하나밖에 존재 하지 않는 부모님. 나에겐 아빠란 그렇지, 우리 아빠라는 사람은 사람 즐겁게 해줄지 모르고, 자기 밖에 모르고, 게으름피우는 어른이지만. 나는 그런 억지스런 우리아빠가 즐거워^_^a 나는 사랑하는데... 나는 이것이 효도의 마지막 수단이라고 생각 하며, 자주 웃으며, 대화를 많이 하려 노력하고 끝도 없이 아빠와 눈을 맞추며 대화 하고.. . 하지만 언니의 상황은 그렇지 않군, 하지만 언니에게는 엄마와 언니가 있잖아? 한발 내 딛으면서 엄마와 언니와 사랑하고 뭉쳐서 살아간다면, 그것 또한 즐거움의 한 줄기 이지 않을까.. 부모님은 언니를 이 땅에 발 딛게 해주신 분이니까. 미워하는 마음이야 이해가 된다만,.. 아무튼 힘내! 풀이죽어있으면 우리 버닝을 못한다구ㅠ_ㅠ!
  • ?
    다꾸앙♡ 2004.05.04 22:13
    묘/나도 너희아부지는 봤으니 잘알지.. 정말 좋은분이랄까..!
    나도 그런아버지있었으면 이런기분을 맛보지 않아도 됬을텐데...
    ㅎㅅㅎ 뭐 기분이야 난 금방 풀리니 걱정말라고[<-]
    무엇보다 엄마가 걱정이다...
  • ?
    가야수련 2004.05.04 22:14
    제 친구는 아버지를 항상 '그 사람' 이라고 하죠.
    항상 잊고 있다가도보면 겉으로는 웃고 있어도 다들 그런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거겠죠.
    정말 저란 인간은 아무런 도움도 위로도 되어드릴 수 없지만,
    지금의 슬픔을 딛고 남보란 듯 꼭 행복해지시길 바랄께요, 힘내세요!
  • ?
    오즈의도로시 2004.05.04 22:15
    힘내세요 다꾸앙님!!! 이 말밖에 해드릴 수가 없네요,,, -_ㅠ 그리구 울지마시구요!! 화이팅! ^-^
  • ?
    도모토 3세 2004.05.04 22:17
    다꾸양 나랑 90% 비슷한 케이스구려...
    이쪽은 어머니가 똑똑한데 아버지를 잘못 만나서 힘들게 사는 경우.
    뭐 그래도 이혼한 이후로 우리 가족끼리 잘먹고 잘사는편...
    아마 다꾸양이 나중에 스스로 사는 것을 배운다면 좋은 일이 있지않을까?
  • ?
    Rain 2004.05.04 22:17
    다꾸앙님도 힘내세요
    지금은 세상이란 녀석에게 압박을 많이 받지만
    언젠간 그런것도 이겨낼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그래도 다꾸앙님 어머님은
    좋은 딸을 두신 복을 받으신듯^^
  • ?
    *Maybe* 2004.05.04 22:22
    저는 오히려 아부지와 친숙해서 말이죠..
    그사람때문에 피눈물 흘리는 아부지를 보면 정말 눈물이 나온답니다.
    아부지는 돈버시고 그사람대신 제가 다 집안일을 하는 형편이라서요 ^^;
    하하. 그래도 언젠가는 행복해지길 빌면서 살면 언젠가 행복해질꺼예요^^ 힘내세요~
  • ?
    yuina 2004.05.04 22:43
    힘내세요ㅠ_ㅠ 저희 아버지는 말은 참 거친편이시지만 하나하나 생각해보면
    참으로 다정다감하신분이랍니다[욕(?)같이 들리는 말도 알고보면 걱정해주는 말이라던지;]
    어떻게든 잘될거에요, 힘내세요..
    ...괜히 마음이 아프네요...ㅠ_-
  • ?
    HATSURU 2004.05.04 22:44
    저도 아버지 그다지 좋아하지않습니다.
    이름도 모르는여자,한때 사귀었던여자에게 돈빌려주고 안갚아도 된다고 하시는분인데다.
    수술하신후론 툭하면 집나간다고 어머닐 협박하시고,이혼서류가져와서 도장찍으라고하시는분이신걸...
    뭐 별로 신경안쓰고살거야.
    그분은 자신의 기분이 좋을때만 우리에게 잘 대해주시고 기분이 좀 나쁘시면 입이 험해지시는분이신걸
    정말 신경안쓰고 살고있어 지금도.
  • ?
    키루나 2004.05.04 23:07
    예전과 조금 생각이 달라진거라면...예전에는 표현하지 않는 사랑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요즘들어 표현하지 않는사랑은 꽃이 피지 않는 꽃이라고 생각되서. 아무 의미도 없이 보여지네요. 아버지의 사랑이 그런거라면 못받아들이는거지요 뭐
  • ?
    2004.05.04 23:10
    아버지라고 부를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비록 1억 3천의 빚을 지고 도망가고 책임회피의 달인이어서 빚쟁이들의 독촉전화는 나와 엄마의 몫이고 집은 빚쟁이들에게 넘어가서 사무실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말이죠.
  • ?
    2004.05.04 23:15
    느끼진 못하지만 내가..우리가 살아가는데 가장 고생을 하시는 분이 아버집니다.
    그걸 겉으로 털어놓지 않아서 모르는것 뿐이지요.
    솔직히 혈육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하루 종일 뼈빠지게 일해서 번 돈을 자식에게 모두 준다는게 대단한거 아닌가요.
  • ?
    이카루스 2004.05.04 23:17
    ...................으음-.일단 제 아버지를 말하면...저랑 똑같습니다-_-;성격하며 외모;.취향까지...죽이 잘맞는 부녀라고 할수 있죠....다꾸앙님.힘내세요.아무것도 힘이 되지 않는다니요.다꾸앙님이 잘 웃고.울고.커가는 모습이 다꾸앙님 어머님께는 힘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 ?
    다꾸앙♡ 2004.05.04 23:18
    저희가족은 안그렇거든요;
    엄마가 뼈빠지게 벌고 바칩니다
    아빠는 그저 돈을 뺏아가려고 애쓸뿐이죠...
    뭐 그런아버지도있고 이런 어머니도 있는거겠죠;
    하지만 ♡님이 말씀하신 아버지는 우.리.라고 표현할만큼 포괄적인 아버지 형은 아니라고봅니다.
  • ?
    2004.05.04 23:19
    저도 학교다니는 시간 의외에 짬짬히 알바를 하고 있어서 돈 버는게 쉬운게 아니에요.
    그걸 몇십년동안 내색없이 가정을 위해 해왔으니까요..
  • ?
    2004.05.04 23:20
    그렇겠죠. 세상 모든 아버지들이 다 똑같을순 없으니.
    다꾸앙님도 힘내세요.
    원래 어릴적에 고생한 사람이 나중에 가서 성공하는 법이니까요.
  • ?
    다꾸앙♡ 2004.05.04 23:21
    돈 버는것이 쉽지않다는건 저도 잘안답니다...
    그래서 더더욱 돈아끼려고 애쓰는중이구요...
    내색없이 가정을 위해 일한다는것.. 정말 힘들겠네요
    저도 그렇게 해야할텐데 말이죠 답답하네요
  • ?
    2004.05.04 23:25
    제가 아니라 아버지요.
    전 알바로 겨우 꽁돈 벌어서 제 등록금 정도로 앞가림 이나 하고 있지요.
    전 몇십년동안 내색없이 할정도로 가정에 대해 애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성인군자도 아니니까요.
    지금도 엄마, 아빠가 돈 좀 주라 그러면 생쇼를 하고 주지요.zzZz
  • ?
    다꾸앙♡ 2004.05.04 23:27
    그렇군요.. 하아; 정말-_- 이런글적어놓고 코멘트를 보다보니
    이런사람 저런사람도 다있는것 같네요..
    ;ㅂ; 쪽지잘봤어요 감사합니다!
  • ?
    Always:) 2004.05.04 23:32
    흠 .. 저희 아빠는 사람은 참 좋으신데 .. 다른 사람들 말론 "무능"하다고 하더라구요 .
    제가 봐도 저희 아빠 정말 착하고 좋으신 분인데 .. 항상 저희한테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하시는 .
    다꾸앙님이랑 다른 분들 이야기 읽어보니까 .. 그래도 전 행복한 편인거 같네요 ;
    힘내세요 !!! ♡님 말씀대로 어릴적에 고생한 사람들이 나중에 가서 성공하니까요 ^^
    당당하게 성공하셔서 아버지 보란듯이 잘사시면 되잖아요 ^^ 우리모두 힘내자구요 !!
  • ?
    양이 2004.05.04 23:36
    힘내세요;ㅅ;저는 아배랑 친해서...
    정말 전 복받은 애란 생각을 하고 삽니다;ㅁ;
    힘내세요 ㅠ_ㅠ
  • ?
    아리엘 2004.05.05 00:18
    다꾸앙 힘내!!우리집은 부모자식간의 사이는 그리 좋진 않지만 부모님간의 사이는..너무좋아서...
    (오죽하면 자식은 다 필요없고 서로만 있으면 세상 살 수 있다고 하겠어...)
    내가 노력해서 그나마 사이는 좋아졌는데...울 엄마가 말을 막하셔-_-;;
    그거떄메 상처받은적이 한두번이 아니지...
    사람은 각자 나름대로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거겠지?
  • ?
    시랑 2004.05.05 00:29
    대화 안한지 수년 된것같네요.. 저도 '아빠'나 '아버지'보단 '그사람'으로 말할때가 많아요..;;
    초등학교때 맞고자라는 바람에 커다란 벽이 생겨버렸죠.. 정신상태에 문제없는게 신기할 정도로...
    괜히 일 잘 하고있다가 딴사람 말듣고 사업했다 빚만 져놓고... 게다가 성격이나 생각하는것도 전혀 달라서 절대 어울릴수 없는 물과 기름같다고할까..
    암튼 절대 저렇게는 되지 않겠다고 언제나 다짐하죠..
  • ?
    Shirou 2004.05.05 01:39
    헐....아무래도 이건 문제가 조금 심한거 같네요...대부분 아버지 라는 존재와 커다란 벽이 생기고...큭...
  • ?
    넘어야 할 벽. 인생에 있어 가장 완벽한 모범 사례.....정도군요. 제 아버지는.
  • ?
    지로君 2004.05.05 09:13
    음, 우리아버지..
    한번도 말해본적 없지만 사랑한다고 가장 먼저 말해야 할 사람..^^;
    (물론 엄마도!!.. 왠지 부끄럽잖아..;)
  • ?
    지로君 2004.05.05 09:14
    너무 아파하지마.
    나도 내가 어릴때 부모님한테 도움이 안되서..
    그게 그렇게 슬프더라.(지금도 큰 도움은 안되지만..)
    어머니랑, 언니랑 힘드니까 다꾸앙이라도 많이 웃어..
    어머니랑 언니가 기뻐하시게..^^
  • ?
    모모보숭이 2004.05.05 09:49
    꾸앙 ;ㅅ; 힘내...
    나도 몸아프신 엄마가 거의 20년을 가까이 혼자 죽도록 버시고
    아빠는 수술비에 돈날리고 갖다 쓰는데 바쁘고...
    결국은 집도 날리고 엄마한테까지 큰 빚을 맡겨놓고
    작은 월세방 하나라도 얻을만한 몇백만원 간신히 마련해 내 침대 밑에 꽁꽁 숨겨놨더니
    어느날 이상한 느낌에 보니까 신문지를 대충 잘라넣고 가져가셨더라고 ;-;
    결국 한푼도 없이 집에서도 쫒겨나 엄마랑 나랑 잠시 친척집에 신세지다가
    겨우 월세 조그만 방이라도 얻어 왔어
    지금은 따로 살고있고 ;ㅅ;
    작년 풀만 뜯어먹고 살때엔 너무 미워서 아빠 욕도 많이 했고...
    잘 대해주시던 분이였지만... 항상 책임감없이 거짓말로 가족을 속이셨어
    힘내 꾸앙, 어머니께서도 언니도 꾸앙이 건강하고 바르게 잘 커주는것만으로도 정말 기뻐하실꺼야!
    꾸앙.. 어떻게 위로해줘야할지...
    어머니도 언니도 꾸앙도, 더이상 그런일이 없길 바랄께 ;-;! 어서 평온하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
  • ?
    허브 2004.05.05 11:37
    위로해드리기 가장 좋은 방법은, 다꾸앙님보다 더 열악한 상황을 말씀해 드리면서 '이 정도면 나은 거에요.' 라고 말씀해 드리는 것이겠지만 그것 조차 쉽지 않네요. 다꾸앙님이 어머니께 힘이 되어 드리세요. 작은 일이라도 어머니께는 큰 힘이 될 것 같네요. 기운 잃지 마시고, 힘 내세요!
  • ?
    Lunacy 2004.05.05 15:34
    다꾸 힘내라 ; 이 말밖에 해줄게 없네 ;ㅁ ;
  • ?
    神威 2004.05.05 15:58
    아버지.. 항상 웃으며 대하지만 속으로 멀어져 버린 존재네요. 정말로 나를 사랑하시는 걸까? 늘 이런 생각에 시달립니다. 그리고 저희집도 거의 어머니가 모든 실권을 장악했죠..
  • ?
    하루유키a 2004.05.05 17:03
    다꾸앙님 보고 울었어요 ㅠ-ㅠ 힘내세요! 힘내세요! 꾸앙님의 웃는얼굴이 다꾸앙님께는 큰 힘이 되실꺼예요 ㅠ-ㅠ
  • ?
    쥰노 2004.05.05 22:51
    다꾸앙님 힘내세요.. 정말 많이 공감가는 글이라 뼛속까지 우울해지고 있습니다.
    저희아빠도 허세만 부리실줄 알지 무능.무능.무능이시죠.
    애초에 자기가 게으르고 무능하면서 하늘이 안도와준다느니, 푸념만 할줄 알고
    지금 빚도 어마어마하고 집도 가압류될 상황인데 제딴에 쉬운일만 골라서 하려고하고,
    무슨말을 해도 욕으로 알아듣는 피해의식에 절어사는.
    우리 엄마만 불쌍하죠.. 고생고생하면서 오빠랑 나 공부시켜주고,
    정말 바보같다 싶을정도로 참고참고참아서 아빠 그지같은 비위 맞춰주고.
    언제부터 아빠를 이렇게 미워하고 원망하게 됬는지는 모르겠지만요..; 정말 너무 싫네요.
    언제 한번 엎어놓고 싶은데 우리 엄마때문에, 우리 엄마때문에.. 목구멍 까지 올라온욕을 참고 또참아요.
    어쨌거나 힘내세요~~
  • ?
    I-rene 2004.05.05 22:55
    세상에나....(할말을 잃은...) 힘내세요....ㅠ.ㅠ
    저는 항상 가족이 최고인줄 알고 사시는 아버님때문에 가정적인 면에서 전혀 불화를
    못느끼고 살았는데, 새삼 부모님께 감사드리게 되네요. 다꾸앙님 어머님을 생각해서
    기운 차리시고 힘내세요!!
  • ?
    ラプリユズ 2004.05.06 11:18
    어머님께 잘 해 드려야겠어요.. 나이가 들면 지금보다는 조금은 더 넓은 마음으로
    지금의 상황과 아버지의 입장을 받아들일 수 있을거예요..
    힘드신 어머니를 위해서 분노보다는 희망을 안고 사시길 바래요..
  • ?
    『ある..』 2004.07.10 19:23
    그런건 신고 하시면 법적으로 재판 후 국가에서 접근금지령을 내려요.그러면 전화/메일/직접 만나는것 등
    모든 직.간접적 접근이 금지된답니다;전화번호를 그냥 바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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