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최악의날ㅠ!!!

오늘 정말 우울합니다ㅠ. 정말 오늘 힘들었어요ㅠ
오늘은..아침부터 비가 많이 왔습니다. 구름끼고, 비 많이오니까
아침부터 싫더라구요. 춥고...그건 그렇다 치고,
버스를 탔죠. 그 학교 버스. 제 버스정류장에 어떤 남학생이
저랑 같은 버스를 타기 시작했는데요. 걔가 저보다 먼저 타더니 제가 늘
앉는 자리에 앉는거에요ㅠ!!! 기분나빴습니다-_- 하지만 걔가 거기가 제가 늘
앉는 자리라는것도 모르겟고; 일부로 그런것도 아니고; 그자리 제가
전세낸것도 아니고; 한숨한번 쉬고 딴데 앉았죠ㅠ

근데 또!!!!
그는 오늘 또 제 버스를 타더라구요. 저를 의식-_-하는 무리들이 있거든요 버스에..
아마도 제가 그녀석-_-;한테 관심있는거 아나봐요ㅠ_ㅠ
그 무리들이 버스타는 그를 보고 저랑 그놈을 번갈아 가면서
쳐다보는거에요..!!!
아 정말 그 기분이란ㅠ 울고 싶었어요 아주ㅠ 안그래도 요즘 스트레스에
주위 시선에; 쌓일만큼 쌓였는데........ㅠ  
그는 언제나 무관심해보이고, 이제 저도 '마음접고;ㅁ; 공부좀 하자!'라는 생각하고
신경안쓰려고 하면, 주위에선 불편하게 하네요...
정말 속상하고 불편해요.

첫째시간은 화학이었습니다. 오늘은 다음주에 있을 인터날 어쎄스먼트
(내신성적같은거요,.)시험이 있어서 그거 연습했거든요.
뭐 실험 비스무리한거 하면서;; 근데 마지막에 실수해서 틀리구요ㅠ!!

셋째시간 생물에는..수업에 조금 늦어서 교실에 뛰어와 자리에 앉으려하다
교실바닥이 미끄러워 꽈당!!!!!!!!!!!! (빗물ㅠ)
넘어졌어요..ㅠ_ㅠ 정말 제대로 넘어져서 아주..일자로 누워버렸죠-_-
아파서 일어나지도 못했어요..; 꼬리뼈 부러지는줄 알았다니까요ㅠ!
선생님 급히 나오시며 "괜찮아? 일어날수있어?"
"아니요ㅠ!! 못일어나요오ㅠ!!!!!!"
옆에 앉아있던 반 애들 절 부축이고; 제 가방이랑 우산들고;
제 자리로..-_- 우리반애들 참 착하죠♡?
제가 창피해 할까봐 애들이 "괜찮아, 오늘 어떤애도 미끄러워서 넘어지더라.."
이러는데 솔직히 창피하지도 않아요-_- 4년째 같은학교에서 보는 여자애들이라;;
이런점에서 여학교는 매우 좋죠♥

저의 오늘하루는 대충 이러했습니다;ㅁ;
내일은 금요일인데, 좋게 일주일 마무리하고 싶어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