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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목에 대한 에피소드를 하나 설명하자면...


어제 한참 집에 돌아올 적의 일이었습지요.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데 중학생들의 침입에 의하여,
시끄러워진 분위기를 몸에 이끌고 집에 돌아가는데 친구를 만난 것입니다!

도서관이 안 되겠으면 자기네 집에 가서 같이 공부하면 어떻겠냐며 묻더라구요.
저는 수학부문에 대해서 좀 설명을 받고 싶어서 그러자고 했고,
그 친구도 약간 그런 면이 없잖아 있는 듯 했습니다.



친구와 손 잡고 둘이서 도서관을 나와 쫄래쫄래 걸어가는데,
저어기에서부터 차 한대가 좋지 않은 뉘앙스를 풍기며 다가오는 것이었습니다.


신경 안 쓰고 있다가 옆을 지날 때즈음에 옆을 돌아보는데,
옆의 길에 물이 가득(.....).

친구와 저는 최대한 길가로 붙어섰지요.
물이 가아아아아아득히(강조) 고인 길가에서 어마어마하게 튀어올랐고
얼결에 피한 덕에 조금 피해를 덜 입긴 했습니다만,
하반신을 넘어서서 상반신까지 빗물에 교복이 젖었더군요(눈물).

안 피한 친구는 길 한중간에 서서 "어어.." 내지는 "으악!"을 내질렀던 거같은데,
거의 얼굴까지 올라오더라며(....).

당황하지만 않았다면 넘버를 외우던가, 사진을 찍던가 했을텐데,
경황이 없어 젖은 옷만 바라본다고 그대로 놓쳐버리고 말았어요.

결국 젖은 채로는 친구네 집에 갈 수 없어서 그대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천천히 운전을 하는 게 운전자의 상식 아닌가요?
이런 몰상식한 운전자들때문에 길가를 걷는 보행자들이 피해를 입는다구요!



비가 올때는 보행자에 대한 배려도 할 줄 모르는 몰상식한 운전자를 조심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옷은 물론이고 들고가던 것들마저 다 젖어버린답니다(한참 후회 중).
  • ?
    가야수련 2004.04.27 22:24
    저는 우산이 없을 때는 말로야 "추해도 가방 쓰고 뛰셈!!" 이라지만 정작 껄렁거리며; 비 맞고 간답니다.
    (남들이 보면 불쌍해 죽겠음) 사실은 비 맞는 것 보다도 머리감는 게 더 싫지만 -_-
    그래도 물이 튀겨서 젖지는 않았는데 교복 상반신까지 젖으셨다니 난감하군요.
    얌전히 지나갈 수 있었는데도 그러는 인간들은 강제로 문 열고 시궁창물을 양동이채로 부어줘야함 ㅋ
    만약 제가 그 상황이 된다면 우산 꼭대기나 닭다리 킥 -_- 으로 범퍼를 뽀사버리고 토끼겠...;;
    비오는 건 운전자분들이 더 불편하시겠지만 보행자도 만만치 않다구요.
  • ?
    초록색매니큐어 2004.04.27 22:39
    맞는말씀입니다~ 힘든건 둘다 마찬가지지만, 역시나 서로 조심하면서 다녀야겠죠 .
    아,감기 안걸리셨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ㅠ ㅠ
  • ?
    ★妙 2004.04.28 00:56
    저도 우산없으면 그냥 맞고 가는 편; 어짜피 가방쓰고 비 맞을빠엔; 가방을 감싸고 내가 맞고가는게 나을듯 싶어서 매일 그러고 가요;; 저는 그런차 번호판 바로 외워서 (......) 아무런 쓸모도 없이 그냥 번호판만을 외우고 이틀정도 저주를 퍼붓고 끝난다죠;;. 그래도 사고 안난게 다행이에요!;
  • ?
    지음아이 2004.04.28 09:23
    그런 사람이 많아서 비오는 날에는 되도록 차도 반대쪽으로 걸어다니죠..
    그쪽이 움푹 파여서 물이 고여있는 줄 모르고 달리는 차도 많으니
    서로서로 조심해야 할 거 같네요
  • ?
    ラプリユズ 2004.04.28 09:31
    아마 자신이 겪어보지 못해서 인지 못하는 걸 거예요.. 그래도 기분 더럽죠..
  • ?
    아이리스 2004.04.28 14:29
    우산 써도 치마가 젖으니 난감...
    저는 옆에 차도 없는데 방방대며 뛰다가(비오는날 뭐하냐-_) 고인물 제가 밟아서 튀었었던-_-;
  • ?
    아리엘 2004.04.28 22:18
    어억;그런사람들 똑같이 당해줘야죠!!
    버스나 택시같은걸로 그런걸 당하면 그 회사로 말하면 3만원인가 받는다던데(보상금?)지금은 어떨지는;;
    사진찍어서 경찰서로 가져가셨으면 복수 하실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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