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해외여행..이라는 말에 들뜬 촌시런 온가족이 옹기종기 모여앉아서
어떤 걸 선물로 사올지 진지하게 토론한 결과.
그 쪽 지방의 전통의상 세벌(형제가 셋이거든요)로 결정하긴 했습니다만..(불안)
선진국과 후진국중 단연 후진국을 먼저 제패하는 편이 좋다, 는 어느분의 조언대로
부모님께선 동남 아시아를 선택하시었는데...
.. 하시었는데....
그쪽 지방 전통 의상이란..=_= .......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세명 모두 꼭 입혀서 동네 한바퀴 돌게 하겠다 하시었는데...)
길다랗고 색깔 칙칙한 천떼기 빙빙둘러싸고 슬리퍼 직직끄는 모습만 연상되는군뇨(;)
아아.. 다른걸 사오란말야!..라고 말하고 싶지만.=_=
이미 물은 엎질러져서 증발해버렸습니다.
(제발 그나라 상인과 말이 안통하기만을 염할밖에... 훗..)
그리고 이것은 참으로 불성실한 토로입니다만..
라르크 듄 21일에 발매였더군요. (스마일 발매도 당일에서야 알아챈 인간;)
...-_ㅠ '나 진짜 바보 아냐?'라는 생각이 대체 몇번째인지...
이래갖곤 꿈에서 하이도씨가 뺨을 백팔번 때려도 할말이 없어요...(우울)
자아.. 주문하러 갑시다-
그러나 아오자이는.. 치수를 확실히 알아야 한다는 단점이;(워낙 꼭 끼게 입는 옷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