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폐인입니다!!쿨럭;

아아악..안녕하세요

자라나는 폐인입니다=_  =..

제목에 '자라나는'을 빼먹었군요..[앞에 써 붙이기가 귀찮아서리..]

선거날 학교 쉰다길래 엄청난 감동의 희열(?)을 껴안고 하교길중

옷과 헤어스타일-ㅅ-..그리고 페이스까지 똑같은 3쌍둥이를 봤습니다..

아주 딱 맞춰 입었더군요..;

그걸 보니 '나도 한때..'라는 생각과 함께

청순하고 순수하고 도도하고 귀엽고 깜찍(;;)하고 이쁘던 청춘의 시절이 떠오르더군요..ㅠ_-..

뭐 그땐 병원에서 그 뭐시기다냐..길다래 가지고 위에 약병 다는거..그거 타고 병원안을 누비고 다니던..

그떄의 어리던 시절이 그리워요오오오..ㅠ_-  ..

아아..그때 하도 그 길다란 물체를 타고 다녀서 고혈압때문에 피도 봤는데..고것 링겔 교체에

간호사들 참 애먹었습니다..제가 퇴원하는 당일 간호사가 얼마나 해맑은 얼굴을 보였는지..

링겔 교체해 주신 간호사 언니분[지금은 40다된 아줌마 되셨겠지만..] 죄송합니다..(- -)(_ _)

아아 잡담은 그만두고..

저번에 양털잠바+신의 노여움+후의 보복의 일은 폐인생활에 더욱 짙은 어두움을 주셨습니다=_  =

아아악..폐인생활이 몇년 지속되다 보니까 아주 즐겁습니다!!+ㅂ=...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졌구요..+ㅅ=...

예를 들자면..죠스[아이스크림]봉지의 사진이 장미로 보이고..어항 뒤쪽의 어두운 곳에서

물고기들이 연쇄 살인 계획을 세운다던가..<-정말 물고기들이 뜯겨져 있음-ㅅ-

잘만 날던 새가 뚝 떨어져 나와 함께 폐인의 길을 걷는다던가..혼자 이런 상상 하다 히주주죽웃습니다..=ㅛ=

옆에 가던 행인이 '저인간 진짜 자폐아인가..'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정말 표정이 저승사자라네요-ㅅ-

학교에서 시간만 나면 창틀에 걸터앉아 3층에서 떨어질랑 말랑한 자세를 취하질 않나..

공책에 백세주를 백'쐬'주로 고쳐 어두운 그림을 그리고..꿈에서 까지 악마가 되봅니다-ㅅ-

첫번째 글에 비해 갈수록 폐자처럼 글도 재미가 뚜우우우욱떨어집니다..ㅠ_ -

지루한 말 이만 쓰렵니다..ㅠ_-..

P.S_ 갈수록 삼천냥의 한계를 절감합니다..ㅇㅁ  ㅇ....잡지X편지지X자폐용낙서장X학용품구입X

이래도 어렵습니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