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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오옹쥬르요~

아아악..저 떡잎이-_  -;입니다..[기억 날겁니다!!]

저번에는 용돈때문에 불경기에 접어들다가..

이번에는 심심해서..-_ -;폐인으로서 자라나고 있습니다-ㅅ-..

아아 삼천원은 떙깡을 부려봤는데 돈없다고 하시더군요-_ -;<-순 뻥-ㅅ-..

그래서 계속 천원 천원 삼천원 지갑 텅텅 볏고요를 불경외듯 하다가-_ -;
        원조:[나리 나리 개나리 입에 따라 물고요]

뒤통수 한대 얻어 맞고..심부름을 갖다 오면 상으로 삼천원을 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ㅂ+끝까지 그냥 주시면 안될까요?라며 졸라봤지만 이번엔 앞통수 얻어맞았습니다-ㅅ-..

안그래도 단세포로 이루어진 머린데

때리면 유통기한 더 줄어든다고 중얼대다 그냥 갖다 오기로 하였습니다=_  =;

그래서 만원짜리를 펄럭~거리려다..어디 골목 끌려가서 뺐길 위험이 있기에..

주머니에 쑤셔박고 인상 잔뜩 찌푸리고..베란다가 춥길래 두터운 잠바를 입고 나갔지요..

그런데..하늘도 참 very 너무 so 무심하시지..

햇빛은 쨍쨍 모래알은 번쩍..!

앞에서는 언니들이 쿡쿡거리는데 절보고 웃는것 같더군요-_  -;

웃는것도 무리가 아닐겁니다..이 더운날씨에 두터운 양털잠바입고

주머니에 손 쑤셔박고 다니는사람이 어딨겠습니까..!!

그 쪽팔림의 역경을 뛰어 넘으며 돼지고기 쫄대 3000어치[찌개용!!]랑 오예~스를 사러 갔습니다..

가니까 요즘 장사가 안되서 시식코너를 마련했더군요..[딱2개~;;]

먹을 수 있는 특권을 노리고 옆으로 지나 갔더니만..

아주머니 이제야 막 굽고 계시더군요..-_ -;

그래서 또다시 하늘을 향해 신이시여 어째서 저에게 이런 시련을..이라며 중얼거렸습니다..

쫄대사러 가보니 옆에 시식코나 하나가 있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고기를 산 후 먹기로 했습니다..[후다닥 달려가서 먹기가 체면이 깎일듯 싶어서;;]

근데!!앞에 왠 뚱뚱한 사내놈이랑 그의 뚱뚱한 어머니께서 왜그렇게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어찌나 오래 고르시던지..한 10분 서성거리셨는데..저또한 뒤에 서성거리며 기다렸습니다..-_ -

아줌마가 이리가면 주인장도 쪼로록..

그러다 겨우 쫄대를 당당히 들고 옆으로 시식코너를 향해 갔습니다!!

그런데! 하늘이 다시 무심해 지기 시작했습니다-_-...

그곳엔..제가 제일 싫어하는 콩두유를 소주잔에 조금씩 넣어 맛보게 하는..!!-_  -

소주잔도 정말 쪼잔해 보였고..콩 두유는 몹시 미지근~했으며..맛 또한 떨어졌습니다..

애써 맛있다는듯한 표정을 지으며

"아..안녕히 계세요...마..맛있네요......"라는 말을 남기고 계산대로 향했습니다..!!

갔더니 아까 그 뚱뚱한 아줌씨께서 카드를 긁으셨는지 영수증을 아주 느리적~쓰시고 계셨습니다..-_  -

또 다시 기다리면 10분이상 지체될것같아  옆 계산대에서 계산을하고..

거기서 황금빛을 발하는 My 3000을 챙겨 갔습니다..

그리고 윗층 문방구에서 매우 힘든자세로 손전등 2개[토요일 밤을 새며 놀으려구요..-_  -;]를 골랐습니다..

그것도 쫄대와 오예~스를 든 채 말입니다..

문구점을 나서고 아파트에 들어서며 하늘을 향해 주먹을 펼쳐 보였습니다!!

가운데 손가락을 핀 채로 말입니다..-_  -..

주위의 시선이 약간(?) 신경 쓰이긴 했지만 꿋꿋히 10초를 그상태로 고정했습니다!!

※착한 어린이는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경비아저씨,지나가는행인,지나가는꼬마,지나가는아줌마 등등이 저를 보셨지만..

뭐 화가 나니까 유일히 할 수 있었던 방법이기에..;

발걸음을 가볍게(!) 옮기며 고민했습니다..

하늘꼐서 보내는 후의 보복이 두렵긴 했지만 그냥 무시하고 유유히 집으로 도착!!

손전등이 정상인지 확인하려고 켜봤습니다..

그럼 그렇지..하늘의 보복은 한가지 더 남았었습니다!!ㅇㅁ ㅇ..

하나는 완전 맛갔고 하나는 건전지가 안 들어가 있었습니다..

아아악!!!!!!!!!!!!이라는 3초간의 발악을 지르고 문방구점으로 가서 바꿨습니다..ㅠ_-..

집에 와서 방구석에 쳐막혀 손가락으로 지그재그를 그리며 폐인짓 하다가 다시 확인했습니다..

하나..여전히 맛갔더군요..그냥 사람 인생사 팔자가 다 그러려니..라며 그자리에서 엎어졌습니다..ㅠ_ -;;

거실 한가운데서 엎어져 있다가 방으로 기어들어가 다시 폐인짓 하다 무협소설 좀 읽고..

폐인짓을 이어서 다시...!!

창밖 하늘을 향해 다시한번 주먹을 쥡니다!!

가운데 손가락을 반만 폈습니다!![후의 보복이 ½로 줄었으면..하는 바램에..]

남은 짬짬이는 책읽고 TV보고..뭐 그렇게 지나간 자라나는폐인의 하루!!

아아악..폐인생활 막 접어드신분..지금 당장 취소하세요..T^T!!

아아..그리고 폐인생활 꽤 되신분들!!이런 신께서 내려주시는 역경 프로젝트를 헤쳐나갈 방법좀 알려주세요!!

아아악...말라비틀어져버린 새싹이 이만 씁니다..

P.S-요즘 재밌는 무협소설좀 소개시켜 주세요!![아니면 책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협­환타지]

아아악..더욱 더 길어진 인생고민해결사의[1편참조!!] 인생사하소연..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생고민 있으시면 말씀만 하세요!!+ㅂ=..바로 답변 드립니다!!=ㅂ  =

리플 추가요~추가추가~
  • ?
    Lunacy 2004.04.10 22:56
    너무 길어요.....................................! ;ㅁ ; 그래도 읽었으니 이뻐해주세요 ;ㅁ ;
  • ?
    ラプリユズ 2004.04.10 23:15
    전문성을 제법 띤 양상으로 보아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것 같은 폐인 모드...
  • ?
    Yuka 2004.04.10 23:30
    정말 기네요..; 폐인이라.. 저는 방학때 초 폐인이 되지요=ㅅ=!
  • ?
    かわいぃなねこ 2004.04.11 00:03
    괜찮아요. 더운날 양털잠바 입고 다니는 사람이 한분더 계셔요.. 바로옆에 !!! -_-; 다꽝이라고 절대 말하지말랬음....-_-; 말했다간 내가 양털 잠바 입고 다닐수...!!
  • ?
    쉬즈에리 2004.04.11 02:01
    겨우 다 읽었.. [ 퍽 ; ] 가..강한 폐인분이세요;; 저도 이미 초 강력 다크서클 빔을 뿜고 있지만..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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