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늦은 만우절 얘기...=_=

하아...
만우절날.. 정말 환상으로 놀았어요.=_=

먼저, 저희반은 팻말을 "남자교직원 화장실" 로 바꿨구요..
어떤 반은 "교장실" 하고 바꿨더군요..-_-;
결국 팻말을 바꾸고 바꿔서~ 저희반은 옆반하고 팻말을 바꾸게 됬구요..

1교시때,
몇몇애들만 다른반애들하고 바꿨어요.-_-;
선생님.. 절.대. 모르시더라구요.
끝나기 10분전에 슬쩍 눈치주자 선생님이 그제서야 눈치채시며,
기념해야된다고......디카로 사진 찍었습니다=_=v;;;

2교시..
사랑스러운-_- 후배들이 저희반에서 같이 수업을 들었어요.
"책상이 없어졌다" 라는 거짓말을 뻔뻔스럽게 하고서는
수업시간을 너끈히~ -_-; 넘겼어요..

그리고 그렇게 어영부영하게.. 만우절이라고 장난도 거의 안치고,
얌전히 놀았어요..
(몇몇 반에서... 교장실로 끌려가서;;)

그런데,
중요한건-_-
5교시=_=
옆반에 애들이 정말.. 대박이였더라구요=_=

그애들은, 정말 깡좋게도 화장실을 간다면서 몇몇이서 뛰쳐나갔습니다=_=;
그러다가..... 화장실에 뛰쳐나간 그들은.. 꼭꼭 숨었죠-_-
그리고.. 교실에 있는 아그들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교실에 있는 아그들은,
벨소리로 모드를 바꿔놓은 상태였기에
벨소리가 정겹게 울려퍼졌고
"전화받고 올께요~~" 이러면서 뛰쳐나갔죠..-_-
그리고..
몇몇 반에 가서 "파로마" 를 하고 숨고..-_-;

그말을 들은 저희반은,
"운동장으로 뛰쳐나가자 +_+" <- 라는 일념 아래에,
6교시를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6교시.
"반장이 인사하고 운동장으로 나가자" 라는 계획이
"그냥 쉬는시간에 나가버리자;" 라는 계획으로 변경됬지만,
체육선생님이신 저희 담임선생님이 6교시에 수업이 있으셔서..

결국 시체놀이를 했다는.......( =_=);;


나름대로 좋은 추억을 만들어서 기쁜것 같기도 하고 ^_^;;
뭐~ 요번에는 큰 활약-_-을 하지 못했고..
아... 정말 운동장으로 뛰쳐나가고 싶었는데 말이죠 T_T

내년을 기대해야죠 뭐 ^_^
파이팅★ (뭐가....?-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