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카드의 신비(-_-;)

사실 타로카드.. 예전부터 관심이있었는데 그닥 살만한 계기를 가지지 못하고 있었어요.
근데.. 오늘 친구들이 사러간다는 얘길듣고..;3;
저도 가고싶었는데 이놈으 환절기감기땜에.. 병원가느라 못가서;(야자때문에 토요일아니면 못간다죠ㅜ.ㅜ)
꿩대신 알이라고(<-이런 속담도 있었나?!=3=)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쭉 둘러봤는데~~
막 사고싶은 욕구가 드는것이어요~~;3;)!!
막 몇시간에 걸쳐 카드성격이랑 그림같은거 보고 골라둔것이 아쿠아리안이랑 윔지컬인데..
당장에 입금시킬 돈도 없고, 또 둘중에 뭘 골라야될까 모르겠어요.
고민하다보니 이젠 또 다른 카드들이 절 유혹하고..휴휴;;

어쨌거나... 집구석에 처박혀있던; 창세기전 템페스트 게임살때 부록으로 나온 타로가 생각나서;
집안 구석구석을 뒤져 찾아 이것저것 물어보았는데..
음.. 카드 의인화시키는거 솔직히 웃기실지 모르겠지만T_T
그래도 전 의인화시키는쪽으로 흘러서..(신격화정도 까진 아니구요--;)
얘가 삐진것 같다라는 표현밖엔 생각이안나네요..;;
나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물어보니까 막 데스(불화, 거짓사랑등등;)같은거 나오고-_-;
화내지마~~앞으로 잘해줄께! 라고했더니 광대 역 나오고;;(주의력산만, 침착하지않음, 실증잘냄;;)
무슨 질문을 해도 열에 열 다 부정적으로 나와서.. 좀 헠했어요;;
뭐 근데 솔직히 오랫동안 버려놨기도 했고.. 또 새 카드사면 다시 방치될 운명인 카드이기에;;
매우 뜨끔;-_-)..
정화시켜주니까 기분좋다면서 좀 기분을 풀더군요..;3;)
같은질문인데 처음엔 부정적으로 나오던것을 이번엔 좀 희망적으로 나오고..

솔직히 잘 맞을까, 걱정도 했었는데 좀 놀랄만큼 잘맞아서.. 너무 신기해요~~!!
그렇다고 단순히 냄비같은 호기심에 사고싶어하는건 아니니까.. 오해없으시길ㅠㅠ
쩃든 새로 덱 사면.. 템페스트카드처럼 버려두지않고 잘 대해줘야지라고 생각중입니다.
템페스트카드는.. 구석에 박아두느니 더 좋은주인을 찾아주는 쪽으로..;

어쨌거나 삐졌다느니 기분을 풀었다느니 자폐아같은 소릴 했지만;
지음에 타로 관심있으신분 있으세요?
많은 이야기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