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일상의 시작이군요 ㅜ,.ㅜ

개학한지가 엊그제인것 같은데 벌써 25일이네요

하루하루를 무미건조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정해진 시간표, 식사시간, 등교시간, 하교시간.. 마치 인간로보트 같군요 ^^;

친구들과 대화내용도 거의 공부 아니면 대학,

"이러다가 고3되면 어떡하냐,, 기숙사애들은 새벽까지 공부한다,, 사탐은 무얼 선택해야하냐"  대충 이런 대화..

그렇다고!! 전 모범생은 아니에요~~ 단지 2학년이되니까 마음이 조급해지고 알게모르게 스트레스 받고;

늘 걱정만 하면 안되니까 요즘은 일상의 기쁨을 느끼려고 노력중인데 잘안되네요

그나마 학교쉬는시간 짬짬이  만화책 '궁' 보는 재미

'해변의 카프카' 읽는 재미 .. 책의 두께에 가끔 놀라죠. 읽어도 읽어도 끝이 안보이니 말이에요


일상에서 기쁨을 얻는것도 좋겠지만 이제 정신차리고 공부해서 뿌듯함을 얻어보려 합니다

드디어 저의 목표를 확실히 정했거든요. 바로 '교사' 입니다.... 그것도 '초등학교 교사'

늘 교사가 되고싶었지만 막상 목표로 세워두려 하니 고등학교 성적이 문제더군요

일학년 내신도 all 수도 아니고,, 또 자신감도 없었고..내가 점수를 올릴수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다른 목표를 찾아보려 했지만 결국 실패했죠. 반개월 이상 고민했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던중 오늘 대학에 관한 선생님의 설명도 있으셨고, 친구들도 목표를 크게 세워서 노력해라..라고 용기도 주고.ㅠ,.ㅠ

비록 넘지못할 높은 벽이 될지도 모르겠지만..정말 열심히 하려구요

안정적인 직업때문인가..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저는 정말 교사가 되고싶은걸요;;

아이들을 가르치는것은 재밌고, 즐겁고, 뿌듯한 일이라고 늘 생각했기 때문에..



내일도 똑같은 일상이 되겠지만...

내일부턴 마라톤을 시작해보려구요

목표를 향한 2년동안의 마라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