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미녀 혹은 야수(마츠시마 나나코, 후쿠야마 마사하루)를 빼놓으셨네요. 저로선 아주 좋아한 드라마였습니다. 결국 마지막 회에선 울었습니다-_-;(보신 분은 왜 울었는지 아실지도...아버지...) 마츠시마 나나코의 연기가 대단했지요. 상당히 도덕론적인 결론을 내놓기는 해도, 참 마음이 따뜻해지는 일들이 일어나고, 실제로도 좀 방송국에서 그런 일을 좀 해줬으면 하는 생각도...-_-;;(불가능하지;)
야마토나데시코도 없네요;; 개인적으론 마츠시마씨를 좋아하기 때문인지 몰라도, 야마토나데시코도 상당히 괜찮은 드라마였습니다. 요조숙녀(-_-;)와는 달리 마츠시마 씨의 돈을 밝히는 여자 연기가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츠츠미 신이치 씨의 수더분한 연기도 좋았습니다. 게다가 한국드라마와는 달리 미워할 수 없는 악녀가 주인공이라는 것이 신기했답니다. 상당히 오래된 드라마지만, 그래도 괜찮더군요.
얼마 전에 우연히 케이블에서 발견한 파워 오브 러브도 재밌더군요. 츠츠미 신이치와 후카츠 에리가 참 귀엽게 나오더군요. 문득 생각난 거지만, 야마토 나데시코에서 츠츠미 신이치를 짝사랑하는 역으로 나왔던 여자 연기자가 이 드라마에서도 후카츠 에리의 동생이자, 츠츠미 신이치와 먼저 사귀는 역으로 등장하더군요. 이 연기자도 참...슬프겠어요-_-;; 다른 여자들에게 남자를 빼앗기는 역이라니-_-;;(다 잠깐은 사귀죠;;) 역시 같은 드라마에서 츠츠미 신이치의 친구로 나오는 남자분, 역시 야마토 나데시코에서 바람끼 다분한 유부남 친구로 나옵니다. 다소는 영향을 받았는지도.
어찌하여 키사라즈 캣츠아이가 없습니까?!!!
제가 작가 쿠도칸의 팬이기 때문에 그 사람이 쓴 작품은 다 너무 제 취향이라 강추하고 싶습니다.
I.W.G.P가 그분 작품이고 다음 키사라즈 캣츠아이(V6 오카준, 아라시 사쿠쇼 출현 어제 본 극장판에는 윤손하도 나오데요. 근데 극장판은 후반부에 좀 에라라서 실망 했음.) 스탠드업(아라시 니노미야 카즈나리 주연, 야마시타 토모히사 출) 작년 후반시즌 하얀거탑때문에 시청율 죽 쒔던 드라마 '맨하탄 러브스토리'(토키오 마보상 주연 나머지 출연자는 이름 기억 못함)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속도 빠르고 독특한 소재를 원하신다면 쿠도칸의 작품들 꼭 보세요.
혹시 꿀꿀한 거 좋아하신다면 노지마 신지의 작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저는 립스틱(히로스에 료코 주연작)밖에 안 봤는데 굉장히 괴로워하면서 울었거든요. 인간실격이라던가 세기말의 시도 괜찮다고 하더군요. 인간실격에는 두 킨키가 나와서 키스하죠.
미스테리 좋아하신다면 케이죠쿠도 괜찮구요. 잠들지 않는 숲을 끌어안고라는 작품도 좋아요. 잠자는 숲을 쓴 작가님의 작품인데 나카무라 토오루가 정말 멋있게 나옵니다.
토모토 츠요시 주연의 각코노 센세도 괜찮은 작품입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출현하는데 그런 선생님이 나의 유년시절 선생님이셨다면 제 인생은 달라졌겠죠. ^^
아! HERO 꼭 보세요. 제가 구운 몇 개 안되는 작품중에 하나입니다. 기무타쿠가 검사로 나와서 사건 해결하시는 데 어찌나 재미있는지. 또 제가 구운게... 너의 손이 속삭일 때...(아마도) 칸노미호가 벙어리로 나와서 눈물로 연기하는데 5년동안 스페셜 드라마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얼마나 감동스러운지. ㅜ.ㅜ 안 울수가 없을거에요.
불행에 불행을 거듭하여 결국 행복해지는 드라마로 토모토 츠요시 주연의 '청의 시대'도 한번 봐 두시는게 좋을 듯. 츠요시도 마른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겁니다.
아! 안티크!! 절대 빠트리면 안되는 드라마죠. 제가 이 드라마 때문에 일드에 빠졌거든요. 후지키 나오히토의 눈빛 연기와 타키의 발랄함이 엿보이는 드라마. 타키 하니 생각나는 S.O.S. 쿠보즈카 요스케와 후카다 쿄코, 우치야마 리나와 함께 청춘의 사랑을 보여줍니다.
근데 춤추는 대수사선에 유키에 나오는거 알고 계시죠? 스마프의 고로상이 나오는 스페셜편에 같이 출현하는데 어찌나 푸릇푸릇하시던지. 홋홋홋.
지금 생각나는 건 여기까지네요.;;;
당신곁에 누군가가 있다
라는 드라마 봐 보시든가요
공포 스릴러물이라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