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고3입니다..
근데..공부를 너무 안하네요.(그럼해!)
잠이 너무 많아서 병원에 가봐라는 소리를 들을정도입니다.
12시에자나 3시에 자나 학교가서 4~5시간은 잡니다;
별명이 무척추동물(허리가 펴져있는걸 본적이 없다해서;)에서 문어로 바꼈습니다;
음..정말 잠이 좀 심해서 병원에 가볼까 생각중일 정도입니다;
전 기억하지 못하지만 하루는 0교시부터 점심시간과 딱 1시간만 깨어있곤 야자까지 풀로자서
선생님이 어디 아프냐고 물었다는 적도;
공부하는게 싫은건 아니예요. 집이 엄격해서 학생의 본분은 공부란 생각을갖고 자랐고
언니도 좋은대학에 들어갔고 아직어린동생도 교과서를 외울정도로 공부를 하죠.
학교생활도 즐겁고 수학을 제외한 과목들은 즐겁고...좋아요.모의고사점수도 상위권이구요(수학제외.ㅠㅠ)
그런데 스스로 생각해도 너무 공부를 안 하는것 같습니다.
저희학교가 인문계긴하지만 노는학교라서요; 썩 분위기가 좋은것도 아니고 거기에 휘말려 들어간달까..
뭔가 커다란 자극이 필요한데..
아아악!!!!!!!!왜이렇게 안하는걸까요.
지방이라서 서울애들이 공부하는 소릴 들으면 혀가 내둘러집니다만...ㅠㅠ
저같은 고3은 없는겁니까아아아...
에...사회인인 회원들의 입장에서 보면 우스울지 몰라도..지금의 저에겐 중대한 문제라는..ㅠㅠ
다쓰고보니 투정(;;)같지만..이제 260일남았는데...으윽;자극이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