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키유키(秋雪)군은 태어날 때부터 한정된 삶을 살아야 했다.
선천적으로 다운병을 갖고 태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흡이 멈추는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아키유키 군과
가토씨 부부의 모습이 담긴 22커트의 사진이 TV 화면에 평화스럽게 펼쳐지는 순간, 정말이지 가슴이 뭉클~~
아키유키 군의 일생이 CF에 나오게 된 계기는,
메이지 생명이 '행복한 순간'이란 타이틀로 사진을 모집할 때였다.
아키유키 군의 엄마가 이에 응모를 한 것. 90년 1월 아키유키 군이 사망한 11개월 후, 아키유키 군과 함께 했던 6년간의 행복한 순간들을 잊지 못해 응모했던 것이다
응모한 사진 1만6000건 중 10여건의 입선작 속에 들어간 아키유키 군의 사진은 2000년 5월 다른 입선작들과 함께 TV전파를 탔다.
시청자들의 반응은 엄청났다.
입선작 중에서 유독 아키유키 군의 또다른 사진을 보고 싶다는 재방송 요청이 전화, 이메일, 팩스로 방송사는 물론 회사에까지 폭주한 것이다.
그래서 회사 측에서는 부랴부랴 아키유키 군의 사진만 단독으로 편집해 90초짜리 CF를 만들어 2001년과
2002년에 3회를 내보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또다시 폭발적인 반응이 일어난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재방송하게 된 것이 지난 4월부터 월 1회 한정으로 내보낸 CF광고.바로 그 광고가 또다시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 일으켜 앞으로 장기간 TV전파를 타게 됐다.
"아키유키가 6년을 살았던 것은 기적으로, 우리들은 함께 식사하고 산보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습니다. 그런 우리들의 마음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주고 있다는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이렇듯 월 1회에 한정된 한 기업의 이미지 CF에서 시작된, 너무나도 애틋한 그러나 너무나도 아름다운 한 소년의 6년간의 삶 때문에 일본 열도는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 있다.
출처:다음까페(깨비나라)
학과 카페에서 퍼왔습니다..
영상에 흐르는 노래의 주인공이.. 동경러브스토리 주제가 부른 사람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