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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갔다오고.. 한시간동안 집안을 싹싹 닦았어요.-_-;
그리고 마음편히 쉬고 있던중 친구들이 쳐들어왔어요..-_ㅠ
집안은 완전히 X판-_-; 이 되어버렸고..
하여튼.. 난리도 그런 난리가 아니였어요-_ㅜ

그러던중.. H양이 갑자기
"꼬물꼬물 올챙이가~♬"
...브레인 서바이벌에서 나오는 그 노래를 열창하는거예요=_=

저희집은 2층창문에다가,
차도가 보이는 골목에 자리잡고 있어서..-_-;
창문에다가 얼굴 내밀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노래를 불러대니.
...-_-;; 오늘하루 참.. 운이 아니구나~ =_=;

주로 어린애들(유치원생) 부터 고등학생이 지나갈때마다..!! =_=;

아니아니..
노래를 부르는건 그렇다쳐도.
거기서 왜 물총을 들고와서 물을 뿌려대는건 뭡니까 ㅠ_ㅠ
게다가 Y양.. 물총가지고 난리를 쳐대는 H양에게 조언을 해주죠

Y양 - "좀더 정확하게 맞추려면 지나가는 사람의 앞쪽을 맞춰. 그러면 맞아"

-_-;;; 미치겠더라구요 T^T

거기에 가세한 친구같지도 않은 친구들은..
사람 지나가면 물총에.. 노래 부르고,
이건 애교로 봐준다고 치지만..
................손을 축 늘여틀여서 시체놀이를..=_=;;;

그러던중. 반 친구들을 보자 모두들 반가워서
창문밖에 고개를 빼곰히 내밀고 (친구 4명.. 저 1명. 동생 1명-_-;.. 총 6명)
모두들 "헬로우~" 를 외쳤죠.-_-

급기야 나중에는.

"야, 여기 창문에 걸터 앉아서 다리 흔들고~ 노래를 부르는거야-_-"
"우리 밖에다가 연성진 그릴래?" <- (애니.. 강철의 연금술사.. 를 얘기하는겁니다-_-;)
"우리 팔에다가 스캇한테 있는거 그리자 +_+;" <- (애니를 보시면 아실터;;)
"우리 지나가는 사람한테 일본어로 얘기할래??"

일본어로 어쩌다가 얘기하기로 결정이 났어요;;
일본어는 작년에 학교에서 배웠었거든요;
그래서 그걸로 어떻게 해본다고;;;;

Y양 - "제스처~ (저예요=_=) 너 일본노래 좀 부르니까 노래 가사를 그냥 일본어처럼 얘기를 해+_+;"

-_-;;;

"니상~~~ 다이죠오부~???" <- (애니.. 강철의 연금술사에서.. 에릭형제 중.. 동생을 따라하는겁니다-_-;)
"제스처.. 너네 강아지가 협조를 해서 여기서 뷁! 한번 해주면 좋은데~"

..저희집 강아지가 뷁을 할줄 알아요-.-
햏 부터.. 핥 까지..=_=;
득햏을 했어요=_=);
지금 그거 얘기하는거예요-.-;;


하여튼 그러고 놀다가,
나중에는 「정신병원의 마취제를 맞고」 거의 잠들었죠-_-;
그러다가 그녀들은 낑낑 거리면서 사라졌고...-_ㅠ

뭐 이렇게 놀수있다는게,
한창.. 청춘이 필때의..-_-;
뭐 그런거 아니겠어요..? ^_^;;;

하하하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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