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3.10 12:30

불량식품의 추억

조회 수 1764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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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중문에 슈퍼에 들렀는데요
불량식품을 발견하고 냉큼 사집어들고 왔습니다.
맛기차콘이라는 건데요.
앞에 강아지가 축구공을 들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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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형태의 쫀드기=_=?
로써 노랗고 검은색이 번갈아가면서 있는 옥수수분말가루로 만든 불량식품이에요
다들 아시겠죠?

초등학교때는
아폴로(빨대같이 생긴 막대기안에 과일맛이나는 덩어리-_-가 들어있는)
밭두렁(옥수수를 말린걸로 짭짤해요. 제 최고의 간식거리였죠.흐흐=_=)
쫀드기(주황색 껍데기 안에 귤색-_-의 쫀드기가 들어있음 구워먹으면 맛남)
코코아콩(콩같이 생겼으며 코코아라고는 하지만 맛이 좀 둔탁-_-함)
테이프(입에 닿으면 녹아버리는걸로 맛은 없으나 재미로 사먹음)
피쳐(복숭아맛 레몬맛이 있으나 복숭아맛이 인기를 끔)
쥬시쿨(얼려먹는 재미. 파인쿨과 같은건데요 자두맛이 제일 인기. 꽝꽝 얼은것 속에서
살얼음을 발견하면 행운-_- 숟가락으로 긁어먹거나 이빨로 긁어먹는다.)

을 아주 즐겨 먹었어요. 정말 좋아했었죠=_=
오랜만에 초등학교 문구점이나 들려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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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紫霞 2004.03.10 12:49
    맛기차콘? 은 불에 구워 먹는 편이 조금 더 맛있지요.
    테이프는 한입에 다 넣고 먹기가...
  • ?
    hiki83 2004.03.10 15:31
    전 아폴로랑, 코코아콩이랑 테이프 좋아했어요~ 아폴로랑 코코아콩은 맛으로~ 테이프는 정말 재미로~ 테이프 먹으면 입에서 사르르 녹는게 너무 재밋었어요 >_<
  • ?
    가야수련 2004.03.10 15:59
    으음, 요즘 국딩들만 아는 어쩌구 하는거 많던데 잠깐이나마 국딩의 경력이 있으므로 _-
    저 쫀드기먹고 배탈나서 학교 못간적도.. 흐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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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즈의도로시 2004.03.10 18:05
    그거 여의도에서 파는거 많던데,, 여의도 잡화상가면 500원짜리 조립식 로보트도 아직 팔아용a 호호; 저희동네 초등학교 앞에서 불량식품이 잔뜩;;
  • ?
    아리엘 2004.03.10 18:51
    으윽!! "아폴로는 불량식품이 아니에요!!"라고 말하고다니는데...
    정말 아폴로 만드시는 아저씨는 자부심 가지신다구요!!불량식품이 아녀요;ㅁ;
    근데 불량식품이 맛있긴 하죠♥피쳐 녹색도 있지 않나요?(사과맛이었던가?)
  • ?
    치즈루 2004.03.10 19:30
    코코아콩이랑 밭두렁 짱!!!!!
    너무 좋아요 ㅡㅡ;; 코코아콩은 요새 볼수없는......;;;;
    아 참 그것도 맛있었는데 콜라맛젤리라구.. 쪼그만 정사각형젤리;
  • ?
    디페카 2004.03.10 20:03
    아폴로,쫀드기,코코아콩,녹는 테이프,피쳐. 쥬시쿨. 등등등. 초등학교때 많이 먹었지요.;
  • ?
    J.Kei 2004.03.10 20:25
    쟤네 말고.. 비닐팩같은 데 들어있는.. 쥬스도 아니고 젤리도 아닌; 이름도 기억 안나는 끈적끈적한 뭔가가 있었는데; 걔도 맛있었어요^^; 어릴 때 먹은 불량식품들은 빨간색이면 무조건 딸기맛(딸기맛이 안나도 무조건 겉에는 딸기그림;)보라색은 포도맛, 주황색은 오렌지, 노란색은 레몬, 초록색은 사과...죠. 그 맛은 아니지만 어릴 때는 정말 좋았..^^; 아.. 불량식품은 아니지만 휘파람 캔디도 상당히 좋아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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