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식품의 추억

by 파프리카 posted Mar 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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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중문에 슈퍼에 들렀는데요
불량식품을 발견하고 냉큼 사집어들고 왔습니다.
맛기차콘이라는 건데요.
앞에 강아지가 축구공을 들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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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형태의 쫀드기=_=?
로써 노랗고 검은색이 번갈아가면서 있는 옥수수분말가루로 만든 불량식품이에요
다들 아시겠죠?

초등학교때는
아폴로(빨대같이 생긴 막대기안에 과일맛이나는 덩어리-_-가 들어있는)
밭두렁(옥수수를 말린걸로 짭짤해요. 제 최고의 간식거리였죠.흐흐=_=)
쫀드기(주황색 껍데기 안에 귤색-_-의 쫀드기가 들어있음 구워먹으면 맛남)
코코아콩(콩같이 생겼으며 코코아라고는 하지만 맛이 좀 둔탁-_-함)
테이프(입에 닿으면 녹아버리는걸로 맛은 없으나 재미로 사먹음)
피쳐(복숭아맛 레몬맛이 있으나 복숭아맛이 인기를 끔)
쥬시쿨(얼려먹는 재미. 파인쿨과 같은건데요 자두맛이 제일 인기. 꽝꽝 얼은것 속에서
살얼음을 발견하면 행운-_- 숟가락으로 긁어먹거나 이빨로 긁어먹는다.)

을 아주 즐겨 먹었어요. 정말 좋아했었죠=_=
오랜만에 초등학교 문구점이나 들려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