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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 뭐 이런일이 다있답니까,
30분간 공들여쓴 애니매이션 이야기 확 다 날렸습니다
[그것도 어처구니없게]

어떻게 쓴글인데..어떻게 쓴글인데...
[결국다시쓰기로함<내가미침..ㅠ_ㅠ]



--------------------------------------------------------
가장최근에 재미있게 보고있는 애니매이션이라면
당연히 강철의 연금술사와 건퍼레이드 마치입니다: )

..만.

최고의 애니라면 역시 주저않고 십이국기와 울프스레인을
꼽겠지요-_-)b

보게된 계기는 상당히 귀얇은 제가 남말에 잘 넘어가서 봤는데요,
(사실 남이 말해준것도 아니고; 엠에센 남김말에 누군가가;
십이국기 정말 재미있네요, 강추! 라고 적어놨길래...-_-)

첫화를 보고, 감상은.
헛-_-이거 지울까...

이유라면,
초 답답한 요코와 잘생겨서 좋은데 무뚝뚝한데다 약간 막무가내(?)인
케이키, 반쯤 미X듯한 유카.
겠지요(-_-)
그래도 받아놓은게 아까워서 몇편더봤더니.

헉, 이거 완전히 사람마음을 뒤집어 놓더군요(이거 상당히 중독성
애니입니다)
하루라도 안보면 수전증 증세와함께 뒷편이 궁금해서 미칠것같은..
그런 느낌..에 거의 매일 거르지않고 봤었지요.
그 답답하던 요코가 름늠(;)하게 성장해가는 모습은..
제마음을 훔쳐갔답니다(*-_-*)<변태니?;

당연히 보신분들도 계시겠지만.
못보신분들을 위해 살짝 이야기 해드리자면;

십이국기는 말 그대로(十二國記) 열두나라의 이야기입니다.
그 열두나라 중에서도 경국의 이야기 입니다.
이 십이국은 기린(麒麟) 이라는 성수에 의해 왕이 선택되고,
그왕은 기린에 의해 신(神)이 되어 한나라를 통치하게 됩니다

답답하고 남 눈치만 보며 만든듯한 우등생으로 살고있었던
요코에게 어느날 십이국의 경국에서 온 경국의 기린 케이키에게
반 강제적으로 끌려가 온갖 어려움을 헤치고 결국은 경국의 왕이된다는
스토리입니다.
(물론 경국 주변국의 이야기도 나옵니다)

얼굴도 예쁘고 남들과 잘 어울리던 여주인공이, 모르는세계로 끌려가
그 세계의 구세주가 되어 그 세계를 구하고, 결국은 남자 주인공과
슬픈 이별을 한다는 전형적 소녀히어로물과는 다릅니다.

오히려 자신의 사령이 부여해준 엄청난힘에 두려워하고, 싫다고
도망치려고 하고, 자신의 검이 보여주는 믿기힘든 환상에 몇번이고
힘들어서 울기만 하는 그런 평범한 요코가,
주변사람들의 도움과 자신의 정신적 성숙에 의해 결국엔 왕이된다는
이야기니까요.

캐릭터 마다의 그 뚜렷한 개성과 심리묘사, 결코 전형적 소녀히어로
물의 주인공같이 않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연약한 주인공의 성장,
그리고 흥미진진하고 두근거리게 만드는 스토리전개.

게다가 훌륭한 배경음악도 한 몫 합니다
(조총련계 한국인 뉴에이지 아티스트인 양방언씨가 사운드를 맡으셨죠.)





최곱니다, 꼭보세요>_<)b




그리고 최고의 애니2, 울프스레인

이 애니는 처음에
사카모토 마야씨의 그라비티로 접했습니다.

처음엔 애니의 엔딩곡인줄 몰랐으나, 나중에 알게되고;
받아봐야지, 받아봐야지 하며 미루면서 게으름피다가
최근에 마지막화까지봤죠.

실은 이 애니는 26화 까지입니다만
끝이 너무 허무(?)해서 팬들의 요청으로 30화가 끝화입니다: )

이 애니도 멋진 배경음악[칸노요코님 담당]과 함께
뭔가 우울하고, 무겁고, 음침하고, 암울하면서도
캐릭터의 개성과 여러가지 조화로 어우러진 훌륭한 애니입니다.


스토리를 말씀드리자면.

자신들을 낙원으로 이끄는'달의꽃' 소녀와 함께 낙원으로 향한다는
네마리 늑대이야기입니다 (초간단)

이런 간단하게 설명되는 스토리이지만 심도있고 무겁게 다뤄
결코 가볍지않은 스토리입니다.[오히려 무겁고 약간 암울하기까지
합니다]
결국 그들은 그들만의 낙원을 찾아 행복하게 살았다_ 는
가벼운 결말으로도 낼수 있었을텐데,

결코 그런수준에서 끝내지 않고 오히려 끝편까지 본 사람마음을
아프게 만들어버립니다.
[이 애니도 상당히 중독성이죠;]

이 애니는 1편부터 뭔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둡고 무거워 보이긴 하지만, 그래서 뭔가 매력적인 이야기.
30편까지 봤을땐 마음이 아파지고, 왠지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오히려 앞 내용에 비하면 평화롭기까지한 마지막 장면은, 결코 잊을수 없는 장면이 될것같습니다]

마음한구석에 짠_ 하게 감동이랄까, 아픔이랄까..
이런 느낌들이 퍼져서 저를 몇일 못자게 만들었지요..;







이 두애니가  안맞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렇게 판타지성을 띈 애니를 좋아하신다면 꼭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뭔가 남는게 있는 애니같아서 십이국기나 울프스레인을 끝까지봤을땐
기쁘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했는걸요: )

혹시 안보신분 계시다면 꼭 보시길 바랍니다, 후회는 없으실듯(;)
저는 중간에 했었습니다;

제길; 왜 이거 보기시작하면 끝을못보는거야! 이런식으로 말이죠;




덧, 건퍼레이드 마치나 강철의 연금술사도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
안보신분들 계시다면 꼭보세요>_<)/

[다읽으신 당신에게 올인!]
  • ?
    로이히르 2004.03.07 23:04
    십이국기 좋죠.. 저의 베스트 애니 >_<!
    음.. 근데 애니는 아쉬운 게.. 요코를 중심으로 모든 얘기가 돌아가지요..
    소설은 각 나라별로 다루어지는 것들도 많은데 말이에요 ^_^
    공왕 즉위도 애니로 보고 싶었어요 -_ㅠ....
  • ?
    yuina 2004.03.07 23:08
    십이국기는 차후에 더 만들어질 예정이랍니다 : )
    [십이국기가 49화로 끝난이유는 애니가 소설보다 빠를뻔해져서 지요]
  • ?
    로이히르 2004.03.07 23:09
    빠를 뻔.. 이라.. 그럼 도남의 날개 따로 안 만들겠다는 이야기군요..
    타이키 이야기에 포함된 스토리로 그만둘 건가 봅니다 -_-;
  • ?
    로이히르 2004.03.07 23:12
    아니아니.. 도남의 날개란다.. (...)
    도철 커지는 이야기.. 뭐였죠? 아.. 기억 안 나 -0-
  • ?
    yuina 2004.03.07 23:19
    십이국기는 더 만들어진다니까요-_-;
    39화가 완결이었는데 몇달후에 다시 45편까지 나온게,
    소설이 애니 속도를 못따라잡아서 39화로 완결냈다가,
    다시 나온소설한권분량이 39~45화입니다.
    제가 아까 말을 잘못적었군요-_-
  • ?
    지로君 2004.03.08 00:52
    마아야씨;ㅁ;/!!
    울프스 레인..계속..미뤄뒀는데 슬슬;
    받아야겠군요(머엉)
  • ?
    Banana Juice 2004.03.09 14:39
    뭐 태클은 아닙니다만 그 '전형적인 소녀히어로물'같은것도 설정자체는 '지극히 평범한 소녀' 아닌가요? 단지 그림상으로 초미인으로 그려놓는것뿐이고;;
    십이국기 재미있어보이네요. 시간나면 봐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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