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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한국가수를 좋아하게 되니깐 이런곳도 가보는군요;

꽤 일찍갔어요.못들어갈까봐.
8시30분쯤에 도착했는데 임원이 없어서 그냥 기다리고만 있었거든요.

근데 앞쪽에서 이름을 적고있었던거예요T_T.
그래서 불행히도 못들어갔습니다;

하지만,M하고 렉시,동방신기 .. 다 봤어요~;;ㅁ;;

렉시한테 정말 감동하고.
동방신기 좋아하긴하지만, 살짝 실망+상처받고..;;

동방신기중 창민군 기분이 별로였던지.*-_-*
절대 뒤도 안쳐다보고 가더군요;

다행히,제가 좋아하는 멤버가 열심히 웃어주고가서 마음이 풀린.

아무튼,그렇게 기분좋은채로 집에가는데
지하철에서 변태를 만났습니다;ㅁ;.

엄청 상처받고,놀라고(...)

일행들과 신길역이였나; 거기서 지하철기다리는데
와서 아는척하면서 말을 걸어요.

저희가 호응해주니깐.-_-
막 찍접찍접 거리더니만..같이 지하철까지 탔습니다;(같은방향이여서;)

지하철이 만차였는데,거기서 그사람이 변태짓했어요T_T;
엄청 놀래서,일행들팔을 잡고 다짜고짜 그 많은 사람을 헤치고
옆칸으로 도망가서,다음역에서 내렸습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막 뛰어가서 매점뒤에 쭈그리고 숨어있었다지요(혹시라도 따라올까봐;)

정말,느낀건 이렇게 사람 마음에 상처주면서
그사람들은 기분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평소에 잘울지도 않는데 놀래서 눈물이 찔끔찔끔.
일행들이 너무 걱정해서 애써 웃어주고..-_-

아무튼,정신적인 상처를 많이 받아서;
어제 저녁엔 꽤 시달렸습니다..-_-

근데.. 그상황에서도 동방멤버들 얼굴이 떠올르는것 무엇(탕)
진짜 가서 동방멤버들 얼굴조차 못봤으면
엄청 상처받고,울고불고 장난아니였을꺼예요...

마지막으로 할말은;; 다들 지하철에선 조심합시다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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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i 2004.02.29 17:45
    동방팬,, 이신가요,,, 저는 그냥 좋아하는 가수인데,,, 실물로 봤다니-_-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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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즈루 2004.02.29 17:46
    누구 팬클럽 가입하셨나요?;; 저도 예~전 아주 옛날에 들었던적이.....헙 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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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ISO 2004.02.29 18:05
    오,,,,,,
    전 친구삼촌빽으로 들어가서 본방은 안보고 리허설만 보고
    이기찬, 최정원, 신화등과 사진을 찍어본적은 있습니다!;
    음악캠프에서요~
  • ?
    J.Kei 2004.02.29 18:29
    전.. 예전에 H모 그룹 4집 컴백무대때 우연찮게(!) 티켓이 당첨되는 바람에; 밤에서 일주일을 밤샌 아이들에게 '어머~ 춥겠다~'한마디 날려주고 상당히 가까운 자리에서 한시간 특집을 본 적이 있네요;
  • ?
    J.Kei 2004.02.29 18:30
    그때 이정현씨 가수데뷔하는 날이었는데; 굽 20cm짜리 신발과 앞판만 가린 충격적인 의상-_-에 상당히 쇼크먹고 돌아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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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2.29 19:26
    공개방송 재밌죠. 으흐흐. 동방신기는 공식 팬클럽 없나요?
    임원 말빨이 세면 방송국에 온 회원들 거의 다 들어갈수 있답니다.
    말발의 세기에 따라 자리도 달라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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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토 2004.02.29 19:42
    위에분말에 동감 = _ = 임원이 쫌 쎄게 나오면 앞에 앉을수있어요 - 0 - 그리고 저는 그때 괜히 세븐팬인척 해서 앞에 앉을수있었습니다 = _ = 딱 세븐팬이 앉은 무리에가서 " 어머 !! 언니!! >_< 저 세븐 저~~엉말 좋아하는데 같이 앉으면 안될까요 ?" 이래서 = _ = 앉아부렸습니다 ; ㅋ 지금도 세븐팬이지만요 = _ = 그때는 777명 밖에 안받았던 때라 그랬었고 지금은 정식 회원증도 있습니다!! - ㅅ - 그거 처음에 받고 얼마나 좋았으면 포장 뜯을때 손이 막 떨렷어요 -ㅅ- ;
  • ?
    가네뿅♡ 2004.02.29 19:49
    가요프로그램 보러가는건 불가능..
    지방에 살기 때문에 먼산입니다- -;
    요즘에 창민군한테 안 좋은일 있었다고 하던데, 그거 때문에 창민군이 슬럼프같아 보이더군요;
  • ?
    미소 2004.02.29 19:56
    고양이가 되고픈 창민군 나이도 어린게 왠 슬럼프;
    여자친구가 사진 팔아먹었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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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アカリ 2004.03.01 00:43
    미소님, 말씀 너무 웃겨요-_-; 동방신기 처음 봤을땐 뭔가, 허탈-; 한 느낌이었는데, 일본 친구가 괜찮다고 해서 신경쓰고 보니까 뭐, 그런대로 귀여워서 좋았던-_-;
  • ?
    케이쨩 2004.03.01 14:56
    동방신기 직접 보면 더 멋지던데요 (후후;) 그래서 집이 일산인 저는 가끔 보러; 가려고 하지만;
    그리고 동방신기 임원이 아직 없어서 플라이; 임원과 보아 남자임원 =_=의 압박이란;;
    놀랐습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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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멋있는코이치~ 2004.03.02 12:59
    거기 한번 다녀오면 온몸이 피곤할듯.-_- 사람에 치이고.-_-;;
  • ?
    vivid 2004.03.02 16:04
    미소님 최고!! 고양이가 되고픈 창민군이라니;; (크크크;;)
    저도 한번 보러가고싶어요-ㅁ-(이 나이엔 무린가;) M군 한번 보고싶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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