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컴퓨터 하드가 돌아버렸습니다.
그래서 방바닥에 X-RAY를 찍으며, 벽을 벅벅 긁으며 백수생활을 하고 있어요.
하드에 비디오카드까지 웬만하면 바꾸라는데 10만원도 훨씬 넘겠죠?
차라리 본체를 하나 다시 사는 게 나을까요?;
본체는 한달 내내 켜 놔도 전기세가 그리 많이 나오지 않는다기에,
WinMX 켜 놓으면서 늘 풀가동 시켰더니 그렇게 된 건가봐요.
한 3일 정도 방바닥과 벽이랑 놀았더니 뒷통수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지금은 엄마랑 찜질방에 왔어요. 엄마는 주무시고, 전 PC방..
다섯 개 뿐인 컴퓨터를 차지하기 위해 이리저리 배회했었는데,
지금은 PC방에 저 혼자 뿐이예요. ^ ^;;;
컴퓨터가 망가지고 나니, 일음도 못 듣고, 죽을 맛이예요.
포멧 하려고 구워놓은 CD들은 있지만 새로 릴리즈 된 음악들을 듣고 싶네요.
4시가 넘었는데 꼬마 애들이 잠도 안 자고 시끄럽게 돌아다녀요.;;
집에 컴퓨터를 고칠 때까지 또 한동안은 못 오겠네요..
다들 건강하세요!!! ^ ^ ;;
에에;; 컴퓨터 꼭 고치시길 바래요~ 저도 고쳤으니~[물론 c드라이브 메모리는날아갔습니다마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