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3년 12월 25일, 수려한 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일본의 인기 여가수 시마타니 히토미(島谷瞳·23·에이벡스 소속)가 제이팝 입문 4년만에 베스트앨범을 발표했다. "이제 겨우 정규앨범 3장과 싱글앨범 13장을 낸 가수일 뿐인데 벌써 베스트앨범이라니, 너무 빠른 것이 아니냐"는 주위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결과는 어쨌든 대성공이었다.
지난 99년 엔카곡 '오사카의 여인'으로 가요계에 입문한 다소 이색적인 경력을 가진 그녀는 2001년 팝으로 장르를 바꾼 이후 일약 스타로 거듭난 케이스다. 자넷 잭슨의 'Doesn't Really Matter'를 리메이크한 노래 '빠삐용(papillon)'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녀의 이번 베스트앨범 'Delicious!~The Best of Hitomi Shimatani~'에는 1집 수록곡인 '해방구'를 비롯하여, '빠삐용', 2집 수록곡 '샹티' 'A.S.A.P', 그리고 비교적 최신곡인 '겡끼오다시테(힘을 내)' '페르세우스(Perseus)' '라 피에스타(La Fiesta)' 등 보너스트랙을 포함한 총 16곡이 수록되어 있으며, 음반 발매와 함께 오리콘 차트에 진입, 주간 발매 순위에서 1월 둘째 주에 최고 2위까지 오르는 등, 최근까지 차트 등장횟수만도 8회를 기록했다.
지난 해 11월 '제 36회 베스트 히트 가요제 2003(전 일본 유선방송 대상)'에서 보아, 모닝구 무스메 등과 함께 골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던 시마타니 히토미는 국내에도 그 팬이 상당수 있다. 물론 하마사키 아유미나 우타다 히카루처럼의 인지도는 아직 확보하지 못했지만, 제이팝 개방 이전부터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통해 알려진 그녀의 노래는 일음매니아들에게는 이미 익숙할 정도다. 특히 '노래방에서 부르면 더욱 괜찮은 노래'라는 평을 듣는 그녀의 노래는 일본음악 가사검색 사이트 우타맵(http://www.utamap.com)의 주간 랭킹에서도 최근까지 3집 앨범 수록곡인 '페르세우스'가 60위권 안에 꾸준히 들면서 다시 한번 증명됐다. 좋은 노랫말이 인기에 한 몫하고 있음이다. 한편, 다음 달 17일 시마타니 히토미는 자신의 14번째 싱글앨범 'Viola'를 발매한다.
"스포츠서울에서 퍼왔습니다^^;;"
뭣만 나오면 저따위로 부풀려서 말해대니 -_- (한국만 그런다는건 아니고;;)
잘 알지는 못하지만 여러번 들어온 이름이라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