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인가봐요~아님..인생의 권태긴가...

아리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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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부터 할짓없다 심심하다 등등등...
아주아주의욕이 없었는데 오늘부턴 무지 우울하네요
우울증시작인가봐요
뭔가 해도 즐겁지 않고 더더욱 우울하기만...
일부러 기분전환으로 머리를 깜았는데도 우울..더 우울해서
혼자 방에서 핸드폰 불빛만으로 멍-하니 앉아있었답니다..
아, 우울증 너무 싫어요, 아예 세상 살기가 싫어지니...
졸업날 담임선생님이 저에게 한 말이 결정타인듯...

기분전환으로 아르센뤼팽 전집이나 살까..
yes24에서 세트로 약15만에 팔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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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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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분실했음 2004.02.15 22:23

저와 저의 친구 H모양은 초등학교때무터 우울증에 시달려왔기 때문에 이젠 익숙합니다.
우울함은 그냥 즐기면 되는겁니다.
올바른 방향으로 즐기시면 마지막에 득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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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분실했음 2004.02.15 22:23

근데 담임선생님이 뭐라고 말하셨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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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2004.02.15 22:29

"그 3반아이와 화해하렴"(아마 모르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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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코이치~ 2004.02.15 22:44

저도 요새.-_- 우울한데.-_-; 에효.ㅡㅡ;; 생활이 지루하답니다.ㅡㅜ 매일 똑같고 머 신선한것이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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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분실했음 2004.02.15 22:57

그냥 우울함은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_-;
아님 뭔가 집중할만한 것을 찾아보세요.
일드를 보시던지 끝에 반전이 기막힌 영화를 찾아 보심이.....
그리고 씨디를 한장 사세요.(-_-)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그냥 즐기세요.
나중에 득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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死花 2004.02.15 23:02

..으음, 전 생활이.. 우울해서; 사람들한테는 활발하고 말 많고 잘 웃고 그런 녀석이라지만;
나름대로 우울하고 음침한 녀석이라지요. 으음... 그러실 때는, 뭔가 즐거운 일을 만드세요.
그 우울함이 다 날라가버리도록. 혹음 슬픈 일을 떠올리세요.
그 우울함이 다 눈물로 씻어지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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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엘 2004.02.15 23:04

그냥 우울함이라면 즐겼지요=_=
허나 지금 상황은 우울함을 넘어서 인생을 포기하게끔 만들어요..차라리 슬펐으면..좋겠지만..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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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분실했음 2004.02.15 23:12

뭐라고 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네요.
그냥 우울함은 혼자 극복하는거에요.
시간이 해결해 줄겁니다.
제 친구 S모양은 한 때 심하게 우울하다는 이유로 손목을 긋기도 했으나 지금 잘 살고있거든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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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TSURU 2004.02.15 23:49

으음... 아리엘언니힘내!;....뭐라해줄말은읍지만....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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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보숭이 2004.02.16 00:13

아리엘님 힘내세요 ;ㅁ;
저도 우울한일이 있을때 계속 나아지지 않으면
그 우울함의 근원이라 생각되는 슬프거나 괴로운일을 조금이나마 익숙해질때까지 계속계속 떠올려요
좋은방법은 아니지만... -_ㅜ (가슴이 찢어져요;)
내일도 웃을 수 있게 예쁜 꽃 하나 키워보시면 어때요 ;ㅂ;?
매일매일 커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리엘님도 즐거움을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제방에 있는 화초가 어느날 이불에 맞아 잎파리 하나 뚝 꺾어졌을때 얼마나 가슴이 메이던지 화초야 미안해 =ㅁㅠ)
잘 극복해내셔서 방실방실 기쁘게 웃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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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naee 2004.02.16 06:50

저도 약3년간 우울의 연속이었죠...ㅠㅠ.. 이젠 좀 벗어나려고요~^^ 혼자 여러가지 생각하는걸 좋아하는데 그러다보니 더 우울해지는것 같아서 이젠 좀 바쁘게 살아볼까 생각중... 그럼 뭔가 힘이 날듯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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