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저는 내일 용기를 내서 그에게 갑니다.^^

저번주에 제가 글을 올렸잖아요.
발렌타인때 쵸콜렛 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데,
한번도 말해본적도 없고 잘 아는사이도 아니라구요.
고민을 얘기했는데, 지음여러분이 꼬리도 많이 남겨주시고ㅠ
정말 감사해요.^^

주면 놀랍지만 기뻐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용기를 냈죠. 방금 포장도 끝냈어요. >_<
지금 초조하답니다...긴장되요-_-..
지금도 고민한답니다ㅠ "정말 해도 괜찮은걸까..."

일주일 내내 고민고민 하면서 '하지말아야지' 라는 생각을 더 많이 했는데,
몇일전, 수요일.
학교에서 셰익스피어의 '오델로'의 연극을 보러 가는게 있었어요.
원래 Form7 (고3)만 가는건데, 저희반만 특별히 선생님이 티켓 살수 잇게
해주셨거든요. (저는 form6, 고2입니다;)
그래서 수요일 저녁, 야외에서 하는 그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친구 옆에 앉았죠. 앉고나서 주위를 둘러보니 v군이 제 앞줄에
앉아 있더군요 ㅇ_ㅇ!!!!!!!! 전혀 올거라는 생각 못했는데; 당황했습니다ㅠ
연극은 전혀 눈에 안들어 오더군요-_-; 제가 좀 쳐다봤어요;;
그랬더니 v군의 옆에 앉은 친구들이 막 절 쳐다보고; v군도 슬쩍 쳐다보는거에요.
정말 민망했어요ㅠ '내가 너무 많이 쳐다봤나-0-..' 이러면서;

오늘도 좀 좋은 일도 있었고, 내일 잘 됬음 좋겠어요.
잘 전해주고 왔음 좋겠어요ㅠ
지금은 "될대로 되라-_-!" 이런 생각으로;; 있답니다.
안그러면 못할듯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