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2.13 03:52

불쌍,ㅜㅡ

조회 수 1681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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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반 친구들로부터 학교안에서 10개월 남짓 에 걸쳐 상습적으로 집단구타를 당한 중학생의 악몽같은 학교생활이 일부 공개돼 충 격을 던져주고 있다.

목포 모 중학교 2학년 A(15)군의 어머니 B(44)씨는 12일 오후 목포경찰서에서 아들이 집단구타를 당하면서 아무말도 못한 채 지낸 시간을 생각하면 가슴이 무너진 다고 울먹였다.

어머니 B씨는 "아들은 현재 뇌경색 증세로 뇌세포 일부가 죽어가면서 기억력을 상실하고 있어 재활치료를 받고있는 상태"라면서 "폭행 당시의 악몽으로 대인기피증 까지 생겼다"고 밝혔다.

어머니 B씨에 따르면 A군은 2학년으로 올라간 지난해 3월 초 이후 뒷자리에 앉 은 K군이 아무 이유도 없이 쉬는 시간이나 청소시간에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때리 는 등 1주일에 4-5일 정도 계속 폭행하는 등 집단 폭행이 10개월간 이어졌다.

학생들은 청소시간 등에 아들을 강당으로 불러 교사가 오는지 망을 보면서 "다 구리(집단구타) 하자"고 하며 A군을 넘어뜨린 후 발로 닥치는 대로 몸 전체를 걷어 찼다.

A군은 2학기 들어서는 많을 때는 1주일에 2-3번 집단구타를 당하면서 급우들이 무서워 쉬는 시간에는 다른 반으로 대피할 정도로 괴롭힘을 당해왔다.

어머니 B씨는 "아들이 10개월여 동안 이렇게 맞으면서 학교에 다닌 사실을 몰랐 다가 사촌형이 집에 와 우연히 알게됐고 아들은 사실을 말하면서 죽일지 모른다며 울었다"고 전했다.

그는 "아들이 뇌경색 증세로 평생 장애인으로 살아야 할 처지이지만 학교는 책 임을 회피하는 발언만 계속해 억울할 뿐이다"라면서 관련학생, 교장 등 모두 13명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목포경찰서는 어머니 B씨의 진정에 따라 조만간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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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불쌍하네요,
하지만 좀 바보같단 생각도 드네요,
그정도로 당하고 있으면서 왜 맞받아칠 생각은 하지 않았는지..
어서 마음속의 병을 치료하고 새삶을 살았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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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ison Detre 2004.02.13 08:01
    중학생들입니까 -_-
    집단구타라니.. 오히려 십대들이 어른들보다 더 악질적인 면이 있는거 같네요..
    저도 중학교때 한번 비슷한 경험 당한적이 있었는데... (이지매는 아니었지만.. 찝적거리는 애들이 좀 있었죠;;;;)
    한번 대판 피터지게 싸우고 나서는 얘들이 함부로 못 건드리더군요.. 하하-_-;
    폭력은 좋지는 않지만, 저렇게 계속 당하는 것보다는 한번 맞받아치는게 좋은거 같아요;;
    그나저나 저 아이 정말 안됐네요 ㅡ_ㅡ 복수를 하는 것이..(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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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G 2004.02.13 08:08
    저희 학교에서도 세상에 1학년이 그런짓을 했더라구요. 아무이유없이 맨 뒤에 앉은애를.. (저희학교는광주)
    그 얘기를 듣고 1학년~3학년 선생님들이 그놈들을 호되게 혼내긴 했지만..
    뇌경색이 진행될 정도면 심각하게 맞았나 보네요...
    위에님 말처럼 괴롭힘 당할땐 맞짱떠서 이기는게 최고죠 -_-b 앗.. 이게 아닌데-_-;;;;
  • ?
    SSI 2004.02.13 08:35
    에헤이..요즘 좀 나아지나 싶었더니만 다시 집단구타 사건이 발생하는군요
    우리학교는 저 현상은 1년에 한번씩은 발생하긴 합니다만(생일빵!!)당하는 학생도 그냥 그려려니 합니다(전교생 다 당하니..)
    요즘 생일빵도 좀 심해지는것 같습니다..뭐 저도 동참하긴 하지만 말이죠
  • ?
    가야수련 2004.02.13 08:42
    요즘 애들 왜 그런답니까 -_- (너는 애 아니냐;) 초딩들도 갈수록 심각해지는거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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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코반 2004.02.13 11:10
    부모의 잘못이 제일 큰것일수도.....내자식만 좋으면 모든지 그만이라는..생각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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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NCHOO 2004.02.13 12:54
    아아.. 가슴아파라, 십대.. 흠.. 무섭군요, 그 아이들도 나중에 어른이 되면
    분명 그때일을 생각하며 후회하게 될텐데요.... 물론, 몇명이 그러면 더불어 그러는 아이들도 있겠지만..
    일단 말린사람은 없었나.. 싶기도 하네요,
  • ?
    하늘색 꿈 2004.02.13 13:27
    얼마나 집요하게 구타를 했길래;;; 뇌경색까지...
    당한아이는 평생 씻을 수 없는 기억이 되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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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ナマタマゴ』 2004.02.13 16:50
    인간이란 참 잔인한 존재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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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쥰노 2004.02.13 22:52
    왜 맞고있어 바보야..ㅠㅠ흨; 죽일놈들; 지네들도 다굴맞아보라지. 아니 다굴시켜야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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